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닛케이 "건설비만 최대 1조엔, 투자규모 수조 엔 달할 듯" 일본 최대 통신기업 NTT가 오사카에 미국 인공지능(AI) 업체 앤트로픽을 위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NTT의 자회사인 NTT데이터그룹이 오사카에 앤트로픽을 위한 데이터센터를 설립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며 "건설 비용은 최대 1조엔(약 8조5000억원)이고, 시설 규모를 나타내는 총 수전 용량은 일본 내 최대급 데이터센터가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최신 AI 모델의 학습·추론에 필요한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탑재 서버를 대량으로 도입할 경우 투자 규모는 건설 비용까지 포함해 수조 엔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NTT데이터그룹은 세계 데이터센터 시장 점유율 3위 기업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서 총 수전 용량 1600메가와트가 넘는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닛케이는 "앤트로픽은 오픈AI와 함께 AI 모델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며 "앤트로픽 데이터센터가 일본에 들어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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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홍수' 사망자 633명…정부·두산 '한국인 무사귀환' 총력전
네팔·중국 대홍수에 따른 전체 사망자가 633명에 달하고 있다. 우리 정부 등은 연락두절 한국인의 안전 확인 및 무사 귀환을 위한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29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네팔 당국은 지난 26일 발생한 대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62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국 측 희생자 7명까지 포함할 경우 이번 사태에 따른 전체 사망자 수는 현재까지 633명이다. 양국이 파악한 실종자수도 3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은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이다. 이들은 현지에서 수력발전소 건설 업무를 맡았다. 외교부는 총 9명(외교부 1명·소방청 8명)으로 구성된 2차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을 네팔 현지로 파견키로 했다. 2차 신속대응팀은 이날 오후 2시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오후 5시15분쯤 네팔 수도 카트만두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후 한국인 수색·구조 작업에 나선다. 정부는 대홍수가 발생한 다음날인 지난 27일 임상우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를 단장으로 총 11명 규모의 1차 신속대응팀을 네팔에 파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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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창신메모리 상반기 매출 10배 폭증… 삼전닉스 주가 또 흔들리나
지난달 중국 증시에 상장됐던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CXMT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올해 상반기 매출이 1년 만에 약 10배 늘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반기 실적 보고서는 지난달 중국 상하이 증시 상장 이후 처음 공개한 정기 실적이다. CXMT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3. 6% 급증한 1500억3000만 위안(약 30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의 2. 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상반기 23억3200만 위안에 달했던 순손실은 776억 위안 흑자로 돌아섰다. 이익 규모 역시 지난해 연간 실적을 웃돌았다. 회사 측은 실적 급증의 배경으로 '글로벌 D램 공급 부족'을 꼽았고, 올 하반기에도 이같은 시장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또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사용 가능한 차세대 D램 'LPDDR 6'을 고객사에 납품해 검증을 마쳤고, 현재 양산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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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가치 무너지면 美 금리 뛴다"…베선트가 밝힌 7월 시장 개입 의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달 엔/달러 환율 안정을 위해 이례적으로 일본과 함께 시장 개입에 나선 것은 '금리 상승 가능성'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일본 통화의 급격한 변동성→국제 금융시장 불안정→금리 상승→ 미국 가계와 기업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정부가 대응에 나섰다는 것이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전날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매사추세츠)에 보낸 서한을 통해 엔화 매수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과 일본은 지난달 말 엔화 가치 급락을 막고자 외환시장에 공동 개입했다. 미국이 엔화를 직접 매수하는 방식으로 시장에 개입한 것은 1998년 이후 처음이다. 베선트 장관은 "일본은 미 국채의 주요 보유국이고, 핵심 무역 상대국이자 조약 동맹국"이라며 "엔화 시장의 무질서한 움직임은 투자 포지션의 강제 청산을 촉발해 세계 금융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궁극적으로 미국 가계와 기업의 금리를 높일 수 있다"고 적었다. 이는 엔화 가치가 급변할 경우 저금리 엔화를 빌려 고금리 자산에 투자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 강제 청산이 발생하고, 이 과정에서 미 국채 매도가 늘면, 금리 상승(채권 가격 하락)과 기업의 차입 비용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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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먹고 207명 감염·1명 사망"...영국서 살모넬라 확산 '비상'
