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2일(현지시간) 뚜렷한 방향성 없이 엇갈려 마감했다. 미국 공휴일인 콜럼버스의 날을 맞아 거래가 대체로 한산했던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과 메모리반도체 관련주 매도세로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가 약세를 보였다.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30포인트(0.06%) 내린 7807.24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20.27포인트(0.44%) 하락한 2만7245.90에 마감했다. 반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5.60포인트(0.38%) 상승한 5만1850.55로 거래를 마쳤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주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반도체 대형주 하락세가 지난 7월 이후 가장 길게 이어졌다고 전했다. 중국 메모리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기존 제품보다 메모리 저장 밀도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반도체 구조 개발에 진전을 이뤘고 이를 적용한 서버용 메모리 제품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중국 기업의 추격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지면서 증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고금리와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경계감도 반도체주 약세에 영향을 미친
최신 기사
-
"트럼프 행정부, 이번 주 나토에 '유럽 지원 병력 축소' 통보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번 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측에 안보 위기 발생 시 나토 회원국 지원에 투입할 수 있는 미군 전력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을 통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 전쟁부(국방부)가 자국의 나토 기여도를 축소하기로 했다"며 "2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국방정책 책임자 회의에서 '미군 전력 규모 축소' 방안을 통보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나토 회원국들은 '나토 전력 모델'(NATO Force Model) 체제 아래 분쟁이나 회원국에 대한 군사 공격과 같은 중대한 위기 발생 시 가동할 수 있는 가용 병력을 지정해 두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엘브리지 콜비 미 국방부 정책 차관의 핵심 보좌관인 알렉스 벨레즈 그린이 미국 대표로 22일 나토 국방정책 책임자 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유럽 국가들이 미국의 도움 없이 스스로 자국 안보를 지켜야 한다며 유
-
"건강식인 줄 알았는데"…그래놀라의 배신 "오히려 살찐다"
그래놀라, 과일주스 등 건강식으로 알려진 일부 아침 메뉴가 오히려 체중 증가와 노화를 부를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18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건강 전문의 아시야 마울라 박사는 "일부 아침 메뉴는 건강한 이미지와 실제 영양 효과가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울라 박사는 그래놀라와 시리얼의 경우 건강식으로 인식되지만 생각보다 당 함량과 칼로리가 높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꿀이나 요거트를 함께 먹으면 한 끼 열량이 크게 올라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과일주스와 스무디 역시 문제점이 있다고 봤다. 과일을 갈거나 농축하는 과정에서 식이섬유가 줄어들어 당분이 빠르게 흡수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액체 형태 음식은 포만감 유지 시간이 짧아 금세 허기를 느끼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저지방 요거트에 대해서도 "지방을 줄이는 대신 설탕이나 첨가물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짚었다. 이어 무가당 플레인 요거트나 적당한 지방이 포함된 제품이 오히려 포만감
-
치료제·백신도 없는데…벌써 139명 사망, 급속 확산 중인 변종 에볼라
콩고민주공화국(이하 민주콩고)과 우간다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감염 사례가 최초 확인되기 수개월 전부터 감염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감염 및 감염 의심, 사망 사례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WHO는 이날 기준 에볼라 감염 의심 사례는 약 600건, 사망자는 139명으로 집계됐고, 해당 수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HO 긴급위원회 회의에서 "민주콩고, 우간다에서 발병이 확인되기 전 바이러스가 퍼진 시간을 고려하면 (감염 및 감염 의심, 사망) 사례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연구진 등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실제 감염 사례가 이미 800건 이상에 달했을 가능성이 있고, 최악의 경우 1000건에 달했을 수도 있다고 전
-
"왜 연락 안 받아?" 집착 끝 10대 인플루언서 살해…20대 사형
