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국방부가 알리바바와 바이두, 비야디(BYD)를 중국 인민해방군과 연계된 '중국 군사 기업' 명단에 추가했다가 곧바로 삭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하루 전 연방 관보에 알리바바와 바이두, BYD 등이 새로 포함된 '미국 내에서 운영 중인 중국 군사 기업 명단(1260H)'을 게시했다가 몇 분 만에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반면 당초 1260H에 포함됐던 중국 최대 낸드플래시 제조 기업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와 D램 제조사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새 명단에서 제외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FT는 연방 관보 삭제가 국방부의 요청으로 이뤄졌고 삭제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새로운 명단이 다음 주 공개될 예정이라고도 했다. 1260H는 민간 기업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중국군의 현대화를 돕는다고 미 국방부가 판단한 기업들을 말한다. 명단에 포함된다고 해서 당장 제재나 수출 통제 등의 제약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 제재가 이뤄질 수 있어 평판 리스크를 초래한다. 알리바바는 "근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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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없어지면 미국 망가져"…트럼프, 대법 앞두고 "기도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심리를 앞두고 패소할 경우 미국이 제3세계 수준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긴 글을 올려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판결이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라면서 대통령이 관세를 사용할 수 없다면 미국이 주요 강대국에 비해 엄청나게 불리한 상황에 처할 것이라며 "사실상 무방비 상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글에서 그는 "우리가 승소한다면 우리는 단연코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가장 부유하고 가장 안전한 국가가 되겠지만 만약 우리가 진다면 미국은 거의 제3세계 수준으로 전락할 수 있다"면서 "그렇게 되지 않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자"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9개월 동안 "관세가 미국에 엄청난 부와 안보를 가져다주었다"면서 "미국 증시가 여러 차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물가 상승은 거의 없었으며 국가 안보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 등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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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이지리아에 총알 난사" 경고…헤그세스 "행동 준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독교인들에 대한 이슬람 테러 단체의 공격을 이유로 나이지리아에 군사 행동을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 하람(Boko Haram)이 정부에 반기를 들고 기독교인에 대한 테러를 강행하면서 최근 10년간 인명 피해가 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나이지리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동에 대비하라고 전쟁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나이지리아 내 이슬람 무장세력을 소탕하기 위해 "총알을 난사해 공격할 수 있다"며 나이지리아에 대해 "기독교인 학살을 계속 허용하면 모든 지원과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했다.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이에 "전쟁부는 행동을 준비하고 있다"며 "나이지리아 정부가 기독교인을 보호하든지, 아니면 이 끔찍한 만행을 저지르는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을 우리가 죽여야 한다"고 답했다. 나이지리아 인구는 약 2억3700만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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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내년 1분기 추가 생산 중단…"대러 제재로 증산 계획 차질"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OPEC 산유국 모임인 OPEC+ 소속 8개국이 내년 1분기(1~3월) 추가 증산을 중단한다. 최근 시장에 퍼진 공급과잉 우려와 미국의 제재로 인한 러시아의 증산 계획 차질 가능성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평가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러시아 등 OPEC+ 소속 8개국 에너지 장관은 이날 화상회의를 통해 12월 증산량을 하루 13만7000배럴로 정하고, 내년 1~3월은 계절적 요인을 고려해 증산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8개국 에너지 장관들은 회의 후 성명에서 "1분기는 전통적으로 수요가 약한 시기이기 때문에 이번 결정은 계절적 (수요) 둔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증산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OPEC+의 추가 생산 중단은 지난 4월 증산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에너지 컨설팅업체인 에너지에스펙트의 암리타 센은 "1~3월은 원유 수요와 공급 균형이 가장 약한 시기"라며 "이번 (증산 중단)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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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망가졌는데 뭐하러"…팔란티어, 고졸 인재 직접 키운다