영국에서 오염된 달걀을 먹은 뒤 살모넬라균 식중독에 걸려 1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감염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9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영국 식품기준청(FSA)은 65세 이상 고령층, 5세 미만 영유아, 임산부 등 고위험군에게 날달걀·반숙란 섭취를 전면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살모넬라 엔테리티디스'(Salmonella Enteritidis) 감염 사례가 공식 확인되고 있어서다. 현재까지 잉글랜드 199건, 스코틀랜드 6건, 웨일스 1건, 북아일랜드 1건 등 총 207건의 감염이 있었다. 전체 감염자 중 3분의1 이상은 상태가 악화해 병원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 중 2명은 패혈증 등 치명적인 혈류 감염으로 이어졌고 다른 1명은 끝내 숨졌다. 조사 결과 환자 대부분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 카페, 식당, 테이크아웃 전문점 등에서 식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은 감염자가 2명 이상 발생한 음식점 5곳을 특정하고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영국 달걀 산업협의회(BEIC)는 2021년 이후 수입산 달걀 유입량이 6억개(약 60%) 이상 급증했다고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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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홍수 실종 한국인 9명 찾는다…'2차 신속대응팀' 8명 추가 파견
네팔 대홍수로 연락이 끊긴 한국인 9명을 수색하기 위해 정부가 인력 총 8명을 현지에 추가 파견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29일 오후 외교부 1명·소방청 8명으로 구성된 2차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을 네팔 현지로 파견한다고 발표했다. 2차 신속대응팀은 이날 오후 2시5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오후 5시15분쯤 네팔 수도 카트만두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후 한국인 수색·구조 작업에 나선다.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은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이다. 이들은 현지에서 수력발전소 건설 업무를 맡았다. 정부는 대홍수가 발생한 다음날인 지난 27일 임상우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를 단장으로 총 11명 규모의 1차 신속대응팀을 네팔에 파견했다. 2차 파견으로 네팔 현지를 지키는 신속대응팀 규모는 총 20명으로 늘었다. 현지의 수색 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다. 전날 정부의 신속대응팀과 두산에너빌리티, 한국남동발전은 수색에 나서기 위해 현지에서 총 6대의 헬기를 빌렸다. 그러나 이 중 한국남동발전이 임차한 헬기만 네팔 군 당국의 승인을 받아 홍수 피해 지역을 처음으로 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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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지는 건 시간문제"...네팔 빙하 홍수, 12년 전 한국서 '경고'
12년 전 네팔의 빙하 붕괴 위험을 경고한 다큐멘터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유튜브 채널 'EBS 다큐'는 지난 27일 '해발 5000미터 히말라야 직접 가봤더니…터지는 건 시간 문제였나'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EBS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하나뿐인 지구'의 한 에피소드로, 2014년 8월29일 방영됐다. 영상은 기후변화 특집으로 제작돼 '히말라야 대재앙 빙하 쓰나미'에 대해 다뤘다. 영상에서 제작진은 해발 5000m에 가까운 히말라야 고산지대까지 직접 올라가 급격히 커지고 있는 임자 호수를 찾았다. 50년 전 작은 연못에 가까웠던 임자 호수는 길이 2. 3㎞에 이르는 거대한 호수로 변했다. 나렌드라 카날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반대학 지질학과 교수는 "임자 호수가 터지면 네팔 주민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까지 포함해 피해자가 백만명이 넘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당시 임자 호수에는 경보 시스템이 설치되고 호수 바닥을 파내 물 수위를 낮추는 조치가 이뤄졌다. 그러나 제작진이 이 같은 대책의 효과에 대해 묻자 리쉬 샤르마 네팔 환경기상부 차관은 "대답하기 매우 곤란한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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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北에 '개량형 KN-30' 더 강력한 미사일 지원 요청"
러시아가 북한에 앞서 지원받은 것보다 더 강력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제공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우크라이나 국방 정보총국(HUR)을 인용해 "러시아가 북한에 기존 배치된 KN-23, KN-24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넘어 이를 개량한 KN-30 지원을 요청했다"며 "다만 아직 북한에서 러시아로 해당 미사일이 이송된 정황은 포착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HUR에 따르면 신형 KN-30은 러시아가 북한에 기존 제공받은 미사일보다 3배 강력하다. KN-23과 KN-24는 각각 북한에서 '화성-11가', '화성-11나'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다. 각각 러시아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미국 에이태큼스 미사일과 유사하며, 신속 발사와 불규칙 궤적 등이 특징이다. KN-23는 지난 2023년 12월, KN-24는 2024년 1월 러시아의 하르키우와 자포리자 공격에 사용된 흔적이 발견됐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북한이 지금까지 40발의 KN-23, KN-24 미사일을 러시아에 보낸 것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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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홍수 사망자 586명으로 급증...한국 등 4개국 지원 수용키로
네팔 북부와 중국 티베트 접경 지역에서 발생한 빙하 붕괴 및 홍수 관련 전체 사망자 수가 586명으로 증가했다. 2400명 이상이 여전히 실종 상태여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티베트자치구 응급관리당국은 이날 오전 1시(현지시간) 기준 이번 홍수 관련 사망자 수가 5명에서 7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히며 실종자 수를 558명에서 554명(외국인 260명)으로 조정했다. 앞서 실종자로 분류됐던 인원 중 현지 주민 2명은 구조됐고, 2명은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네팔 당국은 전날 밤 사망자가 579명으로 집계됐고, 실종자 수는 현지 주민까지 포함 1924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양국에서 집계된 총사망자는 586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2478명으로 줄었다. 네팔 당국이 발표한 실종자 중 관광객 등을 포함한 외국인 실종자는 517명이다. 국적별로 인도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측은 자국민 90명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가운데 3명은 구조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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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몰아낸 트럼프, 베네수 석유 650억배럴 장악…美 매장량 2배↑
