국제
[미국-이란 전쟁] 네타냐후 "중동 중대 사건으로 최소 2주 간 출석 불가" 전쟁을 이유로 차일피일 미뤄졌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부패 혐의 재판이 12일(현지시간) 재개된다. 네타냐후 총리는 "외교·안보상 이유로 2주 간 재판에 나갈 수 없다"며 또 재판 연기를 요구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네타냐후 총리는 자신의 부패 혐의 사건 재판을 맡은 이스라엘 텔아비브 지방법원에 재판 연기를 요청했다.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최근 이스라엘과 중동 전역에서 발생한 중대한 사건들과 관련 기밀 안보, 외교상 이유로 최소 2주 동안은 재판에 출석해 증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법원은 검찰 측 답변서를 검토한 뒤 재판 연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2023년 10월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전쟁 이후 전시를 이유로 재판을 여러 차례 미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2주 휴전을 발표한 지난 7일 이스라엘은 국가 비상사태를 해제했다. 법원은 비상사태가 해제됐으니 12일부터 네타냐후 총리 재판을 재개하겠다고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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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호텔로 드론 파편" "아부다비 폭음"...이란 반격에 아수라장
이란이 연이틀 주변국가들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고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1일(현지시각) CNN 등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성명을 통해 복수의 주변 국가들에 추가 공세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발사 규모와 목표 지점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으나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항구 주변에서 강한 폭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는 장면이 목격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전날 미국·이스라엘로부터 공격을 받은 뒤 카타르·쿠웨이트·UAE 등지에 위치한 미국 공군기지를 향해 대규모 미사일·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UAE 아부다비에서는 방공망에 의해 격추된 미사일 파편이 지상으로 떨어지면서 1명이 숨졌고 두바이에서는 부르즈 알아랍 호텔에 드론 파편이 충돌해 화재가 나는 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란은 미국·이스라엘 공격으로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하자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강력한 보복을 다짐했다. IRGC는 앞선 성명에서 "가혹하고 단호하며 후회하게 할 처벌을 내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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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사망"...방송 중 손 떨며 '눈물 펑펑' 쏟은 이란 앵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86)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가운데, 이 소식을 전하던 이란 국영방송 앵커가 오열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란 국영방송 IRIB 앵커는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하메네이의 사망 사실을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그는 "신은 위대하다"고 반복한 뒤 "이슬람 혁명의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미국과 시온주의 정권의 공동 범죄 공격으로 순교했다는 사실을 이란 국민에게 깊은 슬픔 속에 알린다"고 말했다. 앵커는 감정이 북받친 듯 말을 잇지 못하다 이마에 손을 짚고 어깨를 들썩이며 오열했다. 그는 주머니에서 휴지를 꺼내 눈물을 닦아내고 손을 떨기도 했다. 방송에서는 앵커뿐 아니라 방송 스태프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흐느끼는 소리도 그대로 송출됐다.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달 28일 오전 이란 수도 테헤란을 비롯해 이란 수뇌부가 집결한 시설 세곳을 동시 폭격했다. 당시 이스라엘군이 하메네이가 있던 장소에 폭탄 30발을 투하하는 등 집중적 공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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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공습 중단 촉구한 中, 자국민에 "튀르키예 등 육로 통해 대피"
중국이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을 개시한 데 대해 이란에 거주하는 자국민들에게 조속히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중국 외교부는 1일 "주이란 중국 대사관 및 영사관은 이란에 있는 중국 국민들에게 상황 변화를 면밀히 주시하고 자신의 안전 방어를 강화하며 적절한 방식으로 조속히 안전한 지역으로 철수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대피가 가능한 통행 노선 4곳을 소개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튀르키예, 이라크 지역의 육로를 통해 대피가 가능하다.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튀르키예의 주요 항구를 통해 입국할 경우 중국 여권 소지자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 이라크의 경우 사전에 전자 비자를 발급받거나 항구에서 임시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외교부는 "구체적 통행 조건은 실제 상황을 기준으로 한다"며 "주이란 중국 대사관 및 주변국 대사관 및 영사관은 중국 국민의 이동 및 철수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자국 국민 대피 권고와 함께 미국과 이스라엘을 향해 군사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며 대화와 협상을 통한 이견 해결만이 유일한 출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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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이 보복?