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닛케이 "건설비만 최대 1조엔, 투자규모 수조 엔 달할 듯" 일본 최대 통신기업 NTT가 오사카에 미국 인공지능(AI) 업체 앤트로픽을 위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NTT의 자회사인 NTT데이터그룹이 오사카에 앤트로픽을 위한 데이터센터를 설립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며 "건설 비용은 최대 1조엔(약 8조5000억원)이고, 시설 규모를 나타내는 총 수전 용량은 일본 내 최대급 데이터센터가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최신 AI 모델의 학습·추론에 필요한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탑재 서버를 대량으로 도입할 경우 투자 규모는 건설 비용까지 포함해 수조 엔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NTT데이터그룹은 세계 데이터센터 시장 점유율 3위 기업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서 총 수전 용량 1600메가와트가 넘는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닛케이는 "앤트로픽은 오픈AI와 함께 AI 모델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며 "앤트로픽 데이터센터가 일본에 들어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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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차기 백악관 문서담당 비서관에 '밴스 측근' 벤 모스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윌 샤프 문서담당 비서관의 후임으로 벤 모스 부비서관을 지명했다. 2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모스 신임 비서관이 9월2일부터 새 임무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백악관에서 이뤄지는 주요 참모진 개편중 일환이다. 기존 문서담당 비서관이었던 샤프는 9월부터 백악관 법률고문으로 자리를 옮긴다. 시카고대 로스쿨을 졸업한 모스 부비서관은 JD 밴스 부통령의 국내정책실장을 역임하는 등 밴스 부통령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그는 밴스 부통령이 오하이오주 상원의원이었을 당시에도 수석 법률고문으로 함께 일했다. 문서담당 비서관은 대통령이 서명할 행정명령 등 각종 공식 문서를 검토·전달하고 관련 조치의 세부 내용을 브리핑하는 백악관 내 핵심 보직으로 꼽힌다. 모스 신임 비서관은 지명 당일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의 무역 갈등 속에서 추진한 '온타리오호를 아메리카호로 개명하는 행정명령' 서명식에 참가해 문서 전달 및 브리핑 업무를 직접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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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방미, 미중 '무역휴전' 1년 연장 유력…中 기업인 동행 가능성도
다음 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이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합의한 '무역휴전'을 연장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로선 1년 추가 연장이 유력하다. 지난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 당시 미국 기업인들이 동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중국 기업인들이 시 주석 방미길에 함께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비민감' 분야 中 기업인 방중 동행하나━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협상 상황을 잘 아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시 주석은 다음 달 24일 워싱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엔비디아와 테슬라, 애플, 보잉 등 미국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과 함께 베이징을 방문했다. 시 주석 방미를 위한 양국 준비 작업에 속도가 붙는 양상이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데이비드 퍼듀 주중 미국대사는 지난 26일 베이징에서 회동했다. 퍼듀 대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이번 회동이 시 주석 방미 준비 과정의 일환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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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 주가 23% 급등…사스포칼립스 우려 벗어난 SW주 날았다
고객관리(CRM) 소프트웨어(SW) 회사인 세일즈포스와 온라인 신원 보안회사인 옥타 등이 호실적을 내놓으면서 소프트웨어주가 26일(현지시간) 랠리했다. 소프트웨어주는 올들어 AI(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사업모델이 붕괴될 것이라는 이른바 사스포칼립스(SaaSpocalypse) 우려가 제기되며 주가가 급락했다. 사스포칼립스란 구독형 소프트웨어(SaaS)와 대재앙을 뜻하는 아포칼립스(Apocalypse)의 합성어다. 하지만 전날(25일) 장 마감 후 세일즈포스와 옥타, 사이버 보안업체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일제히 어닝 서프라이즈를 선사하며 AI에 의한 소프트웨어주의 몰락 우려를 씻어냈다. 이날 세일즈포스 주가는 22. 6%, 옥타는 28. 6%,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20. 5% 각각 급등했다. 이들 기업의 실적 호재는 소프트웨어주 전반으로 확산돼 서비스나우가 10. 0%, 어도비가 5. 7% 포티넷이 9. 7% 각각 상승했다.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주의 움직임을 대변하는 아이셰어즈 익스팬디드 테크-소프트웨어 섹터 ETF(IGM)도 이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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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겨울·팬데믹 대재앙...가장 안전하게 살아남을 수 있는 섬나라는?