미국이 베네수엘라와 650억 배럴 규모의 석유 거래 협정을 체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은 방금 베네수엘라 정부와 세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석유 거래에 관한 합의를 이뤘다"며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국방부) 장관이 베네수엘라의 존경받는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간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납세자들의 부담 없이, 650억 배럴 이상 매장된 베네수엘라 석유에 대한 미국의 과반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미국 민간 석유업체와 베네수엘라 정부가 현지 유전 개발 및 원유 채굴권과 관련한 협력에 합의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역사적인 거래로 미국의 석유 매장량은 2배 이상 늘어나고, 석유 공급이 많이 증가하게 된다"며 "이에 따라 앞으로 오랫동안 미국인의 휘발유 가격을 상당히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동시에 베네수엘라가 엄청난 성공과 번영을 향해 나아가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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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트럼프 길'을 '타코 길'로?…관세 갈등이 부른 '지명 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접경지인 온타리오호의 미국 내 명칭을 '아메리카호'로 변경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자 캐나다가 25년간 사용한 자국 내 '트럼프 길' 명칭을 '타코(TACO) 길'로 바꾸겠다고 맞섰다. 2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캐나다 수도 오타와 시의회는 전날 센트럴파크 구역 내 주택가 도로인 '트럼프로'(Trump Avenue) 명칭을 변경하기 위한 첫 단계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트럼프로'는 1990년대 후반 당시 뉴욕의 유명한 부동산 사업가이던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센트럴파크 구역은 뉴욕의 주요 지명이나 인물, 문화적 요소를 활용해 지은 도로 명칭이 모여있는 곳이다. 오타와 시의회의 이번 표결은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의 무역협상 결렬에 대한 보복으로 온타리오호 이름을 아메리카호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맞대응이다. 양국 무역 갈등 격화 속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하자고 주장한 데 이어 온타리오호 명칭까지 바꾸자, 캐나다 내 반미(反美) 여론이 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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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6월에도 쿠팡 주식 또 거래…'이해충돌' 논란 재점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에도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 주식을 거래했다. 기존 보유분 일부를 처분한 뒤 더 많은 규모를 다시 사들이면서 쿠팡 지분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윤리청(OGE)이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의 정기 거래 보고서에 따르면 자산운용팀은 지난 6월1~29일 총 1051건의 주식 거래를 진행했다. 매수는 576건, 매도는 475건으로 전체 거래 규모는 7810만~2억6310만달러(약 1777억~3630억원) 수준이다. 거래 내역에는 쿠팡 주식도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3일 1001~1만5000달러 규모의 쿠팡 보통주를 매도했다. 같은달 24일에는 1만5001달러 이상 5만 달러 이하의 쿠팡 보통주를 새로 매수했다. 매수 금액이 앞선 매도 규모를 웃돌면서 쿠팡 보유액도 이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쿠팡 주식을 거래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공개된 OGE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5만1~10만 달러 규모의 쿠팡 주식을 처음 매수한 뒤 올해 5월까지 1001달러 이상 규모의 매수·매도를 18차례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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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일할 생각 마라"… 트럼프, 유학생 인턴십 빗장 걸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대사관 및 영사관의 이민비자 면접을 전면 중단한 가운데 현재 미국 대학에 재학 중인 유학생의 취업도 사전 차단한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DHS)는 최근 미 대학에 유학생 인턴십 조건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메모를 전달했다. 앞서 미국 대학에 재학 중인 유학생들은 '교육과정 실무 연수'(CPT)를 통해 학생 비자로도 여름방학 기간 인턴 자격으로 일할 수 있었다. 하지만 국토안보부는 대학과 고용 기업 간 협약이 체결돼 있고, CPT가 해당 전공생 모두에게 필수인 경우에만 인턴십을 할 수 있도록 조건을 강화했다. 또 "해당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학교는 외국인 학생 등록 자격 취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 유학생의 여름 인턴십은 졸업 후 미국 현지 기업에 취업하는 데 필요한 '스펙'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유학생의 미국 내 취업길도 사전에 차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WSJ는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주장하는 '학생 비자 제도 남용'을 단속하고, 미국 대학 졸업생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일자리를 유학생이 차지할 기회를 줄이겠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