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홍콩에서 길거리에 설치된 쥐약을 반려견이 먹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당국에 방역 방식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일부 지역에서는 쥐약이 투명 비닐봉지에 담긴 채 길가에 걸려 있거나 훼손된 상태로 방치돼 있어 반려동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한 반려견 보호자는 최근 3개월 동안 자신의 개가 쥐약을 세 차례나 섭취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산책 중 찢어진 봉지에서 흘러나온 알갱이를 먹은 것이 원인이었으며, 치료비로만 약 1만홍콩달러(약 192만원)가 들었다고 털어놨다. 쥐약에 포함된 항응고 물질은 혈액 응고를 방해해 심한 경우 내부 출혈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보호자는 "아이들의 음식에 독을 뿌려놓은 것과 다를 바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 다른 보호자 역시 산책 중 나무 주변에 놓인 붉은색 알갱이를 발견하고 쥐약으로 의심해 반려견을 급히 제지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사실을 SNS(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길고양이 등 다른 동물 피해로 이어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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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이원택 "어렵게 개발한 국내산 온실필름 대신 저질 수입산 판 쳐"
정부의 미흡한 농자재 지원 사업 지침 탓에 어렵게 개발된 국내산 대신 저품질 수입산 농자재가 농가에 공급되며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주요 온실농업 자재인 PO(폴리올레핀)필름의 국산 R&D(연구개발) 제품 점유율이 지난해 기준 33.2%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이전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게 이 의원 측 설명이다. 국산 PO필름 점유율은 당초 이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됐다. 3개 국내 기업이 농촌진흥청의 지원을 받아 국산 제품 개발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 의원실에 따르면 해당 3개 기업의 제품은 지난 2022년 말부터 국내 시장에 유통되기 시작했다. 농진청은 3개 기업을 통해 연간 405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최근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까지 대체 효과는 이에 미치지 못했다. 이런 상황은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자재 지원 사업 지침 미비 탓이라는게 이 의원의 지적이다. 이 의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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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일부 낮추겠다"는 트럼프…미중 정상회담 성과 내나?
미중 부산 정상회담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펜타닐(합성마약의 일종) 관세 인하 가능성을 내비쳤다. 중국이 미국의 펜타닐 관세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단행한 미국산 대두 수입제한 조치와 '딜'을 하자는 신호다. 미국의 대중국 100% 추가관세와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 등 서로에게 치명적인 핵심 사안에 관해선 1년가량의 유예기간을 두고, 당장 상호 이익이 가능한 영역에서 접점을 찾는 모양새가 부산에서 연출될 수 있다. 손을 내민 미국에 대해 중국이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단 점은 변수다. 29일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에서 한국으로 이동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그들(중국)이 펜타닐 문제 해결에 협력할 것으로 믿고 있기 때문에 그것(관세)을 낮출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오는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부산 정상회담 직전에 양국간 무역 쟁점 중 하나를 직접 거론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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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트럼프 "한미 계속 협력…남은 구름 조만간 걷힐 것"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한미정상회담 모두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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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트럼프 "김정은과 만남 노력 중…이번엔 시간 못 맞춰"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한미정상회담 모두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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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韓 무역합의 가까워져…조선·반도체 중요 파트너"(종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한국과의 무역협상이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특별연설에서 "아시아 방문을 토대로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일본과도 무역협상을 타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한미 양국이 이날로 예정됐던 정상회담을 앞두고 수차례 무역협상을 진행했지만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한 가운데 나왔다. 외교통상가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합의를 두고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對美) 투자 방안 등에 대한 한국의 양보를 압박한 언급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 미국은 많은 기운을 잃고 우울한 상태였지만 무역협상을 하나하나 타결하면서 좀 더 상호적인 측면을 강조하게 되고 조금씩 정상으로 돌려놓게 됐다"며 "무역협상이 많이 타결됐고 이를 통해 안정적인 파트너십이 만들어질 것"이라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30일로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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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했어도, 아이 있어도 OK'…中 춘추항공의 인식 전환 채용
