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닛케이 "건설비만 최대 1조엔, 투자규모 수조 엔 달할 듯" 일본 최대 통신기업 NTT가 오사카에 미국 인공지능(AI) 업체 앤트로픽을 위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NTT의 자회사인 NTT데이터그룹이 오사카에 앤트로픽을 위한 데이터센터를 설립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며 "건설 비용은 최대 1조엔(약 8조5000억원)이고, 시설 규모를 나타내는 총 수전 용량은 일본 내 최대급 데이터센터가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최신 AI 모델의 학습·추론에 필요한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탑재 서버를 대량으로 도입할 경우 투자 규모는 건설 비용까지 포함해 수조 엔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NTT데이터그룹은 세계 데이터센터 시장 점유율 3위 기업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서 총 수전 용량 1600메가와트가 넘는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닛케이는 "앤트로픽은 오픈AI와 함께 AI 모델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며 "앤트로픽 데이터센터가 일본에 들어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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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6월에도 쿠팡 주식 또 거래…'이해충돌' 논란 재점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에도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 주식을 거래했다. 기존 보유분 일부를 처분한 뒤 더 많은 규모를 다시 사들이면서 쿠팡 지분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윤리청(OGE)이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의 정기 거래 보고서에 따르면 자산운용팀은 지난 6월1~29일 총 1051건의 주식 거래를 진행했다. 매수는 576건, 매도는 475건으로 전체 거래 규모는 7810만~2억6310만달러(약 1777억~3630억원) 수준이다. 거래 내역에는 쿠팡 주식도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3일 1001~1만5000달러 규모의 쿠팡 보통주를 매도했다. 같은달 24일에는 1만5001달러 이상 5만 달러 이하의 쿠팡 보통주를 새로 매수했다. 매수 금액이 앞선 매도 규모를 웃돌면서 쿠팡 보유액도 이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쿠팡 주식을 거래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공개된 OGE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5만1~10만 달러 규모의 쿠팡 주식을 처음 매수한 뒤 올해 5월까지 1001달러 이상 규모의 매수·매도를 18차례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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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일할 생각 마라"… 트럼프, 유학생 인턴십 빗장 걸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대사관 및 영사관의 이민비자 면접을 전면 중단한 가운데 현재 미국 대학에 재학 중인 유학생의 취업도 사전 차단한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DHS)는 최근 미 대학에 유학생 인턴십 조건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메모를 전달했다. 앞서 미국 대학에 재학 중인 유학생들은 '교육과정 실무 연수'(CPT)를 통해 학생 비자로도 여름방학 기간 인턴 자격으로 일할 수 있었다. 하지만 국토안보부는 대학과 고용 기업 간 협약이 체결돼 있고, CPT가 해당 전공생 모두에게 필수인 경우에만 인턴십을 할 수 있도록 조건을 강화했다. 또 "해당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학교는 외국인 학생 등록 자격 취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 유학생의 여름 인턴십은 졸업 후 미국 현지 기업에 취업하는 데 필요한 '스펙'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유학생의 미국 내 취업길도 사전에 차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WSJ는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주장하는 '학생 비자 제도 남용'을 단속하고, 미국 대학 졸업생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일자리를 유학생이 차지할 기회를 줄이겠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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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떠나고, 제2의 도쿄 찾는다… 각국 탈(脫)수도 바람[WHY]
인구와 자본의 수도권 밀집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세계 여러 나라가 겪는 과제다. 우리나라가 수도권 과밀 해소를 위해 세종 행정수도를 키우듯 세계 곳곳에서 '수도 이전'이 화두다. 인구 집중 완화, 권력 분산, 재난 대비 등 이유도 제각각이다. 수도 분산시 의사결정의 효율성, 수도 이전시 유령도시 우려 등이 제기되며 나라별로 논란도 적잖다. ━도쿄 밖 '두번째 수도' 찾는 일본━ 일본은 도쿄에 대형 재난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두번째 수도를 물색하고 있다. 일본 참의원은 지난달 24일 '제2의 수도'를 건설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자연재해로 도쿄의 기능이 마비되더라도 정부가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 취지다. 일본 정부는 앞으로 30년 안에 도쿄 수도권에서 규모 7 이상의 큰 지진이 발생할 확률을 70%로 추산했다. 지나친 수도권 과밀화를 해소하려는 목적도 있다. 지난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수도권 집중도는 2023년 기준 27%다. 한국(43. 3%)보다 낮지만 같은 해 영국(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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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 연내 최소 1차례 금리인상 신호"…나스닥, 0.52%↓[뉴욕마감]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28일(현지시간)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통화 긴축 시사 발언에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 02% 하락한 5만3559. 