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 전쟁에 비협조적이라고 판단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회원국으로부터 미군 주둔 병력을 빼내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 대한 기여도에 따라 보상과 불이익을 나누는 거래적 외교가 노골화하는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차례 불만을 표명한 한국·일본 등 아시아 동맹에까지 보복성 조치를 검토할지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나토, 우리가 필요로 할 때 없더라"━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정부 고위 관계자들 사이에서 나토 회원국 내 미군 재배치가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 비협조적이라고 판단한 나토 회원국에서 병력을 빼내 상대적으로 협조적이었던 회원국으로 이동시키는 내용이다. 미국은 현재 유럽 전역에 약 8만4000명의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으며 군사 훈련이나 순환 배치에 따라 일부 변동이 있다. 유럽 내 미군 기지는 전 세계 미군 작전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며 위기 상황에서 미국의 신속한 지원과 군사적 보호를 받을 수 있다. 또 주둔 미군으로 건물·장비·물자 구매, 현지 인력 고용 같은 경제적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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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금리 내려야, 동의 안하면 연준 차기 의장 안돼"
미국 3분기 경제성장률이 2년만에 최고를 기록하면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옅어지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주저해선 안 된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금리 인하에 동의하지 않는 인사는 연준 차기 의장으로 지명하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나는 시장이 잘 나가고 있을 때 새 연준 의장이 금리를 인하하기를 원한다"며 "아무런 이유도 없이 시장을 파괴하지 않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똑똑한 놈들'이 상승 곡선을 파괴하기 위해 자신들의 권한 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도록 허용된다면 국가는 결코 경제적으로 위대해질 수 없다"며 "미국은 성공으로 보상받아야지, 성공 때문에 끌어내려져선 안 되고 내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결코 연준 의장이 될 수 없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연준이 금리 인하를 멈추거나 인상할 경우 내년 경기 호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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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산 반도체 조사 1년만에 추가관세 보류…무역휴전 염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반도체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보류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의 관계를 안정화하고 양국 정상간 합의를 확고히 하려는 신호로 분석된다. 미국무역대표부(USTR) 23일(현지시간) 관보에 게재한 중국의 정책·관행에 대한 무역법 301조 조사 결과에서 중국산 반도체에 대해 관세를 포함한 적절한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면서도 추가로 부과할 관세율을 0%로 정했다. USTR은 또 18개월 뒤인 2027년 6월23일 관세율을 인상하되 관세 부과 최소 30일 전에 관세율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무역법 301조는 미국의 무역을 제한하거나 부담을 주는 외국 정부의 불합리한 행동, 정책, 관행에 대응할 권한을 행정부에 부여한 조항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말기인 지난해 12월23일 시작한 조사 결과다. USTR이 중국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 외국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강제 이전, 지식재산권 탈취, 불투명한 규제, 임금 억제, 시장 원리를 무시한 국가 주도 계획 등이 부당하고 미국에 피해를 미친다고 판단하면서도 관세를 인상하지 않은 것은 미중 양국이 무역 협상을 이어가는 휴전 상태라는 점을 고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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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 지속에… 日재무장관 '시장개입' 경고
"투기로 인한 환율변동에 맞서 과감한 조치를 하겠다. " 지난 19일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했는데도 엔저가 계속되자 가타야마 사츠키 재무장관이 환율시장에 직접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가타야마 장관은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최근의 엔화환율 변동에 대해 "펀더멘털에 부합하지 않는, 투기로 인한 움직임"이라며 "미일 재무장관이 공동성명에서 밝힌 대로 이러한 환율변동에 과감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월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환율결정을 시장에 맡기되 변동성이 과도한 경우 양국 정부가 시장에 직접 개입할 수 있다고 선언했다. 가타야마 장관은 이 공동성명을 거론하며 "그 말은 (환율개입에 관한) 재량권은 우리에게 있다는 뜻"이라고 했다. 블룸버그는 가타야마 장관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의 공동성명을 언급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환율개입에 대해) 묵시적인 승인을 받았음을 시사한다고 부연했다. 가타야마 장관은 "매번 상황이 다르고 같은 패턴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어느 시점에 환율에 개입할지 구체적 기준을 언급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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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성장률 2년만에 최대…트럼프 "관세 덕" 대법원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2년만의 최고치(4. 