파키스탄의 10대 여성 인플루언서를 스토킹 끝에 살해한 20대 남성에게 현지 법원이 사형을 선고했다. 19일(현지 시간) 피플지 등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법원은 유명 인플루언서 사나 유사프(17)를 총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우마르 하야트(22)에게 사형 판결을 내렸다. 사나는 패션과 일상, 연애 관련 콘텐츠로 큰 인기를 얻으며 소셜미디어(SNS) 팔로워 100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는 지난해 6월 자신의 생일을 기념하는 영상을 SNS에 올린 뒤 몇 시간 만에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수사 결과 범행은 오랜 스토킹 끝에 벌어진 계획 범죄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의자가 지속적으로 접근을 시도했지만 피해자가 이를 거부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슬라마바드 경찰청장은 당시 브리핑에서 "피해자를 집요하게 따라다닌 끝에 벌어진 잔혹한 살인 사건"이라며 "계획적으로 이뤄진 범죄"라고 설명했다. 사건 이후 파키스탄 사회에서는 여성 안전 문
-
中, 러시아인 '비자 면제' 내년까지 연장…"인적 교류 개선 지속"
중국과 러시아가 20일 베이징에서의 정상회담을 통해 협력 관계를 재확인한 가운데 중국이 러시아인에 대한 비자 면제 정책을 내년까지 연장한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러시아 인적교류가 지속적으로 편리하도록 러시아에 대한 무비자 정책을 2027년 12월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장으로 일반 여권을 소지한 러시아 국민은 내년까지 상업 활동, 관광, 친지 및 교류 방문, 경유 등의 목적으로 중국 방문을 원할 경우 '30일 이내 체류'에 한해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다. 중국은 앞서 러시아인에 대한 무비자 정책을 올해 9월14일까지 시행하기로 했었다. 궈 대변인은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 아래 중러 관계가 높은 수준의 발전을 유지해 왔다"며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양국 간 인적 교류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새로운 시대를 위한 중러 포괄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에 더 큰 동력을 불어 넣을 준비가 돼 있
-
"신중했던 李 대통령의 '납치' 비판…네타냐후 '외교 고립' 심화할 듯"
이스라엘 현지 언론이 이재명 대통령의 '한국인 탑승 가자 구호선단 납치' 비판 발언을 주요 뉴스로 다뤘다. 일부 매체는 이 대통령의 이번 비판이 한국과 이스라엘의 외교 갈등으로 번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외교적 고립 심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20일(현지시간) 예루살렘 포스트·와이넷 등 이스라엘 현지 언론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이 국제 해역에서 한국 국민들을 체포했다며 이를 '도를 한참 넘은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네타냐후 총리에 대해선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체포 영장 발부를 거론하며 한국의 독자적 결정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매체는 이 대통령의 '체포 영장' 언급에 대해 "한국이 이스라엘 지도부에 대한 기존 입장을 바꿀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며 한국과 이스라엘 간 외교 관계가 흔들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채널14는 "한국은 ICC 로마 규정 서명국으로 ICC 판결을 원칙으로 준수하지만, 그간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며 네타냐후
-
푸틴 "中과 관계 '전례 없는 수준'…석유·가스 중단없이 공급"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후 양국 관계가 "전례 없는 수준"으로 좋다고 평가했다. 석유·가스 공급 등 중국과의 지속적인 협력 의지도 드러냈다. 20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AFP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 및 문서 서명식 참석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양국의 에너지 협력을 강조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약 3시간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 국제 현안 등을 논의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늘 회담은 전통적으로 따뜻하고 건설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또 "양국 협력의 모든 핵심 방향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며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고 했다. 이어 "러시아와 중국은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외교 정책을 유지하고 있고,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 주석과 국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결과 양국의
-
반도체주 과매수 신호…엔비디아, 호실적에도 주가 하락했는데 이번엔?[오미주]
미국 반도체주가 19일(현지시간)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리며 3거래일만에 하락세를 그쳤다. 하지만 미국 국채수익률이 주요 저항선을 상향 돌파하며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상승 모멘텀은 되찾지 못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20일 장 마감 후(한국시간 21일 오전 5시 이후)에 공개될 AI(인공지능)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의 실적이 반도체주는 물론 기술주 전반의 단기 방향성을 결정짓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19일 0.03% 강보합 마감했다. 전날까지 2거래일간 6.4% 떨어진 뒤의 안정세다. 이날 SOX가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친 것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2.5%), 인텔(+2.4%), 암 홀딩스(+3.7%), 마블 테크놀로지(+4.3%), 아스테라 랩스(+!3.3%) 등 30개 편입 종목 가운데 11개가 오른 결과였다. 대부분의 반도체 애널리스트들은 AI 인프라 수요가 강력하기 때문에 반도체주가 장기적으로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보
