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밴스 "한국 내부 정치적 역학관계…차기 정부든, 일본이든 협력해서 해낼 것" 한국이 미국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에 최소 5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속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발표와 달리, 한국 측은 투자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알래스카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알래스카 퍼블릭 미디어는 지난 9일 게재한 기사에서 지난 7일 한국 관계자들이 알래스카 주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업성이 있다면 투자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관계자들은 알래스카 LNG 개발 프로젝트를 맡은 회사 글렌파른이 먼저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하고, 사업성이 확인된 후에야 투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빌 비엘레호프스키 민주당 상원의원은 "현재로서 한국 정부는 이 투자 건에 대해 아무 것도 결정하지 않았음이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JD 밴스 부통령은 지난 7일 지역 매체 알래스카뉴스소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투자 발표 이후 논란에 대해 "한국에 정치적 역학 관계가 있다"며 "현 한국 정부든 차기 정부든, (한국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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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우 9~11일 휴전, 포로 1000명씩 교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오는 9~11일 휴전한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사흘 동안 휴전(5월 9일, 10일, 11일)할 것이라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휴전 기간 모든 군사적 활동이 중단되고 양국에서 1000명의 포로를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요청은 내가 직접 한 것"이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동의한 데 대해 매우 감사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이 매우 길고 치명적이며 치열하게 싸운 전쟁 종식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인 이 중대한 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고 매일 조금씩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지난 4일 전승절 연휴를 맞아 8∼9일 이틀 동안의 휴전을 선언하면서 우크라이나의 동의 여부와 무관하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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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부족에 허덕이던 난민 소년, 공기에서 물 뽑는 마술사로[월드콘]
습도 20% 미만의 건조한 환경에서도 공기에서 물을 뽑아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오마르 야기 미국 캘리포니아대학(UC) 버클리 교수가 2020년 창업한 스타트업 '아토코'는 금속-유기골격체(MOF)를 이용한 '대기 수분 수확 기술'(AWH)을 앞세운 기업이다. 나노 단위로 설계되는 MOF는 아주 많은 구멍을 가진 소재로, 기체나 액체를 잘 저장한다. 불과 1g 분량으로 축구장 크기의 표면적을 만들어낼 수 있다. MOF로 공기를 흘려보내면 MOF가 공기 중 물 분자를 붙잡아 물을 모아낸다. 이렇게 뽑아낸 물은 간단한 여과만 거치면 바로 식수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하다. 아토코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화물 컨테이너 크기의 기기를 통해 하루 1000리터 넘는 물을 생산할 수 있다. 가정용으로 집안 에어컨 정도 크기의 기기를 상용화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 야기 교수는 지난 1월 알자지라 인터뷰에서 "MOF는 물을 포집할 뿐만 아니라 필터 역할도 하기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있다"며 "누구나 개인용 '물 수확 장치'를 갖고 어디서든 깨끗한 물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수자원 독립을 꿈꾼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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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랠리에 또 날았다…S&P·나스닥 사상 최고 경신[뉴욕마감]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8일(현지시간) 예상을 웃도는 고용지수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견조한 기업 실적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면서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61.82포인트(0.84%) 오른 7398.93에, 나스닥종합지수는 440.88포인트(1.71%) 상승한 2만6247.0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두 지수 모두 주간 기준으로 6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이날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19 포인트(0.02%) 오른 4만9609.16으로 마감했다.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을 훌쩍 웃돌면서 시장을 끌어올렸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달보다 11만5000명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망치 5만5000명 증가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실업률도 4.3%로 전달 수준을 유지하면서 고용 개선세를 뒷받침했다. 인공지능(AI)·반도체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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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나라만 있다 [PADO]