서학개미들에게도 익숙한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분석업체 팔란티어가 자체적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도입해 고졸 인재 채용에 나선다. 프로그램은 전통적 엘리트 코스를 따르는 대신 실무와 책임 중심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팔란티어가 미국 기술업계 채용 방식에 새로운 길을 열지 주목된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올해 처음 '메리토크라시(Meritocracy) 펠로우십'이라는 새로운 인재 선발 방식을 도입했다. 고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실력 중심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4개월 동안 진행되며 성공적으로 완료한 이들에겐 정규직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실리콘밸리에서 고학력자 인재 쟁탈전이 치열한 가운데 팔란티어의 고졸 채용은 이례적인 행보란 평가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대학이 더는 유능한 인재를 길러내는 신뢰할 만한 제도가 아니다"라는 알렉스 카프 CEO의 생각에서 출발했다. 하버포드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스탠퍼드대학 로스쿨을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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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와 반대로 가는 트럼프 지지율…'관세' 지지도는 3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41%까지 하락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강하게 추진해온 정책들 중에는 전체 지지율보다도 낮은 지지도를 보인 것들이 다수 있었다. 워싱턴포스트(WP)·ABC와 여론조사 전문 회사 입소스가 지난달 24~28일 미국 성인 27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41%, 부정 평가는 59%로 나타났다. 한 달 전 실시된 동일한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2%포인트 하락, 부정평가는 3%포인트 상승했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공화당 지지층 내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86%인 반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부정평가가 95%로 집계되는 등 지지 정당별 입장 차이가 큰 것이 특징이다. 무당층 내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30%로 나타났다.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경제, 이민, 관세, 연방정부 운영, 국내 범죄 대응,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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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합의로 한숨 돌린 홍콩·상하이…"방향성 찾기"[Asia오전]
3일 일본 증시가 '문화의 날'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중화권 증시는 보합권에서 방향성을 모색 중이다. 미국과 중국 정상이 만나 입장차이와 협의 의지를 확인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구체적인 갈등이 해소되지는 않았다는 불안감도 남아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05% 상승한 3956.72에서, 홍콩 항셍지수는 0.58% 오른 2만6057.03에서 각각 오전 거래를 마쳤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정으로 희토류 및 반도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홍콩 주식이 상승 기류에 있다"고 짚었다. 홍콩 증시에서 강세를 나타내는 종목은 온라인 여행 예약업체 트립닷컴그룹(1.84%), 스마트폰 및 자동차 제조업체 샤오미(3.52%), 석유회사 페트로차이나(2.74%) 등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달 30일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무역휴전을 1년 연장했다. 미국이 펜타닐 관세를 인하하는 조건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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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뭔지 모르죠?" 10대들 쓰는 이 말…미국서 '올해의 단어' 선정
미국 온라인 사전 사이트 '딕셔너리닷컴'이 2025년 올해의 단어로 선정한 '6-7'(six-seven) 뜻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딕셔너리닷컴은 "올해의 단어로 '6-7'이 선정됐다. 언어와 문화 흐름을 반영하는 단어"라며 "비록 명확한 의미는 없지만,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속감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딕셔너리닷컴은 매년 뉴스 제목과 SNS(소셜미디어) 트렌드, 검색량 등 데이터를 분석해 사람들 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단어를 '올해의 단어'로 선정한다. 신조어 '식스세븐'은 올해 여름부터 미국 10대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했다. 미국 청소년들이 대화할 때 쓰는 감탄사로, 단어 자체에는 별다른 뜻이 없어 말보다 느낌을 전한다. 한국으로 치면 '헐', '어쩔' 등과 유사한 맥락이다. 손짓도 함께 사용되기도 한다. 딕셔너리닷컴은 "양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한 채 번갈아 위아래로 움직이는 동작"이라고 설명했다. 이 표현은 래퍼 스크릴라(Skrilla)가 지난해 발표한 곡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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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 잘해" 일본 다카이치 총리, '지지율 82%'…역대 2위
지난달 21일 출범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정권 지지율이 80%를 넘어섰다. 3일 일본 TBS 뉴스에 따르면 지난 1~2일 성인 26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JNN(TBS가 소속된 TV 네트워크) 여론조사에서 다카이치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전체 응답자의 82%에 달했다. '지지하지 않는다'의 응답률은 14.3%에 불과했다. 정권 출범 직후 조사된 이번 지지율은 비슷한 시기 전임 총리인 이시바 시게루 내각(51.6%)보다 30.4%포인트(p) 높다. 또 하토야마 유키오 내각의 지지율(80.1%)도 웃돌아 2001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내각(88%) 이어 역대 2위에 달한다고 TBS뉴스는 설명했다. JNN 여론조사에서 일본 시민들은 다카이치 내각의 외교 노선을 적극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 내각의 외교 활동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83%, 반대는 9%에 그쳤다. 경제 문제에 대한 기대감도 읽힌다. 응답자들이 가장 기대하는 정책은 일본유신회가 요구한 식료품 소비세 2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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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문 좀 열어주세요"…엘베에 갇힌 아이에게 일어난 기적(?)
