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서학개미 탑픽] 서학개미들이 미국 증시에서 4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 소식으로 미국 증시가 급반등하자 차익 매물이 쏟아진 것이다. 이는 서학개미들이 최근의 증시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믿고 있지 않음을 시사한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은 지난 2~8일(결제일 기준 6~10일) 사이에 미국 증시에서 9억5090만달러를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상호관세 충격으로 증시가 급락했다 급반등했던 5월8~14일 사이의 9억2355만달러의 순매도와 비슷한 규모다. 또 2023년 12월20~26일 사이에 기록했던 9억6994만달러의 순매도 이후 최대 규모다. 이 기간 동안 S&P500지수는 3.2%, 나스닥지수는 3.6% 상승했다. 이후 9~10일 이틀간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5%와 1.2%씩 추가로 올랐다. 지난 2~6일 동안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테슬라의 하루 주가 수익률을 2배 따르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배 ETF(TSLL)였다. 테슬라도 순매수 상위 종목 3위에 올랐다. 서학개미들은 TSLL을 1억2966만달러, 테슬라를 1억2206만달러 각각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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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정책이 경제 파괴할 것"…美 대권 잠룡 '크루즈' 트럼프 비난
미국 차기 대권 잠룡으로 평가받는 공화당 상원의원(텍사스)인 '테드 크루즈'가 후원자들 앞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비난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정치 전문 매체인 악시오스는 지난해 입수한 10분 가량의 녹음자료를 인용, 크루즈가 후원자들 앞에서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경제를 파괴하며 결과적으로는 탄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크루즈 의원은 이 자리에서 트럼프가 지난해 4월 초 관세 정책을 발표했을때 몇몇 상원의원과 함께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크루즈는 트럼프 대통령에 "만약 중간선거일이 됐을때 (관세 정책으로) 물가가 10~20% 오르고 주식이 30% 하락하면 피비린내 나는 사태를 겪게 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하원 및 상원 의원을 잃고 탄핵을 당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크루즈 의원은 공화당 내 전통적인 자유 무역주의와 개입주의를 지지하는 인물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성 지지층인 '마가'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과 대립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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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지마" 비행기 '무료 환불'…10월까지 연장한 중국
중국 외교부가 춘절(설날)을 앞두고 일본 여행을 피할 것을 당부한 가운데 현지 3대 항공사가 일본행 항공권 무료 취소 및 변경 정책 기한을 10월 24일까지로 연장했다. 26일(현지시간) 중국 경제매체 디이차이징에 따르면 이날 오후 중국 3대 항공사(중국항공·중국동방항공·중국남방항공)가 출발일이 오는 3월 29일부터 10월 24일까지인 일본행 항공편은 환불 또는 변경이 가능하다는 공지를 내렸다. 취소 및 환불 기한이 종전 3월28일까지에서 10월24일로 7개월 늘어난 것이다. 중국 최대의 명절인 춘절이 다가오면서 외교부와 중국 대사관 및 영사관은 자국민에게 일본 여행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중국 외교부는 "최근 일본 사회가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데다 중국 시민을 대상으로 한 불법 범죄 사례가 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지역에서는 연속적인 지진이 발생해 부상자가 발생했고 일본 정부는 이후 발생할 지진에 대해 경고를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외교부는 이미 일본에 있는 중국 시민들에게는 현지 안보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당부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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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빨래 해봐" 한국인 엄마 말에 아들 '철썩철썩'…찬사 보낸 인도
인도에 사는 한국인 엄마가 아들에게 손빨래 체험을 시키는 모습을 공유해 많은 현지 누리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인도 NDTV, 인디아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지난 20일 한국인 엄정애 씨가 아들과 함께 뭄바이 최대 규모의 야외 빨래터 '도비 가트'(Dhobi Ghat)를 찾아 손빨래 체험을 시키는 영상을 공개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엄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도에서 지내는 일상과 가족들과 함께 인도 곳곳을 여행하는 모습을 공유해온 팔로워 4만1000명의 인플루언서다. 영상에는 엄씨와 그의 어린 아들이 현지 빨래꾼들에게 '워셔맨스 스로'(washerman's throw)라는 세탁 방식을 배우는 모습이 담겼다. 이는 젖은 옷을 돌에 내리쳐 세탁하는 방식으로, 어린아이들에게 근면과 노동의 존엄성을 가르치는 교육으로 흔히 사용된다. 전통적인 빨래에 수반되는 고된 노동을 상징한다. 엄씨가 아들에게 직접 손빨래를 해보라고 권하자 아들은 젖은 빨래를 돌판에 힘껏 내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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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1m 눈폭탄 삿포로…공항에 7000명 갇히고 마트 진열대도 '텅'
