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키 183cm의 키에 은빛으로 번쩍이는 몸체, 붉게 빛나는 눈동자. 영화 '터미네이터'를 연상시키는 강철 휴머노이드 로봇이 발을 들어 보호 장비를 두른 덩치 큰 남자의 복부를 걷어차자 남자가 맥없이 경기장 한 쪽으로 쓰러진다. 사람이 주먹을 날려보지만 튼튼한 로봇 몸체는 끄떡없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의 스타트업 REK(로봇 엔터테인먼트 콤뱃)가 개최한 사람과 로봇의 격투기 행사가 격투 스포츠의 안전 기준과 규제 범위에 관한 논란을 촉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18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REK 아레나'에서 사상 최초의 '인간 대 로봇' 격투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에서 키 167㎝에 체중 92㎏인 유튜버 프랭키 라페나가 인간 파일럿이 조종하는 총 3종의 휴머노이드 로봇과 잇따라 대결을 벌였다. ━3종류 휴머노이드와 연속 격투 경기━첫 상대는 중국 유니트리의 보급형 로봇 'G1'이었다. 키 132㎝에 무게 35㎏인 로봇은 라페나의 체격에 밀려 제대로 된 주먹을 날리지 못했다. 1분 넘게 두들겨 맞은 G1은 막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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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소변 먹이고 성병 옮겨"…80세까지 석방 불가 'R&B황제'의 추락[뉴스속오늘]
2021년 9월 27일(이하 현지시간). 'R&B 황제'로 불렸던 미국 가수 겸 프로듀서 알 켈리(R. Kelly)가 아동 성착취 등의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다. 알 켈리는 한국에도 잘 알려진 'I Believe I Can Fly'(아이 빌리브 아이 캔 플라이)로 그래미 3관왕에 오르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가수이자 프로듀서다. 마이클 잭슨의 'You Are Not Alone', 휘트니 휴스턴의 'I Look To You' 등을 프로듀싱했으며, 레이디 가가, 셀린 디온, 저스티 비버 등과 협업하기도 했다. ━'천재 아티스트'로 주목 받았지만…끊이지 않은 성추문━켈리는 소울, R&B, 가스펠 등까지 폭넓게 소화해 '천재 아티스트'로 불렸지만, 데뷔 직후인 1994년부터 아동 성폭력 등 추악한 성추문에 휩싸여왔다. 켈리는 1996년 15세 소녀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피소됐다가 25만 달러(한화 약 3억4000만원)에 합의했으며, 2002년에는 또 다른 15세 소녀와 성관계 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유포돼 시카고에서 아동 성착취물 관련 21건의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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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혹에도 움직이지 않는 중국… "관계 개선보다 시간 벌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유화적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중국은 미국과의 장기 경쟁에 대비한 시간 벌기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라이언 하스 브루킹스연구소 존 L. 손튼 중국센터소장은 최근 보고서 '왜 베이징은 트럼프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가 (Why Beijing isn't taking the bait with Trump)'에서 "중국 지도부는 미국과의 전략경쟁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트럼프와 관계에서 획기적인 돌파구를 만드는 것보다 장기 경쟁에 대비해 중국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스 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접근법이 과거 미국 행정부와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정치체제나 인권 문제를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중국을 미국과 경쟁하는 또 다른 강대국으로 인정하는 태도를 보여왔으며 시 주석에 대해서도 공개적인 존경과 우호적인 표현을 사용해 왔다는 것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기술과 대만 문제에서도 비교적 유화적인 입장을 고수해 왔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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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유럽 겨냥 하이브리드 공세 전방위 확산
최근 러시아의 유럽을 겨냥한 '하이브리드 공세'가 전방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공세는 군사적 수단과 정치·경제·사회·사이버·정보전 등 비군사적 수단을 결합해 상대국을 압박하는 전략이다. 이는 전면전을 피하면서도 정규전과 비정규전의 경계를 흐려 안보 태세와 사회 전반에 타격을 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선데이 모닝 인사이트>는 최근 유럽에서 확산하는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공세 양상을 살펴봤다. ━여론과 국가 기능 흔드는 '인지전'·'사이버전'━지난 16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유럽의회 국정연설에서 러시아가 배후로 의심되는 사이버 공격과 사보타주, 방화, 드론 침범 등 하이브리드 위협이 고조되고 있다며 EU 차원의 대응을 위한 '하이브리드 대응지침(Counter-hybrid playbook)'과 '긴급안보프로토콜(Emergency Security Protocol)' 등의 마련을 제안했다. EU가 지목한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공세는 크게 '인지전', '사이버전', '테러·사보타주(파괴공작)'의 세 영역으로 나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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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부는 표를 판단하지 않는다"...美 중간선거 격전지 된 '우정청'