중국의 저가항공사 춘추항공이 결혼하고 자녀가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승무원 채용 프로그램을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 중국 글로벌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춘추항공은 최근 승무원 채용 상한 연령을 기존 30세 안팎에서 40세로 상향하고, 결혼·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을 완화했다. 춘추항공은 이들을 '공사오(空嫂)'라 부르며 "이들은 풍부한 인생 경험으로 침착하게 비상상황에 대처하고, 어린이 승객이나 고령자에게 더 따뜻하고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다양성 채용은 항공 산업 회복과 함께 보다 포용적인 고용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번 채용 규모는 약 30~60명"이라고 덧붙였다. 춘추항공의 현재 객실승무원은 약 3400명으로 평균 연령은 28세, 이 중 70%가 30세 미만이다. 중국 항공사 대부분이 승무원 채용 연령을 18~25세로 제한해 온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파격 조치로 평가된다. 해당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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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과 무역협상 곧 타결…조선·반도체 중요한 파트너"(상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한국과 무역협상을 곧 타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특별연설에서 "아시아 방문을 토대로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일본과도 무역협상을 타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무역협상이 많이 타결됐고 이를 통해 안정적인 파트너십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내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미중 무역협상을 타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말로 협상을 하고 타결하는 것이 싸우는 것보다 훨씬 좋고 전쟁보다 훨씬 좋다"며 "전쟁을 벌일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시 주석을 만나는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아울러 "전 세계 모두가 보고 있고 기대하고 있다"며 "무역적자, 불공정 장벽, 불공정 시장접근, 취약 공급망 모두를 종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의 경제·기술 협력과 관련해선 "한국과 반도체, 조선 부분에서 특별한 관계"라며 "한국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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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트럼프 "시진핑과 무역협상 타결할 것…양측에 좋은 합의"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EC CEO 서밋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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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한국과 무역합의 곧 마무리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한국과 무역협상이 타결에 가까워지고 있고 아마도 조만간 타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경주 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특별연설에서 "우리 모두에게 아주 훌륭한 결과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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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과 조선·반도체 함께 할 것…중요한 파트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한국과 반도체, 조선과 관련한 특별한 관계"라며 "한국은 아주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연설에서 "한국과 특별한 관계"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세계 최초로 반도체 칩을 만들었고 하루에 1척씩 선박을 건조했지만 더 이상은 배를 건조하지 않고 조선산업이 낙후했다"며 "한국이 그런 조선업을 가지고 있고 미국은 한국과 함께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엄청난 생산량을 기록한 조선소였는데 제대로 경영이 안 됐고 전임 대통령이 잘못했기 때문에 조선업이 사라졌다"며 "일부 회사가 필리조선소를 인수했는데 아주 성공적인 인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조선업을 가져올 것"이라며 "미국이 번영하면 동맹도 번영하고,인도 태평양 동맹국이 번영하면 세계가 안전하고 부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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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트럼프 "한미 특수관계 파트너…낙후된 美 조선업 협력"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EC CEO 서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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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완전 달라져"…갑자기 쓰러진 영국 여성 '희귀 증세' 뭐길래
영국의 한 여성이 갑자기 뇌졸중을 겪은 뒤 깨어나 보니 모국어 억양이 완전히 바뀌는 희귀 증세를 겪었다. 23일(현지시간) 데일리미러(Daily Mirror) 등에 따르면 영국 햄프셔주 베이징스토크 출신의 캐시 워런(29)은 지난해 터키 남서부 휴양지 페티예에서 생일을 맞아 친구들과 여행을 즐기던 중 갑자기 어지럼증을 느끼며 쓰러졌다. 당시 그는 단순한 열사병으로 생각했지만 병원 검사 결과 뇌졸중 판정을 받았다. 깨어난 뒤 캐시는 왼쪽 신체가 마비된 상태였고 놀랍게도 자신의 영국 억양이 사라지고 '태국식 억양'으로 변해 있었다고 한다. 그는 "다리 감각이 사라져 기어서 화장실에 갔을 정도였다"며 "병원에서 깨어난 뒤 내 목소리가 전혀 다른 사람처럼 들렸다"고 회상했다. 워런은 이후 '외국어 억양 증후군(Foreign Accent Syndrome)'으로 진단받았다. 이 질환은 뇌 손상 이후 발음 패턴이 달라져 모국어가 외국어처럼 들리는 매우 희귀한 신경학적 현상이다. 의사들은 캐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