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고금리·고물가 시대] 전문가들, 상승세 지속 전망 프랑스 10년물 4.85% 기록, 부채 부담속 유럽 파장 우려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5%를 넘어 25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가운데 이같은 고금리가 고착될 것이란 전망이 확산한다. 고금리 시대로의 '대전환'이 유력한 가운데 유럽에선 프랑스의 국채불안이 역내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7일 경제전문가 7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금리)이 올해말 5.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지난 9일 금리(5.24%)보다 소폭 낮은 것으로 7월의 같은 조사 결과(4.4%)에서 크게 올라간 수치다. 내년 중반(4.96%)과 내년 말(4.78%) 10년물 금리 전망치도 기존(각각 4.3%, 4.26%)보다 높아졌다. 국채 수익률이 높아지면 모기지 금리와 기업의 조달비용이 오르는 데다 이미 국가부채 이자가 군사비를 넘어선 연방재정의 부담도 더 무거워진다. ━"미국 국채 10년물 내년 6% 육박"━ 최근 금리 상승세는 경제 성장세 개선과 AI(인공지능) 투자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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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의 역습…물가 우려에 밀린 증시[뉴욕마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19일(현지시간) 국채금리 급등과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일제히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다음 선택이 기준금리 인하가 아니라 인상이 될 가능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44포인트(0.67%) 내린 7353.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20.02(0.84%) 내린 2만5870.71에 각각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2.24포인트(0.65%) 하락한 4만9363.8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 3월 말 이후 최장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채권금리 상승세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30년 만기 국채금리는 이날 장중 5.198%까지 치솟으면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도 6bp(1bp=0.01%포인트) 오른 4.687%로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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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부, 이란 환전소·그림자 선단에 추가 제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9일(현지시간) 이란의 환전소와 이란산 원유를 운반하는 그림자 선단에 추가 제재를 부과하며 이란을 압박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이란의 유력 외환 거래소와 이미 제재된 이란 은행들을 대신해 수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감독해온 위장 기업들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이란산 원유와 석유 제품을 해외로 운송하는 데 관여한 것으로 지목된 선박 19척도 제재 목록에 올렸다. 여기에는 바베이도스 국적 LPG 운반선 '그레이트 세일', 팔라우 국적 석유 제품 운반선 '오션 웨이브', 파나마 국적 케미컬·오일 탱커 '스위프트 팰컨' 등이 포함됐다. 미국 정부는 이란이 제재 회피를 위해 위장 기업과 선박 네트워크를 활용해 왔다고 보고 관련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이란의 그림자 금융 시스템은 테러 목적의 자금을 불법으로 이전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며 "재무부가 '이코노믹 퓨리'(경제적 분노)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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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예찬론에 야유 쏟아진 이유[우보세]
최근 에릭 슈밋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애리조나대 졸업식 축사에 나섰다가 학생들로부터 거센 야유를 받았다. "이젠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팀을 이뤄 혼자서는 절대 달성할 수 없었던 일을 해내게 될 것"이라는 AI 예찬론이 발단이다. 빅테크 거물이 취업을 앞둔 청년들의 반발에 직면한 장면은 미국 사회에서 확산하는 AI에 대한 불안과 반감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기업들은 AI가 풍요의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 기술의 최전선인 실리콘밸리에서조차 인간 수준의 AI가 등장하면 '영구 하층민' 전락에 대한 우려가 팽배하다는 게 외신의 지적이다. 3월 미국의 한 설문조사에선 AI에 대한 순호감도가 -20%에 달했다.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을 훌쩍 웃돈 것이다. 논란이 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민정책에 대한 평가(-19%)보다 낮은 수준이다. 미국인들이 불법 이민보다 AI를 더 위협적인 존재로 여긴다고 풀이할 수 있다. 또 다른 조사에선 미국 젊은층 가운데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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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뼈 아픈데 의사가 무시" 양다리 뒤로 꺾였다...결국 절단 수술