3%)를 기록한 것과 관련, 관세 정책 덕분이라고 23일(현지시간)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방금 발표된 위대한 미국 경제 수치는 관세 덕분"이라며 "미국 경제 수치는 오직 더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플레이션은 없고 국가 안보는 훌륭하다"며 "미국 대법원을 위해 기도하자"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집권 2기 들어 전 세계 교역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등의 위법성을 다투는 연방대법원 심리가 진행되는 가운데 은근히 압박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1월 초 진행된 대법원 심리에서는 보수 성향의 대법관들까지 예상을 깨고 관세 정책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면서 관세 위법 판결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미 상무부는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기 대비 연율 4. 3%로 집계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분기 기준으로 2023년 3분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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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분기 GDP 4.3% 성장…"강한 소비와 통상 정책 영향"
미국의 올 3분기 경제가 예상보다 강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3분기(6~9월) 국내총생산(GDP)이 연이율 기준 4. 3%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3. 2%)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며 지난 2년간 가장 빠른 성장세다. 블룸버그는 소비자와 수출, 정부 지출 증가와 안정된 통상 정책이 GDP 증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3분기 GDP는 당초 지난 10월 30일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으로 인해 지연됐고, 4분기가 끝나는 시점에 발표됐다. 미국의 GDP는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여러 차례 발표되지만 3분기 GDP 지표는 두 차례만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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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중국 격납고에 ICBM 100기 이상"…中 "알지 못해"
중국이 몽골 국경 인근 사일로(지하 격납고) 기지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00기 이상을 배치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미 국방부(전쟁부) 보고서 초안에 관해 중국 정부는 "알지 못한다"고 일축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관해 "미국 측의 유사한 선전은 그들의 일관된 수법으로, 자국 핵 전력의 현대화를 가속하고 글로벌 전략적 안정을 해치는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한 구실을 찾으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린젠 대변인은 "미국은 핵무기를 가장 많이 보유한 초강대국으로서 핵 군축에 대한 책임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핵무기를 더욱 대폭 감축해 다른 핵보유국들이 핵 군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하는 것이 당면 과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핵무기를 먼저 사용하지 않는 정책을 확고히 준수하고 자위 방어 핵전략을 고수하며 국가 안보에 필요한 최소 수준으로 핵전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어떤 국가와도 핵 군비 경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로이터가 입수한 미 국방부 보고서 초안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중국이 사일로 기지 3곳 고체연료 방식의 DF-31 ICBM 100기 이상을 배치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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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난동' 3명 숨지게 한 자식 대신...무릎 꿇은 부모 "모든 분께 사과"
14명의 사상자를 낸 대만 타이베이 흉기 난동 사건 용의자 장원(27)의 부모가 무릎 꿇고 아들의 범행에 대해 대국민 사죄했다. 23일(한국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장원의 부모는 이날 타이베이 법의학 검사·부검 센터 앞에서 무릎을 꿇고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며 "정말 죄송하고 수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카메라 앞에 선 장원의 부모는 무릎 꿇은 뒤 허리를 굽히며 사죄했다. 이들의 모습은 대만 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 다만 이들은 자신들이 준 돈으로 장원이 흉기를 구입했을 가능성이나 피해자들에게 배상할 의사가 있는지 등을 묻는 말에는 답변을 피했다. 장원은 지난 19일 타이베이 중앙역 지하 통로와 쇼핑가에서 연막탄을 터뜨린 뒤 행인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렀다. 이 사건으로 3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장원은 범행 후 경찰에게 쫓기다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려 사망했다. 그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수배 중인 상태였다. 장원은 범행 장소를 사전 답사하거나 인터넷으로 '무차별 살인' 등을 검색하며 흉기 난동을 준비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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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엔비디아칩 중국 밀반입 의혹' 싱가포르 업체 조사
미국 정부가 싱가포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업체를 상대로 엔비디아 칩 중국 밀반입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정부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AI 클라우드 업체 '메가스피드 인터내셔널'의 소유 구조와 엔비디아 칩을 중국으로 밀반입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가스피드는 AI에 최적화된 고성능 컴퓨팅 장비를 대여해주는 네오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다. 한때 중국 게임 및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세븐로드'(7Road)의 자회사였으나 2023년 11월 싱가포르 국적자가 소유한 회사에 팔렸다. 같은 해 메가스피드는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이후 3년도 채 되지 않은 사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엔비디아 칩을 가장 많이 사들인 큰손으로 급부상했다. 미국은 2022년부터 엔비디아 등 미국 기업이 고성능 AI 칩을 중국에 수출하는 것을 막아왔다. 만약 메가스피드의 엔비디아 칩 밀반입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미국의 대중국 AI 칩 수출 통제 정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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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해변 구조물 위 성관계 남녀…"소리 다 들려, 조명 쏴 제지"
