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국방부가 알리바바와 바이두, 비야디(BYD)를 중국 인민해방군과 연계된 '중국 군사 기업' 명단에 추가했다가 곧바로 삭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하루 전 연방 관보에 알리바바와 바이두, BYD 등이 새로 포함된 '미국 내에서 운영 중인 중국 군사 기업 명단(1260H)'을 게시했다가 몇 분 만에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반면 당초 1260H에 포함됐던 중국 최대 낸드플래시 제조 기업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와 D램 제조사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새 명단에서 제외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FT는 연방 관보 삭제가 국방부의 요청으로 이뤄졌고 삭제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새로운 명단이 다음 주 공개될 예정이라고도 했다. 1260H는 민간 기업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중국군의 현대화를 돕는다고 미 국방부가 판단한 기업들을 말한다. 명단에 포함된다고 해서 당장 제재나 수출 통제 등의 제약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 제재가 이뤄질 수 있어 평판 리스크를 초래한다. 알리바바는 "근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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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생산 중점"…미 정부, 희토류 자석 스타트업에도 지분투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민간 투자자들이 희토류 자석 스타트업과 14억달러(약 2조57억원) 규모의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의 희토류 산업 지배력을 견제하기 위한 추가 행보다. 특히 이번 투자에는 노후한 희토류 자석을 재활용하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도 포함돼 희토류 채굴뿐 아니라 재활용 생산에도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와 전쟁부(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 희토류 자석 제조업체인 벌컨 엘리먼츠(이하 벌컨)와 아메리칸리소스의 희토류 정제 자회사인 리엘리먼트 테크놀로지스(이하 리엘리먼트)에 대한 자금 지원과 지분 투자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자금 지원 대가로 지원액과 같은 규모의 벌컨 지분을 받고, 국방부는 벌컨과 리엘리먼트의 주식을 미리 정해진 가격에 매입할 수 있는 워런트(warrants) 권리를 갖게 된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벌컨 주식은 전일 대비 0.33% 떨어진 288.55달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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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블럭에 걸려 넘어져 머리 다친 여성…"107억 보상"
가로수 뿌리로 인해 튀어나온 보도블록에 걸려 넘어져 머리를 다친 여성이 시 당국으로부터 750만달러(약 107억원)를 지급받게 됐다. 30일 NBC에 따르면 30대 여성 저스틴 구롤라는 2018년 2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휘티어(Whittier) 시에서 조카와 함께 휘티어 인도를 걷던 중 울퉁불퉁하게 솟아있는 보도블록에 걸려 앞으로 넘어졌다. 당시 인도는 가로수 뿌리가 땅을 밀어 올리며 약 2인치(5cm)가량 솟구쳐 있었다. 저스틴의 변호사 측은 "시가 수년간 가로수 뿌리로 인해 인도가 파손된 것을 알고 있었지만 방치했다"며 "사고는 발생하지 않을 수 있었다"라고 인재(人災)를 주장했다. 사고로 구롤라는 손목, 팔꿈치, 무릎이 골절됐고, 코뼈 골절과 입술 파열을 겪었다. CT 촬영 결과 두피 혈종과 함께 외상성 뇌 손상을 진단받았다. 사고 후 7년이 지난 지금도 뇌 손상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전두엽과 측두엽의 용량 손실에 따른 실행 능력, 감정조절 능력, 기억력의 상실을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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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 "국민의힘 시정연설 불참 매우 유감"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민의힘의 이재명 대통령 시정연설 불참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했다. 우 의장은 4일 이 대통령 시정연설을 위한 국회 본회의를 열며 "시정연설은 내년 국민의 삶을 우리 국가가 어떻게 책임질지 함께 머리를 맞대기 시작하는 날"이라며 "국민의 힘이 이를 함께 듣지 못하는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그 중심에는 국민이 있어야 한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은 여러 어려움이 있더라도 (시정연설에) 참석해 달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특검의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등에 항의하며 국회 시정연설에 불참했다. 대신 회의장 밖에서 검은 마스크를 쓰고 정부를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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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첫 해 두 번째 시정연설한 이재명, '개근' 대통령 될까
