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조선업 재건을 위한 행동계획을 발표하면서 한미 협력을 명문화했다. 백악관은 13일(현지시간) '미국 해양 행동 계획'(America's Maritime Action Plan)을 발표했다. 이 문서를 통해 "미국은 한국, 일본과 역사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미국 조선업을 활성화하려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대미 투자 계획도 언급했다. 해당 문서에서 백악관은 "현재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조선업 재건을 위해 최소 1500억달러의 투자를 확보했다"며 "상무부는 조선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지난해 한미 무역 협상에서 대미 조선업 투자에 합의한 것을 명문화한 셈이다. 당시 한국은 조선업 분야의 1500억달러를 포함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미국은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데 합의했다. 이로써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의 청사진이 제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백악관은 문서를 공개하
최신 기사
-
UN 안보리, 트럼프 가자구상 결의안 표결…중·러 지지 변수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평화구상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오는 17일(현지시간) 표결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구상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합의 후속 조치와 가자지구 내 다국적군 주둔 계획 등을 담고 있다. 미국은 이 같은 구상을 뒷받침할 안보리 결의안 초안을 지난주 안보리 이사국에 공유하고 공식 협상에 착수했다. 유엔 안보리 결의안 초안에는 안보리가 가자지구의 과도 통치기구인 평화위원회의 설립을 환영하고 임시 국제안정화군(ISF)을 구성할 권한을 갖는 내용이 담겼다. 평화위 수장은 2027년 말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맡는다는 게 미국의 구상이다. ISF는 이스라엘과 이집트를 비롯해 새로 훈련받은 팔레스타인 경찰과 협력해 가자지구 접경 지역의 안보를 강화하고 가자지구 내 비무장화를 지원한다. AFP 통신은 이전과 달리 향후 팔레스타인 국가에 대한 언급도 초안에 담겼다고 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미국이 안보리 이사국과
-
빵 속 구더기 득시글…"환불로 부족" 호주서 찍은 영상 조회수 폭발
호주의 한 카페에서 구매한 크루아상 속에서 살아있는 구더기가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3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는 지난 10일 틱톡에 업로드된 '모두의 아침이 나보다 더 좋았기를 바란다'는 제목의 영상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300만회를 넘어섰다. 영상에는 크루아상 속에 구더기가 기어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올린 여성 A씨는 호주 애들레이드 힐스의 한 마을에 있는 카페에서 아침 식사로 크루아상을 구매했다. 사무실에 도착해 크루아상의 윗부분을 떼어내고 먹으려다가 구더기를 발견하고 이 광경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이 사실을 카페에 알리자 카페 측은 환불을 약속했다. A씨는 "환불만으로는 부족하다. 나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농담 섞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카페를 공격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들이 실수를 인정하고 이게 실제로 얼마나 심각한지 깨닫게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A씨가 업로드한 영상에는 댓글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나였으면 그 자리에서 죽었을 것 같다",
-
경찰서 압수품이 '펑'…"200m 밖까지 사망자 날아가" 인도서 참변
인도 북부 카슈미르의 한 경찰서에서 보관 중이던 압수 물품이 폭발해 경찰관 등이 사망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인도령 카슈미르 중심도시 스리나가르 외곽에 있는 노우감 경찰에서 보관 중이던 폭발물이 터져 경찰관, 법의학팀 관계자 등 최소 9명이 사망하고, 29명이 다쳤다. 인도 NDTV는 부상자 중 일부는 생명이 위중한 상태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는 경찰관과 법의학팀이 압수한 폭발물을 분석하는 도중에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카슈미르 지역의 경찰청장은 조만간 이번 사고에 대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 소식통은 로이터에 "사망자 대부분이 경찰관"이라며 "일부 시신은 완전히 불에 타 별도의 신원 확인 작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폭발 강도가 워낙 커 (사망자의) 일부 신체 부위가 경찰서에서 100~200미터 떨어진 인근 주택가에서 수습됐다"고
-