영국의 한 20대 여성이 희소 신경 질환으로 양다리가 뒤쪽으로 꺾이는 고통을 겪은 끝에 결국 양다리 절단 수술을 받기로 한 사연이 전해졌다. 17일(현지 시간) 피플,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에 거주하는 메건 딕슨(21)은 오는 8월 양다리 절단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그는 14세 무렵부터 다리 기능이 멈춘 뒤, 8년 가까이 극심한 통증과 경직 증상에 시달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메건의 건강 이상은 13세 때 백일해와 선열을 앓은 뒤 시작됐다. 이후 상태가 악화하면서 16세에는 혼자 앉거나 말하는 능력까지 잃었고, 결국 목 아래가 마비된 채 혼수상태에 빠져 약 1년 6개월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 당시 의료진은 뇌와 신체 간 신호 전달에 문제가 생기는 기능성 신경학적 장애(FND) 진단을 내렸다. 이후 메건의 다리는 점차 비정상적으로 굳기 시작했다. 그는 다리뼈가 서로 맞부딪히는 듯한 통증을 호소했지만 의료진이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무릎은 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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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수입국, 美국채 팔아 '환율 방어'
이란전쟁으로 호르무즈해협이 봉쇄되면서 직격타를 맞은 중동산 원유 수입국들이 전쟁 직후인 지난 3월 미국 국채를 대량으로 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물가가 높아지면서 자국 환율을 방어하기 위해 미 국채를 매도하고 자국 통화를 사들인 결과로 풀이된다. 19일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 3월 미 국채 순매도액이 가장 컸던 국가는 299억달러(약 45조원)를 기록한 중국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별 비교가 가능한 2023년 2월 이후 최대규모의 순매도액이다. 순매도 2위는 현재 미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한 일본으로 239억달러(약 36조원)로 집계됐다. 이어 스페인(약 117억달러) 튀르키예(약 103억달러) 인도(약 80억달러) 프랑스(약 76억달러) 네덜란드(약 60억달러) 콜롬비아(약 35억달러) 인도네시아(약 30억달러)가 3~9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16억달러(약 2조4000억원) 규모로 10위에 올랐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원유 수입국에서 미 채권의 매도세가 두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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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철강 관세 50%로 2배 인상…무관세 쿼터 절반 축소
유럽의회가 19일(현지시간) 철강제품 관세를 25%에서 50%로 2배 인상하고 무관세 수입 할당량은 절반으로 줄이는 법안을 최종 의결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값싼 중국산 철강 유입에 대응해 유럽 철강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지만 한국 철강산업에도 영향이 적잖을 것으로 보인다. 법안을 606대 16의 압도적 표 차이로 승인됐다. 관세 인상과 무관세 할당량 축소는 회원국 승인을 거쳐 현재 철강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가 만료되는 오는 7월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이날 의결된 방안에 따르면 무관세 철강 수입 할당량이 2024년 3500만톤 대비 47% 줄어든 1830만톤으로 축소된다. 1830만톤은 2013년 EU의 철강 수입량이다. EU는 이때부터 중국의 과잉생산과 정부 보조금 등으로 시장 균형이 깨졌다고 본다. 무관세 수입 물량을 초과하는 수입 철강에는 50% 관세를 물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도 수입 철강에 50%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EU는 미국의 관세 인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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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결정 1시간 전 멈췄다…트럼프 "주말에 이란 다시 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이란과 협상이 진전되지 않을 경우 수일 안에 이란을 다시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을 만나 걸프지역 우방국 정상들의 요청으로 이란 공격을 잠정 보류한 것이라고 거듭 주장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걸프국 정상들이) 2∼3일 정도만 줄 수 있느냐고 요청했다"며 "나는 이틀이나 사흘, 아마도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아니면 다음주 초 등 일정한 기간을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이날로 예정했던 이란 공격을 전날 보류했지만 이란과 협상이 진전되지 않을 경우 이번 주말을 전후해 다시 군사적 수단을 동원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면서 막판 압박 수위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공격 보류 결정을 내린 시점이 공격을 최종 결정하기 1시간 전이었다고도 밝혔다. 공격 결정 직전에 보류를 단행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공격 재개 가능성을 재차 시사해 이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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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한일 정상회담, '에너지 불안' 외교 성과로 해결하려는 의도"