4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은 지난 6월 26일 첫 시정연설 이후 넉 달여 만에 이뤄졌다. 첫 해 두 번의 시정연설을 모두 직접 수행하며 국회와 적극 소통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야당인 국민의힘은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규탄하며 불참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시정연설은 내년 국민의 삶을 우리 국가가 어떻게 책임질지에 대해 머리를 맞대기 시작하는 날인데 국민의힘이 함께 듣지 못하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했다. 대통령 시정연설은 1988년 10월 4일 노태우 전 대통령이 시작했다. 5공 청산과 민주화 추진, 북방외교 등이 주제였다.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은 직접 시정연설을 하지 않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재개됐는데 취임 첫 해에만 대통령이 직접 하고 이듬해부턴 국무총리가 대독했다. 매년 시정연설 관행을 만든 건 박근혜 전 대통령이다. 취임 첫 해인 2013년 11월 18일 시정연설 한 박 전 대통령은 "앞으로 매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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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와의 전쟁" 앞장서다…마약집단에 '총격 사망' 멕시코 시장
범죄 집단과 전쟁을 선포하며 마약 카르텔에 맞서온 멕시코 한 시장이 행사 도중 총격을 받아 숨졌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 미초아칸주(州) 도시 우루아판의 카를로스 만소(40) 시장이 전날 시내 광장에서 열린 '망자의 날' 행사 참석 중 괴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범인은 치안 당국에 의해 현장에서 사살됐고 범행과 관련된 용의자 2명은 체포됐다. 멕시코인들은 죽은 이들이 1년에 한번 이날 가족 곁으로 돌아온다고 여겨 각지에서 퍼레이드를 벌이며 친지 등을 기린다. 만소 시장 역시 촛불·해골 장식 등을 든 축제 인파 수십명에 둘러싸여 있었는데, 범인은 그 사이로 7발의 총탄을 쐈다. 경찰은 범죄 조직 척결을 공개적으로 외쳐온 만소 시장에게 앙심을 품은 범죄 조직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우루아판은 멕시코의 핵심 수출 작물인 아보카도 재배의 중심지로 '멕시코의 아보카도 수도'라고 불리는 곳이다. 아보카도 산업 이권을 둘러싸고 범죄 조직들이 농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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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출마 시사 "서울시장·재보궐 어디든 당 필요로 하는 곳으로"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6월 서울시장 등에 출마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조 비대위원장은 3일 유튜브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내년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가 겹쳐있는데 어느 선거든 출마한다는 말씀을 여러번 드렸다"며 "서울시장일수도 있고 재보궐일수도 있고 어디든 당에서 필요로 하는 곳으로 갈 것"이라고 했다. 조 비대위원장은 "결국 저의 쓸모와 효능은 국민들이 결정할 것"이라며 "다만 오는 23일 전당대회가 열리면 당을 다시 한번 재정비하고 선거기획단을 마련해야 해서 내년 봄은 돼야 비로소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느냐'는 질문에는 "출마한다. 당 대표에 당선이 된다면 책임 있게 당을 이끌어야 한다"고 답했다. 조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에 대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을 전국에서 패퇴시켜야 한다"며 "광역지방자치단체장에서 국민의힘을 0석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출마 하더라도 민주당과는 협력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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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안 열려요" 불타는 테슬라에 갇혀 5명 사망…'설계 결함' 소송
미국에서 테슬라 차량 충돌 사고 후 불타는 차 안에서 탈출하지 못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설계 결함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며 테슬라를 상대로 소송이 제기됐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사고로 사망한 제프리·미셸 바우어 부부의 자녀 4명은 테슬라 차량의 설계 결함으로 부모가 사망했다며 최근 테슬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11월1일 바우어 부부가 타고 있던 테슬라 모델S 차량은 위스콘신주 매디슨 외곽 도로를 주행하던 중 길을 벗어나 나무를 들이받은 후 불이 붙었다. 바우어 부부를 포함한 탑승자 5명은 모두 탈출하지 못한 채 화염에 휩싸여 사망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사고 발생 지역 근처 주민은 차량 안에서 비명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유족 측은 "테슬라 설계는 차량 충돌에서 생존한 탑승자가 불타는 차 안에 갇힌 상태로 남을 수 있다는, 매우 예측할 수 있는 위험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팩이 충돌 사고 후 화재를 일으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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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만원짜리 걸레냐" 24시간 만에 완판된 명품…욕먹는 게 인기비결?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가 최근 공개한 '디스트로이드(Destroyed) 모델 재킷'이 출시 24시간 만에 1차 물량이 완판되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마치 재난 현장에 있던 옷처럼 심하게 훼손되고 헤진 형태의 이 후드 재킷의 가격은 950달러(약 136만원)다. 2일(현지시간) 인도 경제 매체 NDTV Profit 등에 따르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가 켄 쿠앙은 SNS(소셜미디어)에 해당 제품의 영상을 올리며 "발렌시아가 '디스트로이드 모델 재킷'의 첫 물량이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공유한 영상에는 모델이 붉은색의 찢긴 재킷을 지퍼로 여미고 후드 모자를 쓰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 제품은 소매 끝 실밥이 모두 풀려 매달려 있고, 옷 중앙은 완전히 뜯겨나간 듯한 커다란 구멍이 있으며 곳곳에 구멍이 뚫려 낡아 보인다. 명품 패션 아이템이라기보다 폭발이나 화재 현장에서 회수한 것과 비슷한 모습이다. 