99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 25% 빠진 7711. 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 52% 하락한 2만6402. 42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이날 와이오밍주에서 진행된 '2026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잭슨홀 미팅)에 주목했다. 워시 의장은 취임 후 첫 잭슨홀 미팅 기조연설에서 "올해 여름 개인소비지출(PCE) 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PCI) 수치는 예상보다 좋았지만, 근본적인 (인플레이션) 추세가 의미 있게 개선됐다고는 볼 수 없다"며 매파적인(통화 긴축 선호) 발언을 내놨다. 그는 "근본적인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목표치(2%)를 향해 분명하고 충분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연준의 할 일은 끝나지 않는다"며 물가안정을 위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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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병까지 먹었다" 마라톤대회서 깜짝...'노 플라스틱' 도전[월드콘]
배달음식을 시키면 남은 식기를 버리는 '과제'가 남는다. 마라톤 러너들이 달리다 마시는 물과 음료 병도 잘 수거해야 한다. 이 같은 식품 용기뿐 아니라 흔히 비닐(플라스틱)을 쓰는 포장재까지 먹을 수 있는 소재라면 어떨까. 2014년 설립된 영국 스타트업 '낫플라'(Notpla)가 이 일에 도전하고 있다. '플라스틱이 아니다'(Not Plastic)를 사명으로 정했다. 자연 분해되는 포장재를 널리 보급해 플라스틱 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여보겠다는 정신이 담겼다. 낫플라 포장재의 원료는 해조류다. 해조류의 20% 정도를 구성하는 젤라틴질을 추출해 원료로 쓰기 때문에 먹을 수 있고, 먹지 않고 내버려두면 4~6주에 완전히 분해된다. 해조류는 탄소 흡수량이 나무의 20배에 달하는 데다 하루 1m까지 자랄 정도로 성장이 빠르고 토지를 사용하지 않아 그 자체로 친환경 소재다. 낫플라 공동 창업자 피에르 파슬리에는 화장품기업 로레알에서 제품 포장 전문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그는 퇴사 후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에 진학, 또다른 공동 창업자 가르시아 곤살레스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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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적 상상력이야말로 음모론 창궐을 막는 지적 갑옷이다 [PADO]
사회 곳곳에서 암약하는 무수한 음모론자들에게 지금보다 더 좋은 시절은 없었다. 정치인과 정부는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허위정보를 밀어붙인다. 챗봇은 환각을 일으킨다. 선동가들은 급증한다. 화성에 살고 있다고 해도 될 만큼 유별난 자신들만의 온실 속에 사는 막대한 부유층 인사들은 수억 달러를 쏟아부으며, 서로 충돌하는 현실들 속에서 이미 휘청거리는 유권자들을 조종하려 든다. 여기에 일부 음모론이 최소한 어느 정도 그럴듯한 것으로 밝혀졌다는 사실--조금씩 흘러나오는 미확인비행물체(UFO) 관련 정보 공개를 떠올려보라--까지 얹어지면, 진실이 조작됐다는 관념이 칡넝쿨처럼 걷잡을 수 없이 번성하기에 완벽한 토양이 마련된다. 이러한 날조가 도처에 널려 있다고 해서 민주주의 사회에 덜 위험해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어쩌면 이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만들어낼 것인가에 대한 구상을 바꿔놓을지도 모른다. 과학이 등장하기 전, 신화는 우리가 자연세계를 이해하는 방식의 하나였다. 천둥과 번개에는 토르가 있었고, 난파는 비명을 지르는 세이렌으로 설명했으며, 겨울의 황량함은 페르세포네의 납치 때문이라고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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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새로운 라틴 아메리카 침투 전략 [PADO]
수년 동안 미국 관리들은 중남미에서 추진되는 중국의 초대형 프로젝트들을 우려해왔다. 예를 들어 역대 미국 행정부는 중국의 거대 해운기업이 지배·운영하는 페루의 찬카이항과 중국이 건설한 에콰도르의 코카 코도 싱클레어 댐에 대해 경종을 울려왔다. 미국 정부는 중남미 관리들을 외교적으로 비난하고 비자를 취소했으며, 심지어 이 지역 정부들을 상대로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위협하기까지 했다. 미국이 중국이 건설하고 운영하는 대규모 인프라에 그토록 우려하는 이유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많은 미국 관리들이 보기에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중국이 중남미 정부들에 대한 영향력을 축적하는 수단이다. 미국 정부는 2017년부터 이런 우려를 제기해왔다. 당시 트럼프 1기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은 중국이 "국가 주도의 투자와 대출을 통해 이 지역을 자국 영향권으로 끌어들이려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미국은 이미 과거가 된 문제에 안달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더 이상 서반구에서 자국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에 승부를 걸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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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러시아 군사 노하우로 아시아 전략지형을 흔든다 [PADO]
중국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지원하는 것은 오랫동안 서방 국가들의 걱정거리였다. 표면적으로는 민수용인 엔진과 전자부품 등 중국산 수출품이 결국 드론과 기타 무기에 들어가 우크라이나 군인과 민간인을 죽이고, 러시아의 소모전을 돕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서방 각국 수도에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은 반대방향의 흐름이다. 중국이 러시아로부터 훈련과 정보, 첨단 군사기술을 제공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향후 대만을 둘러싼 전쟁에서 중국에 우위를 안겨주고, 유라시아 대륙의 정반대편에서 세력균형을 중국 쪽으로 기울게 할 수 있다. 유럽 정보기관의 관련 보고를 받은 소식통들이 이코노미스트에 전한 바에 따르면, 2024년 이후 중국군 병사들은 러시아 남서부 볼고그라드 인근의 한 군사시설에서 드론전과 시가전 훈련을 받아왔다. 이 시설은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러시아군 작전의 중추를 담당하는 러시아 제8군이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곳이다. 러시아군의 전술은 따라 배울 만한 모범적인 것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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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에 인간 수준 인공지능의 등장을 예견했던 과학자. 그가 전망하는 인류의 미래 [PADO]