일본 언론들이 19일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은 중동 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 위기 등 자국 내 불안은 외교 성과로 해결하려는 두 정상의 공통된 의도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경북 안동에서 정상회담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 한반도 평화 등 양국 경제·안보 협력에 합의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이번 회담에 대해 "중동 정세의 혼란과 중국과의 관계 악화로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한국과의 공조를 통해 지역 안정을 도모하려는 다카이치 총리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내에 외교력을 과시하려는 이 대통령의 이해관계가 맞물리면서 양호한 한일 관계를 국내외에 보여주는 형태가 됐다"고 평가했다. NHK는 회담 전 분석 기사를 통해 "이 대통령에게 이번 회담은 한국 국내에 외교 성과를 과시하고, 지방선거에서 여당 약진에 탄력을 부여하려는 생각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이니치는 "다카이치 정권 출범 후 약 6개월 동안 다카이치 총리가 대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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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복권만 18번 당첨된 남성…비결 묻자 "진짜 행운은 아내"
미국의 한 남성이 30년 동안 무려 18차례 복권에 당첨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인생 최고의 행운으로 복권이 아닌 아내와의 결혼 생활을 꼽아 뭉클함을 더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이다호주 복권 당국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벼락이 18번이나 내리칠 수 있을까?"라는 문구와 함께 아이다호주 출신 남성 로버트 비반을 소개했다. 비반은 최근 '100만달러 킹 스크래치' 복권 게임에 당첨돼 5만달러(약 7530만원)의 상금을 수령하기 위해 복권 사무실을 찾았다. 이 과정에서 당국이 기록을 확인한 결과, 그가 30년간 총 18번 당첨된 사실이 드러났다. 비반의 첫 행운은 1997년이었다. 그는 당시 '블레이저 벅스' 프로모션에 당첨돼 쉐보레 4도어 블레이저 차량을 받았다. 이후에도 17차례 추가 당첨되며 1000달러(약 150만원)에서 최대 20만달러(약 3억원)에 이르는 상금을 거머쥔 것으로 전해졌다. 복권국 관계자가 행운의 비결을 묻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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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공무원 8700명 절감…AI 도입 앞세운 초긴축 선언
뉴질랜드 정부가 공공부문 일자리의 약 14%에 해당하는 8700개 일자리를 감축하고, 2029년까지 정부 지출을 총 약 2조원 이상 줄이는 긴축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니콜라 윌리스 뉴질랜드 재무장관은 이날 오클랜드에서 열린 경제 행사에서 "대부분의 공공기관에 대해 3년 연속 예산 삭감을 단행하고 정부 부처 수도 대폭 축소할 계획"이라며 "공공부문 전반에 AI(인공지능) 기술 도입도 더욱 빠르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는 28일 발표 예정인 예산안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수도 웰링턴에 집중된 공공부문 인력은 현재 6만3700명 수준에서 5만5000명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기준보다 약 8700명 감소한 수치다. 윌리스 장관은 현재 공무원 인력 규모에 대해 "지속 가능하지도, 감당 가능한 수준도 아니며 국제적 추세와도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군인과 교사, 의사 등은 감원 대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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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담수화 시설' 이란 케슘섬서 폭발음…"적 불발탄 제거 작업탓"
종전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기싸움이 여전한 가운에 이란 호르무즈 해협의 케슘섬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19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오후 케슘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음이 들렸다"며 이후 당국자를 인용해 "이번 폭발음은 미폭발 상태로 남아 있던 적군의 탄약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전했다. 케슘섬은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 사이에 있는 가장 큰 이란의 섬으로 약 15만명이 거주하고, 해수 담수화 시설이 있는 곳이다. 해수담수화 시설에 대한 공격은 국가의 존립을 위협하는 중대한 행위로 여겨진다. 지난 3월7일 미국과 이란은 이란 케슘섬의 해수담수화 시설을 공격했고, 다음날 이란은 바레인의 해수담수화 시설 공격으로 보복했다. 이번 폭발음은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 우려가 여전하고, 케슘섬 상공 내 드론(무인기) 등장으로 방공망이 연일 가동된 상황에서 발생했다. 타스님은 "이번 폭발음은 전날 케슘섬 상공에 드론(무인기)이 등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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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꼭 찾는 '이 과일'의 반전…영양 개선에 심혈관 건강까지
여름철 대표 과일 수박이 영양 상태 개선과 심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미국 과학 전문 매체 사이언스데일리는 국제 학술지 '영양학'에 발표된 연구들을 인용해 수박의 효능을 소개했다. 연구에 따르면 수박을 꾸준히 섭취하는 사람들은 전반적인 식단의 질이 높고 심장 및 혈관 건강 지표 역시 더 양호한 경향을 보였다. 미국 영양 연구기관이 미국국립보건영양조사(NHANES)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수박을 먹는 어린이와 성인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더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식이섬유와 마그네슘, 칼륨, 비타민 A·C, 라이코펜 등 항산화 성분 섭취량이 높았고, 첨가당과 포화지방 섭취량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수박 속 특정 성분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도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LSU) 연구진은 건강한 성인 18명을 대상으로 2주간 매일 수박 주스를 섭취하게 한 뒤 혈관 기능 변화를 관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