일본 홋카이도에 일요일(25일)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공항 이용객 수천 명의 발이 묶였다. 삿포로 시내에서는 차량이 고립됐고 이 여파로 지역 내 물류도 마비됐다. 슈퍼마켓에는 일부 제품이 동나는 사태까지 빚고 있다. 26일(현지시간)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삿포로시 및 기타 지역에서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열차 운행이 연속 중단되면서 신치토세 공항에서 약 7000명의 승객이 발이 묶였다. 임시 버스 운행 외에도 삿포로 시내와 신치토세 공항 간 열차 운행이 재개됐으나 공항은 오후에도 여전히 붐비는 상태다. NHK에 따르면 홋카이도에 25일 밤까지 하루 동안 내린 눈 양은 54센티미터다. 이는 1월 적설량 통계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고치다. 25일 오후 4시 기준 누적 적설량은 112cm에 달했다. 일본 정부는 공항에서 삿포로시까지 임시 버스를 운행했고 여객철도인 'JR 홋카이도'는 오후 1시 30분경 삿포로와 신치토세 공항을 연결하는 철도 운영을 재개했다. 하지만 운항을 재개한 도착 항공편의 승객들이 연이어 들어오면서 혼잡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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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주도주 변화…알파벳·마이크론·샌디스크, 올랐지만 따라 산다[서학픽]
미국 증시에서 서학개미들의 주간 순매수 규모가 6억달러대로 줄었다. 반도체 3배 레버리지 ETF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늘어난 가운데 대규모로 매수세를 끌어들인 종목이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은 지난 15~21일(결제일 기준 지난 19~23일) 사이에 미국 증시에서 6억6719만달러를 순매수했다. 이는 직전 2주간 13억~14억달러에 달하던 주간 순매수 규모에서 줄어든 것이다. 이 기간 동안 S&P5000지수는 0. 7%, 나스닥지수는 1. 1% 하락했다. (지난 20일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로 휴장) 이후 22~23일 이틀간 S&P500지수는 1. 0%, 나스닥지수는 1. 2% 반등했다. 지난 15~21일 사이에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알파벳 클래스 A로 1억9383만달러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어 D램 제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1억5471만달러, 저장장치 제조회사인 샌디스크가 1억1196만달러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들 세 종목에 대한 순매수는 서학개미들의 AI(인공지능) 투자 테마가 바뀌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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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부담 너무해"…폭스바겐 CEO "美 아우디공장 안 지을수도"
독일 자동차제조업체 '폭스바겐'의 올리버 블루메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이 유럽산 자동차에 부과한 관세를 낮추지 않으면 미국에 짓기로 한 아우디 공장 건설 계획을 철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와의 인터뷰를 인용, 블루메 CEO가"관세 부담이 변하지 않는 상황에서 대규모 추가 투자를 조달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아우디는 2023년부터 미국 내 제조 공장 설립을 추진해왔다. 초기에는 미국 정부의 보조금 혜택 덕분에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했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산 자동차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8월부터 유럽산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대해 관세를 15%로 확정했다. 이는 당초 공언한 27. 5%보다는 크게 줄어든 것이나 과거 2. 5%와 비교하면 크게 증가한 것이다. 블루메 CEO는 폭스바겐이 지난해 1~3분기에만 관세 영향으로 21억유로(약 3조60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기적인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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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역대급 눈폭풍 최소 13명 사망…뉴욕 공항 폐쇄·정전피해 속출
미국 전역에 강력한 눈폭풍이 몰아쳐 최소 13명이 숨지고 대규모 항공편 결항, 정전 사태가 잇따랐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 몰아친 눈폭풍으로 5개 주에서 최소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주에서는 최소 5명이 거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대부분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이들은 노숙자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아칸소주에서는 17세 소년이 썰매 사고로 사망했다. 눈길 교통 사고 피해도 잇따른 가운데 추돌 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발생했다. 극심한 눈폭풍으로 하늘 길도 막혔다. 미국 공항을 오가는 1만1000편 넘는 항공편이 취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이처럼 많은 항공편이 취소된 건 처음이다. 뉴욕 라과디아 공항은 아예 폐쇄됐다. 미국 전역에서 정전 피해를 입은 가구는 약 100만 가구로 파악됐다. 쌓인 눈의 무게 탓에 전선이 손상되면서 전력 복구에 애를 먹고 있다. 이 때문에 상당수 주민들이 추위에 그대로 노출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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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강세에 매물 쏟아졌다…닛케이 1.79%↓[Asia마감]
26일 아시아 주요 증시에선 외환 시장의 변화를 겪은 일본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 79% 떨어진 5만2885. 2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닛케이 증시 하락을 이끈 주요 원인은 엔화 가치의 급격한 상승으로 평가된다. 외환시장에서 일본과 미국 당국의 시장개입 경계감이 커지면서 엔·달러 환율이 154엔대로 급락(엔화 강세)하자 수출주를 중심으로 하방 압력이 커진 영향이다. 자동차(도요타·혼다), 기술주(소프트뱅크), 금융주(미쓰비시 UFJ)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매물이 쏟아졌다.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일본 당국은 지난 주말 일본과 미국이 협조, 외환시장에 개입하기 위해 '환율 점검'을 실시한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 싱가포르 맥쿼리은행의 가레스 베리 전략가는 블룸버그를 통해 "만약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환시 개입에 동참한다면 엔화 강세가 증폭될 것"이라면서 "상징적 이유만은 아니다. 일본은 매도할 달러가 많다면 뉴욕 연은은 무한정이다. 뉴욕 연은의 동참은 트럼프 정부가 달러 약세를 원한단 신호로도 해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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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100%" 트럼프, 캐나다 압박하자 中 관영언론 "간섭 말라"