현대사는 물론 어쩌면 인류 역사 전체를 통틀어 가장 놀라운 예측이 1988년에 나왔다. 40년 뒤 지구에 인간 수준의 인공지능(AI)이 등장한다는 예측이었다. 예측을 내놓은 사람은 당시 30대였던 카네기멜런대학교의 로봇공학자 한스 모라벡이었다. 모라벡은 로봇이 더 빠르게 보고 움직이도록 연구하면서 인간 망막의 특성을 파악했다. 망막에는 일정한 수의 뉴런이 있고, 이들은 초당 일정한 횟수의 수학 연산을 수행할 수 있다. 모라벡은 그 수치에 나머지 인간 뇌의 크기를 곱해 뇌의 전체 연산 능력을 대략 추산했다. 초당 10조 회 연산이었다. 이 수치가 목표가 됐다. 인공적인 수단으로 언제 이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지 알아보기 위해 모라벡은 무어의 법칙에 주목했다. 실리콘 칩의 성능이 2년마다 두 배로 늘어난다는, 이제는 고전이 된 법칙이다. 하지만 그는 무어의 법칙을 그대로 가져다 쓰는 데 그치지 않았다. 모라벡은 이를 과거로 연장해 단순히 컴퓨터만이 아닌 지능의 법칙으로 만들었다. 모라벡은 몇 달간 도서관을 뒤져 지난 100년 동안 1달러로 살 수 있었던 연산 능력의 추정치를 집대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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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안 잡히면 금리 더 올린다"…美 인하 기대감 폐기
28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진행된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첫 잭슨홀 미팅 기조연설은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내려오지 않으면 기준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로 요약된다. 시장이 기대했던 명확한 금리 경로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가 예상보다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일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는 평가다. 연초 시장에 팽배했던 금리인하론은 사실상 폐기됐다. 워시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고용시장이 크게 약화하지 않은 상황에서 물가가 2% 목표를 향해 충분한 속도로 둔화하지 않는다면 연준이 추가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히 현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이 12개월 기준 3. 7%, 6개월 기준 연율 4. 1%로 물가 압력이 여전히 높은 데다 PCE를 구성하는 품목 가운데 지난 12개월간 가격이 3% 이상 오른 비중이 54%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20년 평균인 32%를 크게 웃돈다는 점을 짚었다. 최근 일부 물가지표 개선을 기조적인 인플레이션 둔화로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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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꺾인 美경제심리…연준 의장도 우려 '통화긴축 시사'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고물가와 경기 침체 우려 속에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인플레이션 고착화와 중동 불안에 따른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가계의 구매력을 압박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물가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미 미시간대는 28일(현지시간)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8월 소비자심리지수(확정치)가 51. 7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달(55. 2) 대비 6. 3%, 전년 동월(58. 2) 대비 11. 2% 각각 하락한 수치다. 이달 초 발표된 예비치(51. 0)보다는 소폭 상향 조정됐지만 전반적인 경제 자신감 약화 추세는 그대로 유지됐다. 세부 지표도 일제히 후퇴했다. 현재의 살림살이를 체감하는 현재경쟁여건지수가 51. 9로 전월보다 5. 3% 떨어졌고 미래 경기를 보는 소비자기대지수 역시 51. 5로 7. 0% 급락했다. 조안 슈 미시간대 소비자조사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이 당분간 높은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경계감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고령층과 저소득·중산층, 주식 비보유층 등 생활비 상승 부담을 흡수하기 어려운 계층일수록 심리 위축이 가파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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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의장 "물가 우려"에 시장 요동…9월 금리인상 확률 35%→59%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8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잭슨홀 미팅) 기조연설에서 인플레이션 재발 가능성을 강하게 경계하면서 시장에서는 오는 9월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는 관측이 빠르게 확대됐다. 워시 의장은 이날 잭슨홀 연설에서 "연준의 핵심 책무인 물가 안정 측면에서 볼 때 최근 경제 지표는 여전히 우려스럽다"며 기조적 물가가 2% 목표치로 내릴 때까지 추가 긴축 가능성을 열어두는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을 내놨다. 워시 의장의 발언 직후 금융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금리선물시장에서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전날 35. 4%에서 워시 의장의 기조연설 이후 59. 7%로 급등했다. 당초 우세했던 '9월 동결론' 대신 25bp(1bp=0. 01%p) 인상 가능성이 절반을 넘어서는 시나리오로 떠오른 것이다. 채권시장 역시 요동쳤다.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기조연설 직후 전장보다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