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여론조사 기업인 '갤럽'이 80년 넘게 이어온 대통령 지지율 조사를 접기로 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더힐'에 따르면 갤럽은 올해부터 개별 정치인의 지지율 및 호감도 발표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대통령 지지율 발표도 하지 않는 것이다. 갤럽은 성명에서 "대중 연구와 사고 리더십에 집중하는 방식에 변화가 생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자체 전략 변화라는 설명이다. 공교롭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근 몇 달간 지속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갤럽 조사 기준 지난해 2월 47%로 정점을 찍은 뒤 12월에 실시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37% 미만으로 떨어졌다.이는 갤럽이 1930년대 여론조사를 시작한 이후 대통령 지지율로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동안 평균 4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평균 42%,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은 71%의 지지율을 보였다.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도 평균 61%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처럼 갤럽에서 발표하는 대통령 지지율은 수십 년간 언론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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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경찰 "한국인 대학생, 시신 발견 전까지 도움 요청 없었다"
캄보디아에서 숨진 한국 대학생 박모(22)씨 사건에 대해 현지 경찰이 사전에 한국 측으로부터 어떤 연락도 받지 못 했다는 입장을 냈다. 14일 캄보디아 매체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현지 경찰은 "박씨 시신이 발견되기 전까지 피해자 가족이나 한국 대사관으로부터 공식적인 항의나 개입 요청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률 및 절차적 문제에 관해 프놈펜 주재 한국 대사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도망친 용의자와 그의 공범을 추적해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홍콩 SCMP(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를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SCMP는 박씨 가족이 협박 전화를 받고 현지 경찰과 외교부에 신고했다고 보도했었다. 숨진 대학생 박씨는 충남 소재 한 대학에서 만난 선배 홍모씨 소개로 지난 7월 캄보디아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박씨는 현지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떠났고 약 3주 만인 지난 8월 8일 수도 프놈펜에서 약 180㎞ 떨어진 깜폿 보코산 인근 마을에서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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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비·수수료 과다" 여야 국감서 배민에 십자포화
여야가 한 목소리로 배달앱(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의 과도한 배달비용 및 가맹점 수수료를 질타했다. 할인 행사에 대해서도 각종 꼼수를 동원해 손해를 가맹점에 떠넘겼다는 지적이다.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에게 "올해 론칭한 '한 그릇' 배달 서비스를 위해 영업사원들이 대리점에 20% 가격 뻥튀기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는 소비자 기만"이라고 지적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을 운영 중이다. 독일 음식배달 플랫폼 기업 DH(딜리버리히어로)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김 의원이 이날 국감장에서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한 영업사원은 가맹점주에게 "음식 단가가 1만2000원인데 한 그릇(서비스)에 들어가려면 20%를 할인해야 하니 단가를 우선 1만5000원으로 맞춰놓고 나중에 20% 할인하는 것으로 하자"고 종용했다. 김 의원은 또 "'한 그릇 배달'로 자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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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버블 아냐"…4년째 접어든 美 강세장, 미중 갈등이 최대 리스크[오미주]
미국의 주식 강세장이 지난 12일(현지시간)로 만 3년을 맞았다. AI(인공지능) 버블 우려와 미중 무역 갈등 재점화 우려가 있긴 하지만 월가에서는 강세장이 만 4년째 이어질 수 있다는 낙관론이 우세하다. 미국 S&P500지수는 2022년 1월 초부터 인플레이션 급등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에 따라 하락세를 시작해 그 해 10월12일 바닥을 칠 때까지 25.4% 급락했다. 이후 S&P500지수는 지난 10일까지 3년간 85% 급등했다. 인플레이션 둔화와 연준의 금리 인하, 탄탄한 경제 성장세, AI 투자 호황이 원인이었다. ━3년 이어진 강세장, 4년째에도 지속━이번 강세장이 4년째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이 기대하는 이유는 첫째, 역사적 추세 때문이다. CFRA 리서치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샘 스토발은 보고서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강세장이 3주년을 맞은 경우는 8번 있었는데 이 8번의 강세장은 거의 6.5년간 지속되며 평균 213%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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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6일 말레이시아 방문…태국-캄보디아 휴전협정 중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6일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태국과 캄보디아 간 휴전협정을 중재할 예정이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하마드 하산 말레이시아 외무장관은 "말레이시아와 미국이 태국과 캄보디아의 휴전협정을 중재하고 있다"며 이번 협정에는 "국경 지역의 모든 지뢰와 중화기 철수, 온라인 사기 작업장 단속 등 내용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태국과 캄보디아 간 휴전협정 체결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정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중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 하산 장관은 "정상회의 기간 중 두 이웃국가 간 평화와 지속적인 휴전을 보장하기 위한 '쿠알라룸푸르 협정'이 체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817㎞에 달하는 육상 국경의 경계 미확정 지점을 둘러싸고 지난 7월 5일 동안 무력 충돌을 빚었다. 