미국, 베네수엘라 영토 공격 임박?…트럼프 "다음 단계 조치 결심"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 축출을 위해 군사력을 동원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를 겨냥한 다음 단계 조치 시행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 마약 퇴치' 정책으로 촉발된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갈등이 군사 충돌로 이어질 거란 우려가 커진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자택으로 향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베네수엘라 관련 다음 단계에 대한 결정을 내렸느냐'는 질문에 "나는 일종의 결정을 내렸다"며 "그게 무엇인지는 말할 수는 없지만, 베네수엘라와 관련해 마약이 쏟아져 들어오는 것을 막는 데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불법 마약 문제가 베네수엘라와 관련이 있다며 마두로 대통령을 정당성이 없는 지도자이자 마약 밀매 조직의 수장이라고 규정하고 그에 대한 비판 강도를 높여왔다. 특히 지난달에는 중앙정보국(CIA)의 베네수엘라 작전 승인을 공개하며 마두로 정권 축출을
-
"일찍 투자 못한 건 실수"…버핏이 애플 팔고 선택한 이 종목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이하 버크셔)가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 주식을 대규모 매수한 반면 애플 주식은 추가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버크셔는 이날 공시한 보유주식 현황 자료(Form 13F)를 통해 올해 3분기에 알파벳 주식을 1780만주 이상을 매수했고, 9월 말 기준 주식 가치는 43억3000만달러(약 6조3023억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 전체 포트폴리오 내 알파벳의 비중 1.6%로, 상위 10번째다. 블룸버그는 "이번 매수로 버크셔는 알파벳 지분 0.31%를 보유하게 됐고, 주식 가치는 14일 장 마감 기준 49억달러(7조1319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알파벳 주가는 전일 대비 0.77% 하락한 276.96달러로 거래를 마쳤지만, 시간 외 거래에서는 4%대 상승을 나타냈다. 알파벳 주가는 올해 46% 급등했다. 생성형 AI(인공지능) 수요 증가로 클라
-
'고물가 압박'에 몰린 트럼프, '커피·과일' 일부 농산물 상호관세 면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특정 농산물을 상호관세에서 면제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고관세가 미국 물가를 높이고 있다는 정치적 압박에서 벗어나고자 미국인 장바구니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일부 농산물 관세를 인하했다는 평가다.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에콰도르·과테말라·엘살바도르·아르헨티나 등과의 농산물 관세 합의를 발표한 이후 식품 수백여 개에 대한 상호관세를 철회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모든 수입품에 대한 기본 관세 10%를 부과하고, 국가별로 차등 적용하는 상호관세를 추가 부과했다. 하지만 이번 행정명령으로 특정 농산물은 상호관세 적용 대상에 제외되는 것이다. 이날 서명에 따라 미국으로 수입되는 소고기, 커피, 토마토, 바나나, 파인애플을 비롯한 열대과일, 견과류, 향신료 등은 상호관세 대상에서 빠져 관세가 인하된다. 관세 인하는 미국 뉴욕시간 기준으로 13일 자정 1분부터 적용
-
'미스 유니버스' 인기 뚝, 돈 벌려고 이런 경쟁까지…두 남자의 갈등
제74회 미스 유니버스 대회가 지난 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진행 중인 가운데 주최 측과 주관사가 대회 운영 방식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멕시코 사업가인 라울 로차 칸투 미스 유니버스 회장과 올해 미스 유니버스 조직위원회 책임자인 태국 사업가 나와트 이차라그리실이 대회 운영 방식을 두고 의견 충돌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와트 대표는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이라는 미인대회 업체를 운영 중이다. 이 업체가 미인 대회 운영으로 얻는 수익은 전체의 20% 미만이며, 수익의 약 50%는 소비재·뷰티 제품 판매에서 나온다. 소셜커머스 틱톡샵을 활용한 제품 판매가 핵심 마케팅 전략이다. 보도에 따르면 나와트 대표는 올해 대회 참가자들에게 팬들이 나와트의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공유하게끔 독려하라고 권장했다. 이중 가장 잘한 참가자 10명에게는 그와 함께하는 특별 저녁식사 생방송을 혜택으로 약속했다. 이에 미스 유니버스 본부는 참가자들
-
'AI 거품vs저가매수'…다우·S&P500 빠지고, 나스닥 오르고[뉴욕마감]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장은 AI(인공지능) 거품론과 저가 매수 사이에서 엇갈린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65% 떨어진 4만7147.48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5% 빠진 6734.11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0.13% 오른 2만2900.53으로 장을 마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이날 장 초반 AI 거품론과 AI 설비투자를 둘러싼 감가상각 논란 등에 모두 1%대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후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낙폭을 줄였다. 최근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 마이클 버리의 엔비디아·팔란티어 공매도 소식으로 시장 내 AI 거품론이 재확산된 상황에서 AI 설비투자에 대한 감가상각 논란도 거세지면서 시장 내 투자심리는 한층 위축됐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 등 주요 기술 인프라 투자자(하이퍼스케일러)