…전례 없는 힘으로 응징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이란이 보복할 경우 전례 없는 힘으로 응징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오늘 매우 강력하게,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게 공격하겠다고 밝혔다"면서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게 좋을 거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우리는 지금껏 본 적 없는 수준의 무력으로 그들을 타격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앞서 이란 예군 이슬람혁명수비대가 성명을 내고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사망을 확인하면서 "(하메네이를) 살해한 자들을 가혹하고 단호하며 후회하게 할 처벌을 내리겠다"고 위협한 데 따른 반응으로 풀이된다. 이스라엘은 이틀째 이란을 겨냥한 공습을 단행했다. 이란도 이틀째 보복 공습을 이어갔다. 이란 보복으로 이스라엘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되고 이라크 미군 주둔 공항과 UAE 두바이와 카타르 도하 등에서도 폭발음이 보고됐다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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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이란이 보복하면 전례 없는 힘으로 응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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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허 찌른 대낮의 폭격…트럼프의 승부수
2월28일 오전(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 눈부신 대낮의 햇살을 뚫고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관저로 30발의 폭탄이 내리꽂혔다. 이란의 모든 의사결정을 틀어쥐었던 하메네이와 군 핵심 수뇌부가 한자리에 모인 틈을 이용해 미국과 이스라엘의 기습 공격이 단행된 순간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정보당국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국과 이스라엘의 28일 이란 공습 결정이 내려지던 상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랫동안 공격 기회를 노리던 미국과 이스라엘 정보당국은 28일 마침내 기회를 포착했다. 이란 정치·군사 분야 수뇌부 인사들이 회의가 열린단 정보를 포착하면서다. 절호의 기회를 놓칠 수 없다고 판단한 이스라엘과 미국은 결국 대낮의 공습을 단행했다. 이스라엘은 고위 지도자와 미사일 능력을 집중적으로 타격했고, 미국은 미사일 인프라와 군사 시설을 주로 공격했다. 아모스 야들린 전 이스라엘 군사정보국장은 "보통 목표를 공격할 때는 어둠을 이용하지만 이번 낮 공격은 전술적 기습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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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살만·네타냐후가 이란 공습 로비…CIA가 집요하게 하메네이 추적"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와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압박한 결과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WP는 1일 게재한 기사에서 익명 소식통 4명으로부터 교차 확인한 사실이라면서 "빈살만 왕세자는 공개적으로는 (이란 핵 문제에 관한) 외교적 해결을 지지했으나 지난 한 달 동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여러 차례 통화하며 미국의 공격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사우디는 이란을 공격하려는 이들에게 자국 영공, 영토를 내주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물밑에서 사우디 지도부는 미국이 2003년 이후 중동에 최대 규모 군사력을 집결시킨 사실을 거론하면서 "지금 당장 공격하지 않으면 이란은 더욱 강력하고 위험해질 것"이라며 공격을 종용했다. 특히 빈살만 왕세자의 형 칼리드 빈살만 사우디 국방장관이 지난 1월 미국 측과 비공개 회담에서 이란을 공격하지 않을 경우 생길 수 있는 불이익에 대해 직접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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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아부다비 이어 도하까지 하늘길 막혔다…인천 출발·도착 13편 결항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중동행 항공편이 전면 중단됐다. 1일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로 전날과 이날 이틀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는 중동행 여객기 8편과 도착편 5편의 운항이 중단됐다. 전날에는 인천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행 대한항공 KE951편이 미얀마 상공에서 회항한 뒤 결항이 결정됐다. 같은 날 아부다비행 에티하드항공 EY823편과 두바이행 에미레이트항공 EK323편도 결항됐다. 공습 이튿날인 1일에도 인천발 도하행 카타르항공 QR859편과 QR8985편, 두바이행 대한항공 KE951편과 에미레이트항공 EK323편, 아부다비행 에티하드항공 EY823편의 운항이 중단됐다. 중동에서 인천으로 들어오는 항공편도 차질을 빚었다. 이날 카타르 도하를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카타르항공 QR8984편(화물기)과 오후 5시15분 도착 예정이던 QR858편이 현지 공항에서 결항이 결정됐다. 같은 날 아부다비와 두바이를 출발해 인천으로 향할 예정이던 에티하드항공 EY822편과 대한항공 KE952편, 에미레이트항공 EK322편도 결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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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중동 내 미군기지 27곳 공격...전문가 "반이란 연합 역풍 불 것"