캐나다를 향한 미국의 연이은 압박에 중국 관영언론이 자국 전문가 시각을 인용해 "주권적 결정에 제3국이 간섭할 권리는 없다"고 지적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의 방중을 통해 성사된 양국 합의를 미국이 견제하자 여기에 제동을 건 셈이다. 카니 총리는 미국의 압박을 의식해서인지 중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혔지만, 중국은 불편한 심기를 분명히 드러낸 셈이다. 중국 공산당과 정부의 시각을 대외에 알리는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6일 중국 상무부 산하 중국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의 저우미 선임연구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미국 지도부의 캐나다를 향한 연이은 발언을 '강압적 수단으로 패권적 압박을 가하려는 워싱턴의 의도'로 규정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가 중국과 협정을 체결한다면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캐나다 상품과 제품에 즉각 100% 관세가 부과될 것"이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의 발언을 겨냥한 지적이다. 이 같은 미국 지도부의 발언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카니 총리의 베이징 정상회담 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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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지지율 왜이래" 다카이치 내각 70% 붕괴…조기총선 역효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지지율 고공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내각 안정과 국정 동력 확보를 위해 결정한 '조기 총선'이 지지율 하락이라는 역효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고물가 안정화 정책으로 내세운 감세안에 대한 우려도 갈수록 증폭되는 모양새다. 26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지난 23~25일 TV도쿄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이 6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같은 여론조사에서 기록한 지지율 75%에서 8%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요미우리신문과 닛테레뉴스(NNN)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도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은 직전 조사 대비 4%포인트 떨어진 69%를 기록해 70% 아래로 떨어졌다. 마이니치신문이 24~25일에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서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은 57%에 머물며 직전 조사(67%)보다 무려 10%포인트나 추락했다.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부터 줄곧 오름세를 보이며 70%대 지지율을 보였었다.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으로 중일 갈등이 심화했을 때도 내각 지지율은 높은 수준을 나타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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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SNS 금지 확산…프랑스 "美·中 알고리즘 안돼"
호주에 이어 프랑스가 15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SNS(소셜미디어) 사용금지를 추진한다. 미국 CNN, 프랑스 BFMTV 등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오는 9월 새학기가 시작되기 전 15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SNS 사용을 금지하는 법이 시행될 수 있도록 법적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두뇌가 (함부로) 팔릴 수 없다"면서 "그들의 감정 또한 미국 플랫폼이나 중국 알고리즘에 팔리거나 조작될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5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SNS 사용을 금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고등학교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마크롱 대통령은 "아동·청소년과 가족, 교사 모두에게 명확한 규칙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내용의 법안은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르네상스당 소속 로르 밀러 의원이 주도해 발의했다. 밀러 의원은 "현재는 생년월일만 입력하면 나이와 상관 없이 누구나 SNS 플랫폼에 접속할 수 있다"며 "SNS에 접속할 때 실제 연령 확인이 가능하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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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지휘 벗어나"...중국군 '사실상 1인자' 장유샤 숙청 속사정
중국군의 사실상 1인자로 통하던 장유샤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축출된 배경에는 미국에 중국의 핵 기밀을 유출하고 뇌물을 받은 혐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시진핑 국가주석에 이은 군 서열 2위로, 시 주석을 제외하면 사실상 중국 군부 1인자로 여겨졌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장 부주석은 대미 핵 기밀 유출과 권력 남용 및 승진 대가성 금품 수수 혐의 등으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군 당국은 전날 장 부주석에 대한 반부패 조사를 발표하기 전 고위급 브리핑을 했고, 이 자리에서 관련 혐의를 확인했다고 한다. 소식통은 "비공개로 진행된 이 브리핑에서 제기된 가장 충격적인 혐의는 장 부주석이 중국 핵무기의 핵심 기술 데이터를 미국에 유출했다는 의혹"이라며 "관련 혐의는 중국의 핵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국유기업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의 구쥔 전 총경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 19일 구 전 총경리를 중국공산당 기율과 국가법률에 대한 중대한 위반 혐의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