엘리베이터에 갇힌 한 어린 소년이 기도하자 문이 열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3일(한국 시간) 프리프레스저널에 따르면 엘리베이터 안에 홀로 갇힌 어린이가 "하나님. 문 좀 열어주세요. 조금 무섭지만, 주님이 함께 계신 걸 알아요"라고 기도하는 모습이 담긴 CCTV(폐쇄회로TV)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미디어) 등에서 관심을 끌었다. 이후 엘리베이터 문이 '딸깍' 소리와 함께 열리며 아이는 무사히 빠져나왔다. 짧은 영상이지만 이 장면은 순식간에 전 세계로 확산됐다. 누리꾼들은 "아이의 순수한 마음이 기적을 불렀다"고 말했다. 영상의 촬영 장소나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온라인에서 '순수한 믿음이 만든 작은 기적'이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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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간 머리숱 구부정한 자세, 골룸 아니야?…AI가 그린 25년 뒤 인류
인공지능(AI)이 예측한 25년 뒤 인간의 모습이 공개됐다. 운동 부족과 디지털 노화에 따른 건강 악화가 심각한 모습이다. 3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걸음 수 추적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워드(WeWard) 는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동 부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AI로 시각화해 발표했다. 이를 통해 탄생한 캐릭터의 이름은 '샘(Sam)'이다. '소파에서만 사는 인간(Sofa Goblin, 소파 고블린)'으로 불리는 그는 구부정한 자세, 퉁퉁 부은 얼굴, 처진 어깨, 푸석한 피부 등 극단적인 비활동적 삶의 부작용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위워드는 "샘은 의학적으로 근거한 가상의 인물로, 운동 부족이 외모와 건강을 얼마나 악화시킬 수 있는지를 경고하기 위한 모델"이라며 "오늘날 사람들은 식사, 회의, 대화까지 모두 소파 위에서 해결한다. 그 대가는 생각보다 무겁다"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전 세계 청소년의 80%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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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알프스 산맥 눈사태...독일인 등반객 5명 사망
이탈리아 알프스에서 독일인 등반객 5명이 눈사태에 휩쓸려 숨졌다. 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이탈리아 북부 남티롤 지역의 오틀레스 산맥에 위치한 치마 베르타나(해발 약 3500m) 정상 인근에서 발생했다. 독일인 7명은 3팀으로 나눠 등반을 하며 정상으로 오르던 중 눈과 얼음이 뒤섞인 거대한 눈사태를 맞아 참변을 당했다. 사고 직후 구조대는 남성 2명과 여성 1명 등 3명의 시신을 먼저 수습했으며 이튿날 오전 실종된 아버지와 17세 딸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 현지 산악구조대 대변인은 사고 당일 눈사태 위험이 크지 않았지만 새로 내린 눈이 원래 쌓여 있던 눈과 충분히 뭉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눈보라가 강하게 날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알프스 구조대 대변인 페데리코 카타니아는 "희생자들이 눈사태가 발생한 협곡의 하단부로 휩쓸려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며 "고지대의 날씨가 급격히 악화돼 구조대가 계곡으로 복귀 중"이라고 밝혔다. 함께 등반하던 다른 두 명은 무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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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 화장실에 수상한 사람이…알고보니 일본 체류기간 넘긴 한국 여성
일본에 입국했다가 체류 기간을 넘긴 한국인 50대 여성이 공중화장실에 장기간 머물다 현지 경찰에 검거됐다. 지난 1일 고베신문에 따르면 효고현 고베수상경찰서는 한국 국적 여성 A(54)씨를 출입국관리난민법 위반 혐의로 이날 체포했다. A씨는 지난 7월23일 여행 목적으로 일본에 입국했다. 그러나 체류 기한인 10월21일이 지난 후에도 일본 내에 머물렀다. 현재 A씨는 주소 불명, 직업 불상으로 알려져 있다. 현지 경찰은 고베시 주오구 메리켄파크 내 공중화장실에 사람이 장시간 머물고 있다는 경비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검거된 A씨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체류 기간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출국일을 잘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