태국 파타야 해변의 부유식 구조물 위에서 성관계를 가진 덴마크 남성과 태국 여성이 경찰에 적발됐다. 태국 매체 더타이거(The Thaiger)는 22일(현지시간) 최근 파타야 좀티엔 해변에서 공개적으로 성관계를 가진 남녀에 대해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20일 밤 10시쯤 발생했다. 당시 해변을 걷고 있었던 20대 남성 A씨는 바다 위에 떠 있는 부유식 구조물 위에서 한 남녀가 뒤엉켜 있는 모습을 목격, 곧바로 현지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벌거벗은 외국인 남성이 여성 위에 올라타 성행위를 하고 있었다"며 "여성이 내는 소리가 해변까지 들렸고, 주변 사람들 시선이 집중됐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일부 목격자는 남녀의 성관계 모습을 핸드폰으로 촬영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 도착해 남녀에게 조명을 쏜 뒤 음성으로 경고했다. 경찰의 지시에 따라 남녀는 옷을 입은 뒤 해변으로 올라왔다. 조사 결과, 남성은 덴마크 국적이었고 여성은 태국인이었다. 태국인 여성은 "술에 취해 판단력이 흐려져 충동적으로 행동했다"며 "외국인 남성과는 당일 만났고 함께 바다에서 수영 중 예기치 않게 성적인 행동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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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훈풍에 일본 '상승'…연휴 전 차익실현에 홍콩 '하락' [Asia마감]
2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엇갈렸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0. 02% 오른 5만412. 87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상승한 영향이 도쿄증시에도 이어졌다. 다만 니혼게이자이는 크리스마스 휴가에 들어간 해외 투자자들이 많아 보인다면서 도쿄시장에서 적극적인 매매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수출관련주가 하락한 점도 상승 폭을 제한했다. 가타야마 사츠키 일본 재무장관의 발언으로 외환시장에서 엔화 약세가 잠시 주춤한 영향이다. 가타야마 재무상은 이날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엔저가 지속되는 것에 관해 "투기로 인한 움직임"이라며 "이러한 환율 변동에 과감히 대응하겠다"고 직접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외환시장에서 전날 157엔대였던 달러당 엔화는 이날 오후 155엔대 후반에서 거래됐다. 중화권에선 미국 증시 영향을 많이 받는 대만 가권지수가 0. 57% 오른 2만8310. 47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당국의 경기 대책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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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예산안' 日 다카이치 "무분별한 국채 발행 없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무책임한 국채 발행, 감세 계획은 없다"며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확장 재정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23일(현지시간) 공개된 니혼게이자이신문 단독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 내각은 26일 각의(국무회의)에서 122조엔(1160조원) 규모의 2026 회계연도 예산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2025 회계연도 예산은 115조엔(1094조원) 규모였다. 전년도보다 정부 예산이 더 늘자 재정 건전성이 위협받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여기에 지난 19일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결정이 겹쳐 22일 도쿄 채권 시장에서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2. 1%까지 상승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적극 재정은 미래를 내다보는 재정 정책"이라며 "무분별한 세출 확장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특히 2026 회계연도 예산안이 전년도보다 늘어난 것에 대해, "기존 추가 경정 예산으로 편성되던 항목들을 본예산에 포함시킨 결과"라며 "당초 예산안에 실어야 할 것들을 제대로 실어서 계획적으로 집행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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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트댄스, 내년 AI 투자액 34조…엔비디아 'H200' 대량 구매 원해"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가 내년 AI(인공지능)에 대한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 당국이 사용을 제한할 수 있다는 불확실성 속에도 엔비디아의 AI 칩 'H200' 대량 구매를 계획하고 시험 주문량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바이트댄스가 AI 분야에 1600억위안(약 33조8224억원)을 지출하는 예비 계획을 수립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올해 바이트댄스의 AI 인프라 투자액 1500억위안을 웃도는 수준으로 전체 투자액의 절반 가량이 AI 모델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반도체 구매에 사용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FT는 "바이트댄스의 이런 투자 계획은 최근 중국 주요 기술 기업들이 미국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AI 관련) 투자 속도를 높이는 상황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바이트댄스는 중국 최대 AI 인프라 구축 기업 중 하나로,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야심을 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