오는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우편투표가 다시 정치 쟁점으로 떠올랐다. 지난 18일 미네소타·버지니아주에서 사전투표가 시작되며 사실상 선거전이 막을 올린 가운데, 투표용지를 실어 나르는 미국우정청(USPS)의 역할도 시험대에 올랐다. 쟁점은 우편투표 허용 여부에 그치지 않는다. 선거일까지 보낸 표를 어떻게 확인할지, 소인을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 우정청이 어디까지 선거 과정에 관여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다. 엘레나 파텔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경제연구 선임연구원(어번-브루킹스 조세정책센터 공동소장)은 지난 7월 발표한 '투표를 배달하다'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USPS는 선거관리기관이 아니라 배달기관"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이 좁은 역할에 여러 압박이 한꺼번에 몰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원칙적으로 USPS는 유권자의 자격을 판단하지도, 투표용지의 유효성을 결정하지도 않는다. 주와 지방 선거당국이 발송한 투표용지를 유권자에게 전달하고, 유권자가 반송한 투표용지를 다시 선관위에 배달하는 운송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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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넘어 우주·AI까지…달라진 중국 '서비스 수출'
중국의 서비스 수출이 여행·운송 등 전통적인 서비스에서 기술과 지식, 콘텐츠를 활용한 분야로 넓어지고 있다. 특히 대규모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키운 지식집약형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우주와 인공지능(AI) 등 신산업에서도 해외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위성 개발과 발사, AI 모델 호출과 연산처럼 유형의 제품을 보내지 않고도 해외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서비스가 늘었다. ━서비스 수출 358조원…지식집약형 서비스 비중 절반 넘어━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2026년 1~7월 중국 서비스 수출입 규모는 4조4467억위안(약 898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서비스 수출은 약 358조2000억원으로 17. 1% 늘었다. 특히 지식집약형 서비스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1~7월 지식집약형 서비스 수출은 약 191조6000억원으로 12. 2% 증가했다. 전체 서비스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3. 5%에 달했다. 여행 서비스 수출은 약 53조2500억원으로 27. 7% 증가했고, 운송 서비스 수출은 약 73조3700억원으로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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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진동기술 베꼈다" 7.7조 배상 평결…미 특허소송 사상 최대
애플이 아이폰과 애플워치 등에 적용한 '햅틱(진동반응)' 기술이 타사 특허를 침해했다는 법원 평결이 나왔다. 손해배상액이 57억2000만달러(약 7조7000억원)으로 미국 특허소송 역사상 최대 규모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연방지법에 따르면 햅틱 기술 전문기업 택션 테크놀로지가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에서 전날 배심원단이 원고 승소 평결을 내리고 이 같은 손해배상액을 산정했다. 이번 평결은 판사의 검토를 거쳐 확정된다. 판사는 배상액이 적절한지 등을 재확인하게 된다. 배심원단은 애플이 아이폰8 시리즈 이후 제품과 애플워치 등에 '탭틱 엔진'이라는 이름으로 적용한 햅틱 기술이 택션의 특허 2건을 무단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가 화면이나 기기를 터치할 때 저주파 진동을 통해 실물 버튼을 누르는 듯한 촉감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배심원단의 판단은 2021년 4월 택션의 소송 제기 이후 약 5년 반 만에 나왔다 2023년 1심 법원이 애플의 손을 들어주며 사건을 기각했지만 지난해 8월 항소법원이 이를 뒤집고 사건을 파기환송하면서 재판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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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크게 지니 해협 개방 원해…7일 계획 협상안 거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이란이 제시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7일 계획' 평화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란이 너무나 크게 패배하고 있어서 해협을 즉시 개방하는 합의를 맺고 싶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도 합의를 좋아하지만 그 합의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어젯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엄청난 양의 석유가 빠져나왔고 선박도 29척이 나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고 있는 만큼 이란의 제안을 서둘러 수용할 필요가 없다는 뜻으로 보인다. 미국에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하겠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휴전안에 회의적이고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 이후 이란 폭격을 재개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전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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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미중, 슈퍼지능 대화 채널 구축…국제수로 통행료 부과 안 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중 정상회담에서 AI(인공지능)의 위험과 이익을 논의하기 위한 '미중 SI(Super Intelligence·슈퍼지능) 대화'를 출범시켰다고 백악관이 25일(현지 시각) 밝혔다. 