최근 10여년 사이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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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희토류 줬다고? "파키스탄은 철혈 우의" 우방 껴안은 중국
중국이 파키스탄이 중국의 기술을 이용해 미국에 희토류를 선물했다는 의혹을 일축했다. 최근 중국이 발표한 희토류와 관련 기술의 수출 통제 조치도 파키스탄과 무관하단 점을 분명히 했다. 미국과의 관세 갈등 국면에서 우방을 끌어안아 세를 키우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14일 인민일보 등 중국 관영언론에 따르면 전일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파키스탄이 중국의 장비와 기술을 이용해 미국에 희토류를 수출했고 이에 중국이 희토류 관련 기술 수출을 엄격히 통제하는 새 규정을 내놨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이 문제에 관해)중국과 파키스탄 간에 이미 소통이 있었다"며 "파키스탄은 중국의 이익이나 양국 협력을 훼손할 일이 결코 없으며 미국에 선물한 광석은 파키스탄산 보석 원광 샘플일 뿐"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 중국이 희토류와 관련 기술의 수출 통제 등 미국을 겨냥한 무더기 조치를 내놓자 중국 일부 언론에선 이 조치가 미국과 파키스탄의 희토류 협력 고리를 끊기위한 노림수란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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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마다 "나 인간 아니야"…미국서 첫 미성년 보호용 AI챗봇 규제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아동·청소년의 인공지능(AI) 챗봇 이용을 제한하는 법을 제정했다. 미국 내 주 정부 가운데 첫 행보다. 청소년들이 챗봇에 의존하면서 폭력·자살 충동을 느낀다는 등 부정적 사례가 늘자 법적 보호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지 더 힐에 따르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AI 챗봇 개발 및 운영자에 안전장치 구현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안(SB 243)에 서명했다. 법안을 발의한 민주당 소속 스티브 파딜라(샌디에고) 의원은 "기업들이 혁신을 선도하는 과정에서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희생시키지 않도록 하는 게 정치인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발효되는 이 법안은 AI 챗봇 운영 기업이 이용자의 연령 확인 기능을 탑재하도록 강제한다. 또 AI 챗봇의 답변이 인공적으로 생성됐다는 걸 명확하게 알리고 상기시키도록 의무화했다. 예를 들어 챗봇이 미성년자와 대화할 땐 3시간에 한번씩 자신이 아니라고 알려줘야 한다. 미성년자와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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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인도 남부에 14조원 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구글이 인도 남부에 100억달러(14조원) 규모의 대형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및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항구도시 피샤카파트남에 2년 내 100억달러(14조3000억원)을 투자해 1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 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남아시아 국가에서 구글이 투자한 금액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번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AI(인공지능) 인프라와 대규모 전력망 등을 포함해 인도 내 AI·클라우드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나라 로케시 안드라프라데시주 인적자원개발부 장관은 "이번 투자는 2029년까지 6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려는 주 정부 계획의 일부"라며 "일자리 창출은 물론 광범위한 산업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수요 급증에 따른 전 세계 데이터센터 개발 붐 속에서 인도는 새로운 핵심 수혜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AI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신규 데이터 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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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화오션 미국 소재 자회사 5곳 제재…'조선'도 미중 갈등 불똥
중국 상무부가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을 미국의 무역법 제301조 조사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제재했다. 제재 대상 업체는 한화쉬핑, 한화 필리조선소, 한화오션USA인터내셔널, 한화쉬핑홀딩스, HS USA홀딩스 등 5곳으로 이들은 기업은 중국내 모든 조직, 개인과 거래를 할 수 없게 된다. 14일 오후 12시(현지시간) 중국 상무부는 중국 해운, 물류, 조선업에 대한 미국 무역법 제301조 조사에 대응하기 위해, '한화오션 주식회사의 미국 자회사 5곳에 대한 제재 조치 결정'(이하 '결정')을 공포한다고 밝혔다. 발효일은 이날 즉시다.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 명의로 발표된 이번 '결정'은 중국 해운, 물류, 조선업에 대해 미국의 301조 조사가 국제법과 국제 관계의 기본 규범을 심각하게 위반할 뿐 아니라 중국 기업의 합법적인 권익을 엄중히 훼손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화오션 주식회사의 미국 소재 자회사가 미국 정부 조사에 협력·지원해, 중국의 주권, 안전, 발전이익을 위협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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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화오션 자회사, 美 조사 협력했다"…거래·협력 금지
