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이란 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강도 높은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이하 현지 시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내가 이란에 협상하든지 아니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라고 10일의 시간을 주었던 것을 기억하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시간이 다 돼간다. 그들에게 지옥이 닥칠 때까지 48시간 남았다. 하나님께 영광을!"이라고 압박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발전소 시설에 대한 공격을 오는 6일까지 유예하고 협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공격 시한은 미 동부 시간 기준 오는 6일 오후 8시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란의 모든 발전소를 타격할 수 있다"며 "이란이 재건 자금을 마련하지 못하도록 원유 시설을 포함한 가장 쉬운 목표물부터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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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리바프 이란 의장, 트럼프의 선택? "베네수 모델" vs "오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사진)을 차기 이란 지도자로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갈리바프 의장은 현재 행방이 묘연한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대신해 실권을 행사하는 실력자 중 하나로 평가된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를 인용, 갈리바프를 차기 이란 지도자로 내세우는 방안이 유력하게 고려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갈리바프 의장에 대해 "가장 유력한 (차기 이란 지도자) 후보 중 한 명"이라면서도 "검증이 필요한 인물이기 때문에 서두르지는 않는다"고 했다.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구상하는 이란 전쟁 출구 전략의 핵심은 베네수엘라의 델시 로드리게스 같은 인물을 차기 지도자로 삼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한 뒤 로드리게스 당시 부통령에게 권력을 맡겼다. 전문가들은 로드리게스가 미국에 협력하는 조건으로 정권 안위를 보장받았다고 본다. 이란에서 이 같은 거래가 이뤄진다면 미국은 이란의 원유 산업을 대가로 요구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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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 침실 생중계..."졸업 축하해" 꽃다발에 '몰카' 숨어 있었다
말레이시아에서 몰래 카메라가 설치 된 '졸업식 꽃다발'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한국 시간) 말레이시아 브리타 하리안에 따르면 파항주 쿠안탄에 거주하는 여성 A씨(26·가명)는 지난해 11월 열린 대학교 졸업식에서 받은 꽃다발에 초소형 카메라가 설치 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꽃다발을 받은 지 3개월 넘게 지난 최근에서야 이 같은 사실을 알게됐다. 이 초소형 카메라는 A씨의 가족이 우연히 블루투스 통신 신호를 포착하면서 드러났다. A씨의 매형 휴대전화가 정체불명의 블루투스 장치와 자동 연결을 시도했고 'IWF카메라'란 앱 설치를 유도하는 메시지가 나타난 것이다. 앱을 설치하자 곧바로 A씨의 침실 내부가 실시간 영상으로 표시됐다. 화면에는 침대와 천장 선풍기 등이 그대로 비춰졌으며, 꽃다발이 침대를 향해 놓여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이 꽃다발을 분해해 확인한 결과 내부에는 초소형 카메라 렌즈가 숨겨져 있었다. 꽃을 고정하는 스펀지로 보였던 부분은 실제로는 보조배터리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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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 가격 2배 뛰어도 사야" 삼전닉스에 불똥?…中 매체 분석
중동 위기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 중국에서 나왔다. 반도체 공정 소재 헬륨의 핵심 생산국인 카타르 설비가 공격을 받은데다 헬륨을 실어나를 통로인 호르무즈해협도 봉쇄된 때문이다. 카타르산 헬륨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영향권이란 분석도 제기됐다. 24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롄서는 이란이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LNG) 시설을 공격하면서 헬륨 공급망이 흔들리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천연가스에 소량 섞여있는 헬륨은 천연가스를 정제하고 액화하는 과정에서 분리해 생산된다. 따라서 LNG 시설이 공격받으면 헬륨 공급망도 흔들리게 된다는게 차이롄서 분석이다. 특히 카타르는 라스라판 등 주요 생산지에서 세계 헬륨 공급의 상당량을 지탱한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카타르는 전 세계 헬륨 공급의 약 3분의 1을 담당한다. 하지만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해당 시설이 타격을 입으면서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은 지난 2일 LNG 및 관련 부산물 생산을 중단했고 이후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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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후 기내 폭발물 터져" 콜롬비아 군용기 사망 66명·실종 4명
콜롬비아 군 수송기 추락사고 사망자 수가 66명으로 늘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콜롬비아 군 당국자는 이날 공군 수송기 추락사고로 66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이는 군 당국이 사고 직후 발표한 사망자 수 8명에서 많이 늘어난 수준이다. 우고 알레한드로 로페스 콜롬비아 통합군 사령관에 따르면 추락한 수송기에는 공군 11명, 육군 115명, 경찰 2명 등 총 128명이 탑승해 있었다고 한다. 총탑승자 수 역시 사고 직후 알려진 125명과 차이가 있다. 로페스 사령관은 생존자 5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 중 30명은 군 병원에서 비교한 경미한 상태로 치료받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군 당국은 생존자 수를 77명으로 발표했었다. 페트로 산체스 콜롬비아 국방장관은 이번 사고가 페루 접경지인 푸에르토 레기사모에서 군 병력을 이송하기 위해 이륙하던 중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콜롬비아 소방당국은 현지 카라콜 방송과 인터뷰에서 "기체가 이륙 도중 활주로 끝 부근에서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추락 도중 (비행기) 날개가 나무를 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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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격 보류' 발표에 안심…닛케이, 0.77%↑[Asia오전]