전 지구적 재난이 발생했을 때 가장 높은 생존 역량을 갖춘 국가로 호주가 꼽혔다. 25일(현지시간) 과학 매체 '사이언스얼럿'에 따르면 독일 하겐대학교 환경학자 플로리안 울리히 예엔 박사 연구팀은 국제 학술지 '글로벌 챌린지'에 국가별 재난 대응 역량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핵겨울과 전 지구적 기반시설 마비, 치명적인 전염병 유행 등 3가지 대재앙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각국이 위기 상황에서 얼마나 버티고 회복할 수 있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호주가 가장 높은 회복력을 갖춘 국가로 평가됐다. 섬나라라는 지리적 특성과 풍부한 식량·자원 생산 능력, 탄탄한 경제·산업 기반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예엔 박사는 "호주는 외부와의 연결을 쉽게 단절하고 고립될 수 있는 섬나라"라며 "엄청난 양의 식량을 생산하고 대규모 자체 산업과 광업 기반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비교적 안정된 민주주의 국가라는 점 역시 회복력을 높이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호주 외에는 뉴질랜드와 일본, 스위스, 아르헨티나 등이 전 지구적 재난에 비교적 강한 국가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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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바꿔줘" 반복하면 전화 '뚝'…일본서 현실 된 '참교육'
일본 정부가 같은 요구를 집요하게 반복하면 전화를 끊고, 장시간 학교에 머물 경우 퇴실을 요구하는 등 학부모의 부당한 요구와 폭언으로부터 교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책을 내놨다. 2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은 학교에서 교직원이 학부모 등으로부터 부당한 요구나 폭언을 당하는 '커스터머 해러스먼트'(가스하라) 피해를 막기 위한 지침을 조만간 전국 교육위원회 등에 알릴 예정이다. 가스하라는 '고객 괴롭힘'을 뜻하는 커스터머 해러스먼트(customer harassment)의 일본식 줄임말이다. 문부성은 학부모와 지역 주민을 학생의 성장을 함께 지원하는 '동반자'로 규정하고 학교가 이들의 의견이나 요구, 상담에 성실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부당한 요구나 폭언 등 사회 통념상 허용되는 범위를 넘어선 언행에는 학생과 교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사례로는 부당한 이유로 자녀의 반을 바꿔 달라고 하거나 담임교사를 교체해달라고 요구하는 행위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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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은망덕한 한국"...미 상원의원 '무역법 301조' 조사 요청
미국 공화당 소속 버니 모레노 상원의원(오하이오주)이 미 무역대표부(USTR)에 한국 정부가 미국 기업을 상대로 "배은망덕하게"(ungratefully) 정부 권력을 무기화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쿠팡 등 미국 기업 차별 문제와 관련해 무역법 301조를 활용한 공식 조사를 요청했다. 이는 쿠팡이 미 공화당 인맥을 활용해 한국 정부와의 갈등에 대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이자 쿠팡 사태가 한국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외신은 평가했다. 27일(현지시간) 미 온라인매체 세마포어(semafor)에 따르면 모네노 의원은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에게 해당 내용이 담긴 서한을 발송했다. 그는 서한에서 "한국은 과도한 준법 의무와 지나친 벌금, 기업 임원에 대한 형사 기소, 편향된 규제 집행을 통해 외국 기업을 상대로 공공연한 적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한국의 공세는 불균형적으로 미국 기업에 집중되고 있고, 이는 오랜 동맹과 무역협정을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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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벨, 시장 예상 소폭 웃도는 실적…실망 매물에 주가 6% 급락
AI(인공지능) 서버를 연결하는 광학 네트워킹 및 맞춤형 반도체회사인 마벨 테크놀로지가 27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을 소폭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며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마벨은 이날 정규거래에서도 엔비디아의 낙관적인 실적 전망이 촉발한 기술주 랠리에 동참하지 못하고 1. 5% 떨어졌다. 마벨은 이날 장 마감 후 2027회계연도 2분기(올 5~7월)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94센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67센트에 비해 큰 폭 증가한 것이지만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93센트는 고작 1센트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27억4000만달러였다. 이 역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27억2000만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것이다. 회계연도 3분기(올 8~10월)에 대해선 조정 EPS 가이던스로 1. 08~1. 15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중간값이 1. 10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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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실적, AI 우려 잠재웠다"…나스닥, 1.57%↑ [뉴욕마감]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27일(현지시간) 엔비디아 호실적과 기술주 강세에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 20% 상승한 5만3569. 44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 72% 오른 7730. 9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 57% 뛴 2만6541. 35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과 전망치를 발표한 엔비디아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자 다른 기술주에도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 대비 8. 7% 급등, 시가총액이 하루 새 4420억달러(약 611조650억원) 늘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2025년 4월 이후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고, 시가총액도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5조5000억달러로 세계 1위다. 