중국 상무부가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에 대한 제재 조치에 나섰다. 중국은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들과 중국 내 모든 조직, 개인 간 거래및 협력을 금지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해 발동한 해사·물류·조선업 관련 조사에 한화오션이 협조했단게 제재 이유다. 중국 상무부는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화오션주식회사 5개 미국 자회사에 대한 반격 조치 채택에 관한 결정'을 내고 "미국이 중국의 해사, 물류, 조선 산업에 대해 '301조 조사'(Section 301 Investigation)를 한 데 대한 맞대응"이라고 밝혔다. 상무부의 이번 제재 조치는 이날부터 바로 적용된다. 제제를 받게 된 한화오션 5개 자회사는 한화쉬핑, 한화 필리조선소, 한화오션USA인터내셔널, 한화쉬핑홀딩스, HS USA홀딩스다. 상무부는 "중국 내 모든 조직과 개인은 위 기업들과의 거래, 협력 등 관련 행위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 행정부는 무역 상대국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이유로 대통령이 상대국에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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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포 거부" 군부도 돌아섰다…Z세대 시위에 대통령 피신한 이 나라
Z세대 주도 반정부 시위가 2주 넘게 이어지는 마다가스카르의 안드리 라조엘리나 대통령이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라조엘리나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중계한 대국민 연설에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안전한 곳으로 피신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설이 생방송인지 녹화방송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사임 요구가 거세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라를 구하기 위해 사임하지 않겠다며 "오직 헌법에 따라서만 위기를 타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결책을 찾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다가스카르에서는 지난 9월25일 물과 전력 부족 문제에 항의하는 시위가 일어났다. 시위는 곧 경제난과 부패, 무능한 통치, 공공서비스 부족 등 광범위한 불만으로 확산해 2주 넘게 이어지고 있다. 최대 규모 시위가 벌어진 지난 11일에는 육군 행정·기술 핵심 장교 부대인 캡사트(CAPSAT)가 '발포 명령 거부'를 선언하고 군 지휘권을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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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입 목재에 10% 관세 발효…소파·싱크대엔 25%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발표한 수입 목재 및 가구에 대한 새 품목 관세가 한국시간 14일 오후1시1분 정식 발효됐다.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동부시간 기준 14일 오전 0시1분(한국시간 오후 1시1분)부터 자국으로 수입되는 목재에 10%, 소파처럼 천을 씌운 가구 및 욕실 수납장, 주방 싱크대 같은 가구에 25% 관세를 각각 부과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가구 관세는 내년부터 추가 인상된다. 천을 씌운 가구는 30%, 욕실 수납장과 싱크대는 50%까지 관세가 오른다. 다만 미국과 무역협상을 통해 합의에 도달한 영국과 일본과 유럽연합(EU)엔 특별히 관세 부담 경감 조치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영국엔 10%, 일본과 EU엔 15%로 관세율이 각각 제한된다. 이번 관세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한다. 이 조항은 특정 품목의 수입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대통령에게 관세 등 적절한 조치를 통해 수입을 제한할 권한을 부과한다. 자동차, 철강 등에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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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의장 "역대 최장 셧다운 될 것"…민주당 압박
미국 하원의장은 13일(현지시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역대 가장 길게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민주당을 향해 공화당의 예산안을 수용하라고 압박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존슨 하원의장은 셧다운 13일째인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이 당파적 요구를 철회하고 정부 운영과 연방정부 공무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하는데 필요한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않는다면 우리는 미국 역사상 가장 긴 셧다운 사태 중 하나를 향해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미국 역사상 최장기간 셧다운은 트럼프 집권 1기 때로, 2018년 12월22일부터 2019년 1월25일까지 35일 동안 이어졌다. 미국 정부는 의회가 2026회계연도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면서 10월1일부터 셧다운을 맞았다. 공화당은 예산 규모를 전년도 수준으로 유지하는 임시 예산안을 일단 처리하자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임시 예산안에 공공 의료보험인 '오바마 케어' 보조금 연장이 포함돼야 한다며 맞선다. 공화당의 예산안은 하원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