이란이 미국, 이스라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중동 이웃 국가들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오판일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제기됐다. 1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현지 국영매체를 통해 이스라엘과 중동 내 미군기지 27곳을 겨냥해 보복 공습을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IRGC는 "과거와 전혀 다른 혹독한 보복을 지속해서 수행하겠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미군기지 공격을 명분으로 다른 중동 국가들을 향해 미사일을 날려 보내는 건 오판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미사일로 위협하면 중동 국가들이 미국에 공습 중단을 요구하지 않겠느냐는 것이 이란 계산인데,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 미국 국가정보국(DNI) 부국장 출신 베스 새너는 CNN 인터뷰에서 "이란은 걸프만 상황을 근본적으로 잘못 해석하고 있다"며 "이란은 다른 국가들의 지지를 얻기는커녕 이웃 국가들을 반(反)이란 연합으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중동을 관할하는 미군 제5함대 사령관 출신 케빈 도네건 해군 예비역 중장은 이번 공습은 이란이 두 가지 오판을 저지른 결과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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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이틀째 공습…이란 보복에 두바이·도하 폭발음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이란 최고지도자가 사망하면서 중동 정세가 격랑에 휩싸인 가운데 이스라엘은 1일(현지시간) 다시 이란을 겨냥한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란도 보복 공습을 이어갔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은 1일 새벽 이란의 탄도미사일과 방공 시스템을 표적으로 공습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매체는 이날 새벽 수도 테헤란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주 내내 이란에 집중 폭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루 전 미군과 함께 테헤란과 곰, 이스파한, 카라지, 시라 등 이란 전역의 주요 도시를 여러 차례 공습했다. 이번 공습으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사망했다. 이란도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하며 보복에 나섰다. 이란의 보복은 이스라엘 전역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바레인 등 미국·이스라엘과 연계된 군사·물류 시설을 겨냥했다. 이란의 보복 공격에 이스라엘군은 1일 전국 곳곳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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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가 먼저 알았다"...美, 이란 공습 이번에도 적중한 '전조 현상'
미국 국방부(펜타곤) 인근 주문량으로 국제 분쟁 상황을 예측하는 '펜타곤 피자 지수'가 이번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군사 작전에도 적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뉴시스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펜타곤 인근 피자 체인점의 실시간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가 뒤늦게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이란 공습(2월 28일) 6일 전인 2월 22일(미국 시간) 펜타곤 피자 지수가 눈에 띄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에서 약 2. 3마일 떨어진 파파존스 매장의 이용량은 평소보다 약 10배 이상 늘었다. 인근 도미노피자 역시도 159%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민간 분석가들은 군사 경계 단계인 데프콘에 빗댄 '도우콘 레벨 4'라는 표현까지 내놓으며 농담 섞인 경고가 나오기도 했다. 군 관계자나 정보기관 직원들이 비상근무에 들어가면서 야근 식사 주문이 급증한 것으로 해석된다는 것이다. 펜타곤 피자 지수는 실제 상황으로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 영상 연설을 통해 미군이 이란을 상대로 본격적인 군사 행동에 돌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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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민간인 133명 사망·200여명 부상"…73%가 순항미사일
미국·이스라엘의 이번 합동 공습으로 이란 내 민간인이 최소 133명 사망하고 200명 이상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2월28일(현지 시간) BBC와 폴리티코(Politico) 등에 따르면 워싱턴에 본부를 둔 이란 인권국(HRANA)은 이날 오후 8시45분 기준 공습으로 최소 133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2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번 사망자 집계에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와 그의 가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사망자가 최대 201명, 부상자는 700명 이상에 이를 수 있다는 추정도 나온다. 이란 인권국은 이번 수치를 중복 집계 가능성을 배제한 최소한의 신뢰할 수 있는 통계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습은 이날 현지시간(테헤란) 오전 9시~9시30분과 오후 7시께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이는 민간인들의 활동이 활발한 시간대다. 이란 전체 31개 주 가운데 18개 주에서 최소 59건의 공격이 확인됐는데, 이는 전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사정권에 들어간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