24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오름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8시간 최후통첩' 시한 종료 약 12시간 전 이란 내 발전소 공격을 닷새 보류하면서 중동 분쟁 우려가 완화한 영향이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 77% 상승한 5만1910. 42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225지수는 장중 한때 1100포인트 이상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상승 폭이 200포인트대로 축소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전했다. 닛케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발전소 공격 연기' 발표로 중동 정세에 대한 우려가 한풀 꺾었고, 국제유가 하락으로 투자자 심리가 개선돼 주식 매수 움직임이 확산했다"고 설명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중동 긴장 완화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장중 한때 14% 추락하기도 했다. 다만 전쟁 불확실성은 완벽하게 해소되지 않았고, 이는 상승폭 제한으로 이어졌다. 리소나홀딩스의 다케이 다이키 전략가는 닛케이에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로) 휴전에 대한 기대는 있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태"라며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기 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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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통첩→"보류" 트럼프, 개장전·마감후 기막힌 '타코' 타이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최후통첩을 보냈다가 공격을 보류하겠다고 돌아서면서 중동전쟁에서도 '타코'(TACO·Trump Always Chickens Out)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이란이 지난 이틀간 매우 바람직하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이를 바탕으로 전쟁부(국방부)에 이란 발전소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5일 동안 보류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21일 이란에 48시간의 시한을 제시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발전소를 초토화하겠다"고 사실상 최후통첩을 보냈다. 이어 시한 만료일인 23일, 공격에 나서는 대신 이를 보류하며 협상으로 방향을 튼 것이다. 이번 '타코'는 이란이 미국의 예상보다 강경하게 나오면서 전쟁이 파국으로 치달을 우려가 있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거듭 '빠른 종전'을 약속했지만 전황은 뜻대로 흘러가지 않고 확전 양상으로 이어졌다. 전쟁 성격이 에너지 전면전으로 비화하면서 에너지 위기가 세계 경제에 막대한 타격을 주는 점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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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총격에 한인 임산부, 뱃속 태아 사망"...美 법원 "무죄", 왜
미국에서 한인 임산부를 총격 살해한 미국인 남성이 '심신미약'을 인정받아 무죄 판결을 받았다. 21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 킹카운티 법원은 살인 혐의로 기소된 코델 구즈비(33)에 대해 '심신상실에 의한 무죄(Not guilty by reason of insanity)'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 판결에 따라 구즈비는 주립 정신병원에 수용돼 치료와 관리 대상이 된다. 미국 법체계에서 '심신상실에 따른 무죄'는 범행 사실 자체는 인정하지만, 형사 처벌 대신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적용된다. 이에 따라 구스비는 정신병원에 수용돼 치료를 받게 되며 향후 석방 여부는 법원과 관련 기관의 심사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구스비는 2023년 6월 13일 오전 11시15분쯤 시애틀의 한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에 접근해 탑승자를 총격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차량에는 임신 8개월차 에이나 권(사건당시 34세)과 남편 성권(37세)이 타고 있었다. 구스비는 차량 운전석 쪽으로 달려가 창문을 향해 여러 발의 총을 쐈으며, 이후 현장에서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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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왜 아직 개도국이냐" 美 USTR, WTO 개혁 압박 본격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3년마다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를 앞두고 고강도 개혁을 요구하며 한국의 개발도상국 지위 문제를 또 지적했다. 고관세를 앞세운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로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강화하는 가운데 미국이 WTO 중심의 다자 무역 체제를 개혁해야 한다는 압박을 본격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23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서 공개한 WTO 개혁 보고서를 통해 국제 무역 체계 구조 개편 필요성을 강조했다. USTR은 보고서에서 WTO 기존의 통지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국가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개발도상국 특혜(SDT) 적용 기준의 객관화, 최혜국대우(MFN) 원칙 재검토 등을 개혁 방향으로 제시했다. 상호주의 원칙과 MFN간 관계 재정립 필요성도 강조했다. USTR은 26~27일 카메룬 야운데에서 열리는 WTO 제14차 각료회의(MC14)를 앞두고 지난해 12월 마련한 초기 문서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썼다.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는 "국제 무역 체계가 상호주의와 균형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상황에서 WTO가 그 관련성을 유지하려면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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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런 美 연준 이사 "유가 때문에 금리 인상? 시기상조"