-
"우리 다시 볼까?" 트럼프-푸틴 15개월만에 中 APEC서 회담 전망
러시아가 11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시사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현지 러 일간지 이즈베스티야에 푸틴 대통령의 방중 성과를 설명하며 11월 중국에서의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 가능성을 언급했다. 중국이 의장국인 올해 APEC 정상회의는 11월 18~19일 중국 선전에서 열릴 예정이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11월 APEC 정상회의에서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 정상회담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이론적으로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정상회의 참가자 누구와도 회담이 가능하다. 정상회의는 그런 목적을 위해 열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APEC 정상회의 참석 의사를 밝혔다. 그는 "우리는 올해 APEC 정상회의에서 중국의 의장국 활동을
-
순식간에 뚜껑 열린 맨홀 속으로…50대 여성, 뉴욕 한복판 추락 사망
미국 뉴욕 한복판에서 50대 여성이 열린 맨홀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와 BBC 등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밤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 5번가 인근에서 일어났다. 피해자는 56세 여성 도니케 고차이로, 차량을 세운 뒤 차에서 내리던 중 도로 위 열린 맨홀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여성이 오후 11시 30분쯤 이스트 52번가 부근에 주차한 뒤 이동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가 곧바로 여성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가 난 곳은 명품 브랜드 매장과 고급 상점이 밀집한 뉴욕 대표 상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소유의 '트럼프 타워'와도 가까운 거리다. 현지 전력업체 콘 에디슨은 사고 직전 대형 트럭이 맨홀 덮개를 지나가면서 뚜껑이 밀려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사고 10여분 전부터 맨홀 덮개가 제 위치를 벗어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시진핑 '다극화 세계질서' 박차…푸틴 만나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 추진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일방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다극화된 세계질서 구축이 필요하단 것. 미국 중심의 질서를 대신할 새로운 국제 관계를 만들겠단 의도다. 양국 정상은 다극화된 세계 질서와 새로운 유형의 국제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도 채택했다. 시 주석은 중국을 국빈 방문한 푸틴 대통령과 2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올해는 중러 선린우호협력조약(이하 우호조약) 체결 25주년"이라며 양국 우호조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현재 국제사회는 매우 큰 변화를 겪고 있으며 세계는 '정글의 법칙'으로 퇴행할 위험에 직면해 있다"며 "이에 양국 우호조약의 선진성, 과학성, 현실적 가치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새로운 시대에 양국 간 포괄적 파트너십과 전략적 협력은 국가 관계의 모범이 된다"며 "우리의 외교 정책 협력은 국제 무대에서 주요 안정화 요인 중
-
"삼성 파업, 日에도 악재"…'6만 붕괴' 닛케이, 3주만의 최저[Asia마감]
20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국채금리 급등과 인플레이션 우려 속 AI(인공지능)·반도체 등 기술주 약세에 흔들렸다. 일본 증시는 5거래일 연속 추락하며 심리적 지지선이 붕괴했고, 중화권 증시도 모두 하락을 나타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23% 떨어진 5만9804.4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한 닛케이225지수는 심리적 지지선 6만이 무너지며 지난 1일 이후 약 3주만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닛케이225지수가 5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은 지난 1월 이후 처음이다. 중화권 증시도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18% 빠진 4162.18로 장을 마감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장 마감 10여 분을 앞두고 0.59% 떨어진 2만5645.15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39% 하락한 4만20.82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이란 전쟁 에너지 위기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장기화할 거란 우려가 커지면서 채권 시장이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