과거에도 발렌시아가는 의도적으로 훼손된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였다.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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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독일·덴마크에 무기 수출 사무소 설립할 것"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과 덴마크 코펜하겐에 무기 수출·공동 무기 생산 사무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해군용 드론과 포병 시스템 등이 우크라이나가 수출할 수 있는 주요 무기 중 일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기 수출 사무소 설립에 대해 "내부적으로 자금 부족으로 생산이 어려운 품목에 더 많은 자금을 확보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가 올해 말까지 자체 개발한 미사일인 플라밍고와 루타의 대량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플라밍고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가 약 3000㎞에 달하며 대형 탄두를 탑재할 수 있고 높은 명중률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키이우에서 발사할 경우 모스크바를 넘어 러시아 서부 지역 상당 부분을 타격할 수 있다. 루타는 신형 드론 미사일로 지난해 12월에 처음 언급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당시 "루타로 명명된 신형 미사일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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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주가 너무 올랐나…깜짝 실적에도 시간외 주가 상승 미미
AI(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회사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가 3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을 웃도는 올 3분기 실적과 강력한 4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하지만 시간외거래에서 주가는 0.7%가량 오르는데 그치고 있다. 팔란티어의 올 3분기 주당순이익(EPS)은 21센트로 LSEG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7센트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올 3분기 총 순이익은 4억7560만달러로 전년 동기 1억4350만달러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11억8000만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0억9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7억2550만달러 대비 63% 증가한 것이다. 팔란티어의 분기 매출액은 이번 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 10억달러를 넘어서게 됐다. 올 4분기 매출액에 대해선 13억3000만달러를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1억9000만달러를 넘어서는 것이다. 올 4분기 조정 영업이익률에 대해선 시장 예상치 42%를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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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은 아마존-오픈AI…기술주 또 달린다[뉴욕마감]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380억달러(약 50조원) 규모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77포인트(0.17%) 오른 6851.9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9.766포인트(0.46%) 상승한 2만3834.72에 마감했다. 우량주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6.19포인트(0.48%) 하락한 4만7336.68을 기록했다. 시장은 아마존과 오픈AI의 협력에 환호했다. 이번 계약으로 오픈AI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데이터 센터를 즉시 사용하고 향후 아마존은 오픈AI를 위한 추가 인프라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아마존 주가는 이날 4.02% 올랐다. 아마존과 오픈AI의 협력에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십만개가 사용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엔비디아 주가도 2.17%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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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셧다운에 공항 마비 초읽기…주말새 1만편 지연·400여편 취소
미국 연방정부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장기화로 공항 폐쇄를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숀 더피 미 교통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모든 공역을 닫을 것"이라며 "(항공편을 통한) 이동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해외 출국뿐 아니라 국내 이동에서도 항공기 이용이 보편적인 만큼 공항 폐쇄 등 항공 시스템이 중단될 경우 극심한 혼란이 예상된다. 연방정부 셧다운이 한 달을 넘기면서 현지 공항에서는 항공관제사 인력난이 더 심해지면서 근무 인력의 피로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셧다운 사태로 관제사들이 결근하거나 휴가를 가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주요 공항에서 항공편 지연·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지난달 31일 미국 전역에서 항공기6200편이 지연되고 500편이 취소된 사태는 65%가 관제사 결근 때문이라고 더피 장관은 전했다. 관제사 부족에 따른 지연·취소는 주말인 1일(4600편 지연, 173편 취소)과 2일(5800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