스티븐 마이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23일(현지시간) 국제 유가 급등으로 금리 인상을 논의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특히 "중앙은행이 통화 정책을 설정할때 최근의 유가 급등을 고려해서는 안된다"고 언급했다. 마이런 이사는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12개월 뒤를 내다볼 때 어떤 상황일지 명확한 견해를 갖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직전 통화정책 회의에서 유일하게 금리동결에 반대표를 던진 인물이다. 그는 유가 급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아직 통화 정책을 바꿀 정도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연준은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경제전망요약(SEP)에서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2. 4%에서 2. 7%로 올렸다. 이와 관련해 그는 "인플레이션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은 어느 정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그것이 통화 정책에 영향을 줄 정도로 헤드라인을 넘어 (기타 물가로) 번지고 있다고 결론 내리기엔 너무 이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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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아빠'의 추악한 과거...50년 전 성폭행 "288억 배상하라"
미국 유명 코미디언 빌 코스비(88)가 약 50년 전 저지른 성폭행으로 피해자에게 약 288억원을 배상하게 됐다. 2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타임스, 폭스 11 로스앤젤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산타모니카 고등법원 배심원단은 코스비가 도나 모트싱어에게 약물을 먹여 성폭행했다고 판단해 1925만 달러(한화 약 288억원)를 배상하라고 평결했다. 배심원단은 모트싱어의 과거 손해에 대해 1750만 달러(약 262억원), 미래 손해에 대해서는 175만 달러(약 26억원)를 책정했다. 이는 정신적 고통, 삶의 즐거움 상실, 불편함, 슬픔, 불안, 굴욕감 및 정서적 고통 등을 고려한 것이다. 2023년 9월 코스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모트싱어는 1972년 코스비의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에 초대받아 그의 리무진을 타고 이동하던 중 와인과 알약을 건네받은 뒤 의식을 잃었다고 증언했다. 이어 마지막 기억은 섬광과 함께 상의, 브래지어, 바지를 입지 않은 채 속옷만 입은 채 집에서 깨어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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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지방선거 극우 약진 vs 파리·대도시 좌파 수성…대선 '안갯속'
프랑스 대통령 선거를 1년 앞두고 치른 지방선거에서 극우파가 약진했다. 다만 파리를 비롯한 주요 도시는 좌파 정당이 수성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극우국민연합(RN)은 중소도시 수십곳에서 시장 당선인을 배출했다. 특히 프랑스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도시인 니스에서 우파공화당(LR)을 탈당해 RN과 손잡은 에리크 시오티 공화국우파연합(UDR) 대표가 승리해 주목 받았다. 하지만 파리 등 3대 도시에서는 좌파 정당이 자리를 지켰다. 파리 시장 선거에서는 사회당 후보 에마뉘엘 그레구와르가 승리해 같은 당 소속 안 이달고 시장의 자리를 이어받게 됐다. 이로써 사회당은 25년간 이어온 파리시장직을 연장하게 됐다. 제2의 도시 마르세유에서는 사회당 소속 브누아 파양 현 시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리옹에서도 녹색당 소속 그레고리 두세 현 시장이 근소한 차이로 다시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대선을 1년 앞두고 치러져 관심을 모았다. AFP는 분석가들을 인용해 "프랑스에서 극단주의 정치 인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극우 정당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내년 대선을 더 예측하기 어려워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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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서 '팔 번쩍' 막춤 춘 일본 총리…"경박함의 극치" 자국민도 경악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미·일 정상회담 이후 만찬 차 방문한 백악관에서 흥에 겨운 듯 춤추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되자 일본 현지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백악관은 지난 19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를 비롯한 일본 측 인사를 초청해 주최한 만찬 사진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춤을 추는 다카이치 총리 모습이 첫 번째 사진으로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 다카이치 총리는 양팔을 번쩍 들고 입을 벌린 채 춤추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가 좋아하는 일본 헤비메탈 밴드 X-Japan(엑스 재팬) 노래를 연주하도록 군악대에 지시하자 감격에 겨워 보인 반응이었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SNS(소셜미디어)에서 "만찬장 밖에 도착하자 군악대원들이 엑스 재팬의 'Rusty Nail(러스티 네일)을 연주해 줘 크게 감격했다"고 밝힌 바 있다. 러스티 네일은 다카이치 총리 애창곡으로 알려졌다. 일본 총리 관저가 올린 영상에도 다카이치 총리가 군악대 연주에 맞춰 몸을 흔들며 노래하는 장면이 일부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