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상보)이란 외 목적지 항행 선박 제외 미 중부사령부가 13일(현지시간) 예고한대로 오만만과 호르무즈 해협 동쪽의 아라비아해에서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 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를 시행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는 선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해협 봉쇄는 선박의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통항에 적용될 것"이라며 "허가 없이 봉쇄 구역에 진입하거나 떠나는 모든 선박은 차단·회항·나포의 대상이 된다"고 고지했다. 봉쇄 발효 시점은 예고한대로 미 동부시간으로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밤 11시)부터라고 밝혔다. 다만 이란 외 목적지를 향하는 선박의 통행은 막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군은 "이번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이란이 아닌 목적지를 가거나 이란이 아닌 곳에서 출발해 나오는 중립적 선박의 통항은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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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리 '동메달' 쾌거에 분당 시청률 17.6%까지…올림픽 열기 ↑
여자 쇼트트랙 김길리 선수가 1000m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올림픽을 향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JTBC가 중계한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 시청률이 평균 11. 2%(이하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무려 17. 6%까지 올랐다. 타깃 시청률은 평균 4. 1%, 최고 6. 1%로 집계됐다. 이날 김길리는 여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은 이 기세를 몰아 메달 확보에 나선다. 이날 오후 8시50분 유승은 선수가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결승에서 다시 한번 금빛 공중 도약에 나선다. 이미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를 놀라게 한 유승은은 전체 3위로 결선에 진출한 기세를 이어 대한민국 스노보드 역사에 남을 2관왕에 도전한다. 일본에 이어 중국까지 연파하며 기세가 최고조에 달한 여자 컬링 대표팀은 이날 밤 10시5분 스위스를 만난다. 대표팀이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며 '밀라노의 기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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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조선업 부활 프로젝트 청사진 제시…"한국과 역사적 협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마스가'(MASGA·다시 미국 조선업을 위대하게) 실현을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조선업 분야에서 한국, 일본과 협력하겠다는 내용을 명문화하고 동맹국이 자국 조선소에서 계약 초기 물량을 건조할 수 있게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13일 백악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미국 해양 행동 계획' 보고서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은 선박 건조 능력에서 중국과 계속 소통하는 한편 미국의 선박 건조 능력 복원을 위해 한국, 일본과 역사적인 협력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조선업에 투자하는 동맹국 조선업자들에게 연방 정부, 주 정부 차원의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미국 조선소)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핵심 매커니즘이 될 것"이라며 "경제적 인센티브는 신용 보증과 대출 제공, 리베이트, 특정 세목 면세, 직접 보조금 제공, 직업 훈련 보조 프로그램 등을 포함할 것"이라고 했다. 보고서 중 눈에 띄는 대목은 '브릿지 전략'이었다. 동맹국 조선소가 미국 측과 계약한 초기 물량을 자국에서 건조하는 대신 미국 내 조선소에 직접 자본을 투자하거나, 미국 측 조선소와 파트너십을 맺게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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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에 욱" 기내서 집단 난투극, 비명소리...결국 비상착륙까지
상공을 날고 있는 기내에서 승객 간 난투극이 벌어져 비상 착륙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17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안탈리아를 출발해 영국 맨체스터로 향하던 영국 저가 항공사 제트2(Jet2) 여객기 LS896편에서 소동이 벌어졌다. 기내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한 남성 승객이 다른 승객을 향해 욕설과 삿대질을 하며 말싸움을 벌이다가 갑자기 주먹을 휘두르는 모습이 담겼다. 승무원과 다른 승객들이 말렸으나 소용이 없었다. 이후 일행도 싸움에 가담하면서 몸싸움은 집단 난투극으로 번졌다. 좁은 통로에서 싸움이 발생하자 주변에 있던 승객들은 비명을 질렀다. 결국 기장은 여객기를 벨기에 브뤼셀에 비상 착륙시켰다. 소동을 일으킨 두 승객은 출동한 경찰에 연행됐고, 이후 여객기는 다시 맨체스터로 향했다. 언쟁이 시작된 이유에 대해 한 승객은 "술 취한 남성이 반복적으로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행 초반부터 우리 뒤에 앉은 승객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들릴 만큼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기 시작했다"며 "그는 주변의 파키스탄계 승객들에게 위협적인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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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방전략 모범사례는 한국"…미 국방차관 언급 배경은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차관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체제에서 유럽 회원국들이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한국을 모범 사례로 꼽았다. 