-
'676조 부자' 머스크 공개 비난한 빌리 아일리시…"한심한 겁쟁이"
미국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기부에 인색하다며 비난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빌보드지 등에 따르면 아일리시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회운동 단체 '마이 보이스, 마이 초이스(My voice, My choice)'가 제작한 머스크 관련 게시물을 올렸다. 이 게시물은 "일론 머스크는 세계에서 첫 번째로 조만장자(trillionaire)가 됐다. 그가 그것(막대한 재산)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여기 있다"는 글로 시작한다. 머스크가 2030년까지 연간 400억달러(약 58조원)를 쓰면 세계 기아를 종식시킬 수 있고 1400억달러(약 204조원)면 세계 인구에 7년 동안 안전한 식수를 공급할 수 있다는 주장도 담겼다. 또 연 10억~20억달러(약 1조~3조원)면 1만443종의 멸종위기를 보호할 수 있고, 100억 달러(약 14조원)를 투입하면 약 100년 동안 새로 태어나는 아기들에게 소아마비·홍역·파상풍 예방 백신을 접종할 수
-
구글, 텍사스 데이터센터 3곳 신설…2027년까지 58조 투자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미국 텍사스주에 새로운 데이터센터 3곳에 400억달러(약 58조22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오픈AI, 앤트로픽 등 기술업계의 텍사스주 데이터센터 투자 열풍에 구글도 투자 규모 확대에 나서는 것이라고 외신은 평가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텍사스 북부 팬핸들 지역의 암스트롱 카운티와 서부 해스켈 카운티에 데이터센터 3곳이 들어설 예정이라며 "이번 투자는 2027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스켈 카운티에 신설되는 데이터센터 2곳 중 한 곳은 전력망 부하를 줄이기 위한 신규 태양광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설비와 함께 구축된다. 구글은 데이터센터가 에너지 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에너지 개발업체와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해 6200MW(메가와트) 이상의 신규 '에너지 임팩트 펀드'도 조성한다. 또 구글의 'AI 기회 기금' 지원으로 텍사스 내 전기 수습 기술자 확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
-
"트럼프·미국인 경계 목적"…그린란드, 외국인 부동산 소유권 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령 그린란드의 통제권을 노리는 가운데 그린란드 의회가 외국인의 부동산 소유권을 제한하는 법안을 채택했다. 1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그린란드 의회는 전날 오후 늦게 외국인의 부동산 소유권을 제한하는 법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고, 법안은 찬성 21표·기권 6표로 통과됐다. 통과된 법안은 덴마크 국적자가 아닌 사람과 외국 기업은 영주권을 갖고 있거나 직전 2년 동안 그린란드에서 모든 세금을 납부한 경우에만 그린란드 내 부동산이나 토지 이용권을 취득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법안은 "덴마크 국적을 가진 사람은 그린란드에서 부동산과 토지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법안은 2026년 1월1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이번 법안 채택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 이후 그린란드에 대한 영토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이후 미국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그린란드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에 대한 그린란드의 대응 조치라고 AFP는 진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행정부 출범 전부터 후 국가안보를 이유로 그린란드, 캐나다, 파나마 운하 등의 통제권을 미국이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
스위스, 美관세 39→15%로 무역합의…대미투자 290조원
스위스가 미국에 2000억달러(약 291조원)를 투자하고 상호관세를 39%에서 15%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스위스 정부는 1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미국과 이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국 합의에 따라 스위스 기업들은 미국에 직업교육과 훈련을 포함해 2028년까지 2000억달러 규모의 직접 투자를 진행한다. 또 스위스는 모든 공산품과 수산·해산물, 민감하지 않은 품목의 농산물 시장을 개방한다. 육류 가운데 소고기 500톤, 들소고기 1000톤, 가금류 1500톤에 대해서는 무관세 쿼터(할당량)가 적용된다. 의약품과 금, 화학제품은 앞으로도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기 파르믈랭 스위스 경제장관은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월말 카린 켈러주터 스위스 대통령과 통화한 직후 스위스산 수입품에 39%관세를 매기겠다고 통보했다. 당초 올해 4월 이후 적용된 관세율 31%보다 높은 데다 유럽연합(EU)이 비슷한 시기 미국과 합의한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