두 정상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결코 허용해서는 안 되며 어떤 국가나 기관도 국제 수로에 통행료를 부과해서는 안 된다는 데 동의했다. 백악관은 이날 홈페이지에 게재한 '트럼프 대통령, 역사적 중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중국과 공정하고 상호적인 관계를 진전시키다'라는 제목의 설명자료(팩트시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백악관은 "두 정상은 전 세계 기업과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평화·번영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며 "양국은 존중과 공정성, 상호주의를 토대로 전략적 안정에 기반한 건설적 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국은 각각 G20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개최국으로서 서로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두 정상은 상대국이 주최하는 정상회의에 참석할 의사를 표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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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백악관 "미중 정상, 이란 핵무기 보유 불가·국제 수로 통행료 부과 불허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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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트럼프 면전서 "대만 독립 반대하라" 요구에 대만 반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에서 미국이 대만 독립에 반대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에 대해 대만 측은 "대만의 미래는 대만 국민이 결정할 것"이라며 반발했다. 대만 외교부는 25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시한 성명에서 시 주석의 발언에 대해 "중국공산당 정권은 대만 인민을 대표할 권한이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대만 외교부는 "중화민국 대만과 중화인민공화국은 서로 종속되지 않고 대만의 주권은 대만 전체 인민에게 속한다"며 "(시 주석의 발언은) 사실을 왜곡해 일방적으로 자국의 입장과 주장을 전달하는 수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중국이 동·남중국해와 대만해협, 대만 주변 등에서 각종 회색지대 교란과 군사적 위협을 지속적으로 가하고 있는 것이야말로 지역의 평화·안정을 실질적으로 훼손하는 것"이라며 "이미 관련 국가들로부터 이 지역의 최대 위험이자 위협으로 간주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 주석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에서 "국가 통일과 영토 완전성을 수호한다는 중국의 입장은 매우 분명하다"며 "미국은 '대만 독립'에 반대하는 올바른 입장을 견지하고 대만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하길 희망한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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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조 몸값' 솔리다임 美상장?...하이닉스 주가엔 '악재 vs 호재'
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이 미 증시에 상장할 경우 기업가치가 최대 1500억달러(203조원)에 이를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K하이닉스 ADR(주식예탁증서), 세레브라스 시스템즈 등 최근 상장한 종목들의 주가 변동이 상당했던 만큼 솔리다임의 주가 변동폭도 작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는 익명 소식통 셋으로부터 파악한 사실이라면서 솔리다임이 내년 기업공개(IPO)에서 기업가치 최대 1500억달러 평가와 함께 자본금 150억달러(20조원)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이날 보도했다. 로이터 취재에 응한 한 소식통은 이번주 솔리다임이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해 여러 투자은행과 회의를 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2023년 IPO에서 기업가치 540억달러(73조원) 평가를 받은 팹리스 기업 암 홀딩스, 지난 5월 IPO에서 기업가치 560억달러(76조원) 평가를 받은 미국 AI 반도체 스타트업 세레브라스 사례를 언급하면서 "(솔리다임의 IPO 주관사 회의는) 미국 반도체 기업 사상 최대 규모 IPO로 이어질 수 있는 구체적 단계"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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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마지막 탱고"…고별전 8만석 2시간도 안 돼 '완판'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로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고별전 입장권이 판매 시작 후 2시간도 지나지 않아 매진됐다. 이날 판매된 표는 총 8만5018장이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독일 dpa통신 등은 베냉과의 친선경기 티켓이 2시간도 되지 않아 모두 팔렸다고 보도했다. 경기는 내달 6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모누멘탈 경기장에서 열린다. 호주 공영방송 오에르에프는 아르헨티나 축구협회가 메시의 고별전을 위해 더 많은 표를 팔 수도 있었을 만큼 수요가 컸다고 보도했다. 일부 팬들은 표를 구하기 위해 1시간 넘게 온라인에서 대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헨티나 매체 티엔티 스포츠에 따르면 판매된 표는 총 8만5018장이다. 이번 경기는 메시가 21년간 이어온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생활을 마무리하는 무대다. 앞서 메시는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국가대표 은퇴를 공식화했다. 그는 "영혼이 아플 정도로 고통스러운 결정이지만, 내 모든 것을 다 비워냈고 더 이상 쏟아낼 것이 없다"며 어린 후배들을 위해 길을 열어주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