콜비 차관은 지난 14일(현지시간) 게재된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 인터뷰에서 "한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NSS)에서 제시된 기준의 국방비 지출을 약속한 첫 번째 비(非)나토 동맹국"이라고 말했다. 콜비 차관은 "이는 미국이 동맹에서 후퇴하는 게 아니라 훨씬 더 지속 가능한 길로 나아가는 온건한 접근 방식"이라고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NSS와 국방전략서(NDS) 등 여러 안보 문서에서 동맹국들이 국방비 지출을 국내총생산(GDP)의 3. 5% 수준까지 늘려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국방비 지출을 3. 5%까지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나토 유럽 회원국들에게는 국방비를 GDP의 5%로 증액하라고 요구했고, 스페인을 제외한 회원국들은 지난해 6월 나토 정상회담에서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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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부'·'지옥의 묵시록' 배우 로버트 듀발 별세…향년 95세
영화 '대부' 시리즈와 '지옥의 묵시록'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듀발이 향년 95세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배우자 루치아나 듀발은 16일(현지시간) SNS(소셜미디어)에 "어제 내 사랑하는 남편이자 소중한 친구, 우리 시대 위대한 배우 중 한 명과 작별 인사했다"며 "로버트는 집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에 둘러싸인 채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그는 "로버트는 다양한 작품에서 캐릭터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며 "세상 사람들에게 로버트는 아카데미상 수상 배우이자 감독, 이야기꾼이었지만 내게는 전부였다. 로버트는 우리 모두에게 영원하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겼다"고 회고했다. 듀발은 1931년 샌디에이고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했으며 연기 공부를 위해 뉴욕으로 이주, 게이트웨이 플레이 하우스에서 연극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첫 영화 출연작은 소설 원작 '앵무새 죽이기'였다. 듀발은 1970년대 영화 '대부' 시리즈에서 마피아 가문의 변호사 톰 헤이건 역할을 맡아 전 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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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사람이야?" 할머니 표정까지 똑같다...집으로 들어온 중국 로봇
"할머니, 설선물로 보조배터리 가져왔어요. 마음에 드세요?" "자 여기 내 손자들이 있단다. 얘들은 나들 돌봐주고 빨래도 해준단다. 전기만 먹는 세탁기보다 훨씬 낫단다"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에서 지난 16일 밤부터 방송된 춘제(음력 설) 특집 갈라쇼 '춘완(春晩)'. '할머니의 최애'란 제목의 콩트 코너에 네 대의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이 등장했다. 할머니는 공중제비를 돌며 재롱을 부리는 로봇이 진짜 손자라며 춘제를 맞아 오랜만에 집에 찾아온 '인간 손자'를 타박한다. 매년 춘제 전날 10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춘완의 올해 씬 스틸러도 로봇이었다. 4곳 이상의 중국 토종 로봇 기업이 공식 협력사로 참여한 올해 춘완은 역대 가장 많은 로봇이 무대에 등장한 해로 기록됐다. 규모의 확대에만 그치지 않았다. 지난해 춘완이 로봇들이 집단 군무를 선보이며 중국 로봇산업의 도약을 알렸다면 올핸 인간의 일상 생활속에 들어오기 시작한 '차이나 로보틱스'의 현주소를 고스란히 반영했다. 춘완의 첫 코너로 편성된 '할머니의 최애'는 이 같은 중국 로봇산업의 진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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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권에 콩트까지 하는 로봇들…중국 설 특집 TV쇼에서 로봇굴기 과시
중국이 16일(현지시간) 방영된 춘제(음력 설) 특집 TV 프로그램 춘완에서 로봇 기술력을 과시했다. 이날 저녁 8시 중국 관영 CCTV에서 방영된 춘완에 유니트리, 매직랩, 노에틱스, 갤봇 등 중국 로봇 스타트업의 휴머노이드들이 출연했다. 노에틱스가 내보낸 휴머노이드 '부미'는 어린 아이 정도의 크기로, 휴머노이드 4대가 나와 인간 배우들과 콩트를 선보였다. 인간 할머니와 로봇 손자의 이야기였는데 로봇 손자가 마술과 춤을 선보였다. 콩트 후반부에는 할머니와 똑같이 분장한 휴머노이드가 등장해 배우들과 대사를 주고받았다.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G1, H2는 아동 연기자들과 함께 취권 공연에 나섰다. 로봇이 인간과 대립하다 화해한다는 줄거리였다. 극중 로봇들은 취권 특유의 술에 취한 듯한 동작은 물론 360도 공중회전, 벽을 딛고 도약한 뒤 공중회전 등 고난이도 동작을 성공시켰다. 매직랩 휴머노이드 Z1, Gen1은 '우리는 중국에서 만들어졌다'(We made in China)라는 제목 아래 펼쳐진 음악 공연에서 군무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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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0%" 트럼프 환심 산 이 남자...지지율은 무려 '91%', 비결은[글로벌키맨]