엔비디아의 주가 급등은 시장 예상을 웃도는 강력한 실적 전망에 따른 것이다. 블룸버그는 "투자자들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로 AI(인공지능) 관련 성장세가 여전히 본격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고, 이는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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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온타리오호→아메리카호' 행정명령…카니 총리 "변경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캐나다 사이의 온타리오호를 '아메리카호'로 바꾸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의 캐나다산 제품 50% 관세 부과로 양국이 갈등을 겪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인 것이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도 온타리오호의 명칭 변경은 없을 것이라며 맞섰다. 온타리오호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미국 뉴욕주 양쪽에 걸쳐 있는 북미 5대호 중 하나로 양국의 국경 역할을 한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더그 버검 미 내부장관에게 지명정보시스템(GNIS)을 즉시 수정해 온타리오호를 아메리카호로 변경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지난 25일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명칭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지 이틀 만에 행정명령 서명으로 실행에 나선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이 캐나다에 어떤 메시지를 보내려는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캐나다는 오랫동안 무역에서 우리를 속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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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AI가 감시?…美 좌우 한목소리 반대한 '플록 카메라' 뭐길래
"당신이 지나가는 모습을 경비원이 우연히 보는 것과, 누군가 당신의 이동 기록을 일일이 추적하는 것의 차이다" 미국에서 AI 감시 카메라 '플록'에 대한 반감이 커지고 있다. 대중에 대한 동의 없는 감시가 이뤄진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일부 경찰관들의 오남용 사례가 밝혀지자 논란이 거세졌다. 미국 대도시와 시골,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반대 여론이 한목소리로 높아진다. 27일 미국의 주요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미국 전역에서 '플록 세이프티'의 AI 차량 번호판 판독기에 대한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뉴욕주 트로이시에서는 플록 카메라를 전기톱으로 잘라 넘어뜨린 사건이 발생했다. 페인트를 뿌리거나 트럭으로 들이받는 등의 방법으로 카메라를 훼손하는 일이 캘리포니아주와 아이다호주 등에서 잇따랐다. 항의 시위도 미국 전역으로 번지는 상황이다. 25일(현지시간) 플록 본사가 위치한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시청 앞에서 수십 명의 사람들이 "플록을 막아라" "감시를 멈춰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항의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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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총장 "트럼프·김정은 만남 중요…악수가 외교의 존재 이유"
차기 유엔 사무총장에 도전장을 낸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정상회담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27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그로시 사무총장은 전날 "지도자들은 직접 만나야 한다"며 "두 정상이 대화의 장에 나서는 것은 극히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로시 총장은 북한의 인권 실태나 김 위원장을 향한 국제사회의 부정적 평판을 이유로 외교적 접촉이 가로막혀서는 안 된다는 소신을 밝혔다. 특히 일부의 비판적 시선에 대해 "일각에서는 '어떻게 그런 인물과 악수를 할 수 있느냐'고 하지만 악수야말로 외교가 존재하는 이유"라며 "악수 이후 존중과 정중함을 갖춘 대화를 이어감으로써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해내는 것이 외교의 핵심"이라고 피력했다. 핵 비확산 기치 아래 검증과 사찰을 담당하는 IAEA는 미·북 정상 간 합의가 성사될 경우 이행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IAEA는 과거에도 북핵 의혹 제기와 현장 사찰단 파견을 통해 핵심적 검증 기능을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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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아내린 빙하가 만든 지진급 재앙… 실종자만 1500명 육박
지난 26(현지시간)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지역을 덮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로 27일 오후 7시 기준 적어도 273명이 사망하고 외국인 포함 1400여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네팔에서만 270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한국인 9명도 연락이 끊긴 상태다. 정부는 외교부와 경찰·소방인력으로 구성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소속 직원들이 고립되거나 연락이 끊긴 두산에너빌리티, 한국남동발전도 각각 긴급대응반을 급파했다. 로이터통신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네팔 당국은 이날 오후까지 구조·수색 결과 17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매체가 앞서 티베트자치구 지룽 통상구 일대에서 3명이 숨지고 558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양국 사망자는 적어도 180명이다. 로이터는 양국 집계 결과 외국인 800여명을 포함, 1500명 가까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수색이 계속되고 있어 시간이 갈수록 인명피해는 불어날 전망이다. 해당 지역은 평소에도 힌두교, 불교 등 종교 관련 순례객이 붐비는 곳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