기업인 출신, 팔레스타인계 부모를 둔 30대 청년 시장,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만든 대통령…. 중남미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을 수식하는 말들은 늘 파격적이었다. 하지만 그를 가장 돋보이게 하는 것은 최근 발표된 90% 이상의 국정 지지율이다. 법정 통화로 지정한 비트코인 가격 급락과 미국발 관세 압박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기록적인 지지율을 유지하고, 미국의 관세를 0%로 낮춘 그의 비결은 뭘까. 엘살바도르 현지 여론조사와 언론 보도 등을 종합하면 부켈레는 국내에서는 마약 조직 소탕과 치안 개선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며 압도적 국정 지지율을 확보했다. 또 이런 치안·이민 정책 기조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밀착으로 이어지며 관세 인하라는 외교 성과로 연결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켈레는 1981년생으로 광고·마케팅 사업을 운영하던 기업인 출신이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의 젊은 시장으로 주목받았다. 2019년 역대 최연소 38세의 나이로 대통령 자리에 오른 그는 2024년 6월에는 연임에 성공하며 장기 집권 기반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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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m 동메달' 김길리 "넘어지지 않아 다행…자신감 생겼다"
김길리(22·성남시청)가 여자 1000m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건 뒤 소감을 전했다. 첫 올림픽 메달 획득의 기쁨과 함께 더 높은 곳을 향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김길리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선에서 1분28초614를 기록, 산드라 벨제부르(네덜란드)와 코트니 사로(캐나다)에 이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앞서 혼성 2000m 계주와 500m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그는 이번 1000m에서 개인 첫 올림픽 메달을 수확하며 한을 풀었다. 뉴스1에 따르면 김길리는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메달이 생각보다 무겁다. 직접 걸어보니 더 높은 자리에 서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면서 웃었다. 이번 대회에서 유독 넘어짐과 충돌이 많았던 그는 "결선에 오기까지 많은 일이 있었다"며 "오늘은 무엇보다 넘어지지 않고 레이스를 마치는 게 목표였다. 후회 없이 마쳐서 후련하다"고 돌아봤다. 레이스 막판 과감한 추월로 잠시 선두에 오르기도 했던 김길리는 "순간적으로 기쁜 마음이 들었지만, 벨제부르 선수의 컨디션이 워낙 좋아 보였다"며 "그래서 무리하기보다는 끝까지 내 자리를 지키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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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김형근, 봅슬레이 2인승 1·2차 12위…메달권과 0.45초 차
한국 봅슬레이 남자 2인승의 김진수-김형근(강원도청) 조가 첫날 주행에서 중위권 성적을 거두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2인승 1·2차 시기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파일럿 김진수와 브레이크맨 김형근은 두 차례 합계 1분51초69를 기록해 26개 팀 중 12위에 올랐다. 1차 시기에서는 55초53으로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5위까지 올라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2차 시기에서 56초16으로 다소 기록이 처지면서 순위가 하락했다. 현재 3위인 독일의 아담 아무어-알렉산더 살러 조와의 격차는 0. 45초로, 남은 주행 결과에 따라 충분히 순위 변동이 가능한 상황이다. 함께 출전한 석영진(파일럿·강원도청)과 채병도(브레이크맨·가톨릭관동대) 조는 합계 1분52초50으로 19위를 기록했다. 선두권은 독일이 장악했다. 요하네스 로흐너와 게오르크 플라이슈하우어가 1분49초90으로 1위,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와 알렉산더 슐러가 1분50초70으로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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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외계인 존재" 발언 파장…하루 만에 "증거는 못 봤다" 해명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팟캐스트에서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언급했다가 논란이 커지자 하루 만에 해명에 나섰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터뷰 취지에 맞춰 간략하게 답변한 것"이라며 "우주는 매우 광대해 외계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은 크다고 보지만, 태양계 간 거리가 워낙 멀어 외계인이 지구를 방문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외계인이 우리와 접촉했다는 어떠한 증거도 보지 못했다. 정말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지난 14일 한 미국 팟캐스트에 출연해 "외계인이 실제로 존재하느냐"는 질문에 "존재하지만 나는 본 적이 없다"고 답해 관심을 모았다. 또 "외계인이 에어리어 51에 숨겨져 있지는 않다"며 "미국 대통령에게까지 감춰진 거대한 음모가 있지 않은 이상 비밀 지하 시설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에어리어 51은 미국 네바다주 사막에 위치한 군사 기지로, UFO 및 외계인과 관련한 각종 음모론의 중심지로 오랫동안 거론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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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무산' 최민정, 그래도 웃었다...'동메달' 김길리 안아주며 "축하해"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28·성남시청)이 메달 없이 1000m 일정을 마쳤지만, 고개를 숙이기보다 차분히 다음을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민정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최종 8위를 기록했다. 준결선 2조에서 4위로 결선 진출에 실패한 그는 파이널B에서도 3위에 그쳤다. 혼성 2000m 계주, 500m에 이어 1000m까지 메달과 연을 맺지 못했지만 최민정은 담담했다. 뉴스1에 따르면 최민정은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나 "아쉽지만 결국 내가 부족해서 나온 결과"라며 "빨리 받아들이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준결선 탈락의 원인에 대해서는 전술적인 아쉬움을 짚었다. 그는 "요즘 1000m는 스타트 위치가 더 중요해졌는데, 뒤쪽 레인이어서 조급하게 운영하다 보니 흐름이 꼬였다"며 "추월 과정에서 다른 선수와 날이 부딪히는 등 여러 상황이 잘 풀리지 않았다"고 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