노년층의 지배는 공산주의 인민공화국이나 걸프 군주국처럼 오직 죽음만이 집권 노인들로부터 권력을 떼어놓을 수 있는 비민주적인 곳에서 항상 번성해왔다. 미국의 노년층 지배는 자유롭게 선출된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도널드 트럼프는 곧 80대가 되는데 그가 대통령이 된 이유 중 하나는 80대였던 전임자 조 바이든이 자신의 노쇠함을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상원의원의 중위 연령은 65세이며 92세로 최고령인 척 그래슬리 의원은 2028년 재선 출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일반적인 총선 유권자 연령은 52세지만 대부분의 정치적 승부를 결정하는 당내 경선에서는 그 수치가 59세로 올라간다. 정치 캠페인에 기부되는 모든 돈의 절반은 66세 이상의 미국인에게서 나온다. 노년층의 정치적 지배는 공공연하게 작동해왔지만 노년층의 경제력 상승은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지난 40여 년 동안 미국의 부는 최고령 세대에게 더욱 집중되어 왔다. 1989년에 55세 이상 미국인은 부의 56%를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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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하드웨어 공급부족에 직면하다 [PADO]
최근 몇 달 실리콘밸리에는 새로운 열풍이 불고 있다. 스스로를 AI 도입의 선구자임을 증명하려는 기술 전문가들이 소위 '토큰맥싱(tokenmaxxing)'에 빠져들어, 누가 더 많은 토큰을 소진하는지 경쟁하고 있다 (토큰은 대형언어모델 AI가 처리하는 텍스트의 덩어리를 의미함). AI 모델의 마켓플레이스인 오픈라우터(OpenRouter)에 따르면 1월에서 3월까지 주간 토큰 사용량이 4배나 급증했다. AI에 대한 수요가 치솟으면서, 관련 업계는 이러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기업 AI 모델로 인기가 높은 앤트로픽은 피크 시간대의 과도한 AI 서비스 사용을 제한하기 위해 3월부터 사용량 억제를 위해 구독 요금제를 변경했다. 앤트로픽의 서비스는 4월 들어 하루 평균 약 30분의 접속 장애를 겪었다. 이는 앤트로픽만의 문제가 아니다. 경쟁사인 오픈AI는 지난 3월, 부족한 컴퓨팅 용량을 더 수익성 높은 곳으로 돌리기 위해 비디오 생성 모델인 Sora AI운영을 돌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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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미국 미디어 질서의 재편 [PADO]
2016년, 도널드 트럼프는 언론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그는 기자들의 유세장 출입을 금지했고, 연단 위에서 그들을 조롱했으며, "가짜 뉴스(fake news)"라는 표현을 대중화했다. 오랫동안 자신에 대한 언론 보도에 집착해온 뉴욕의 부동산 개발업자 트럼프는 경력 대부분 동안 기자들과 관계를 맺고 충돌하기를 반복해왔다. 그는 한때 자신의 사업들을 두고 "쇼를 위한 소품(props)"이라고 말한 바 있다. "쇼의 주인공은 트럼프"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미국 대통령이 된 뒤 트럼프는 그 '쇼'를 완벽하게 장악했다. 그러나 이제 그 결과를 단순한 볼거리로 치부하기는 어려워졌다. 불과 10년 만에 그는 미국의 미디어를 양극화했고, 이를 지배했으며, 이제는 미디어 체계 자체가 자신을 중심으로 변모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오늘날 온라인 인플루언서들은 TV 앵커들을 넘어서는 규모의 시청자를 자랑할 수 있다. 트럼프에 우호적인 억만장자들은 주요 언론사를 소유하게 됐다. 테크 재벌들은 한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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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한 크기 UFO" 아폴로 달착륙 때 찍힌 사진...美 기밀자료 공개
미국 정부가 8일(현지시간) '미확인 비행물체(UFO) 파일'을 대거 공개했다. 다만 UFO의 존재를 공식 확인한 것이 아니라 존재 여부를 최종적으로 판단할 수 없는 자료다. 미 국방부(전쟁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미확인 이상현상'(UAP·Unidentified Anomalous Phenomena) 관련 파일 161건과 사진 자료를 게시했다. 국방부는 "UAP 관련 미공개 자료를 대통령 지시에 따른 'UAP 조우 사례 대통령 공개·보고 시스템'의 첫 공개분으로 공개한다"며 "정부가 관측 현상의 성격을 최종 판단하지 못한 '미해결 사례'"라고 설명했다. 또 "자료 부족 등 여러 이유로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별도 법정 보고 대상인 '해결 사례'와는 구분된다"고 밝혔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는 1966년부터 최근까지 수집된 것이다. 미국의 유인 달탐사 프로젝트인 '아폴로 미션' 당시 아폴로 17호가 1972년 달 표면에 착륙했을 당시 상공에서 빛나는 물체 3개를 촬영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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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 심리 한달만에 또 사상 최저…고유가 부담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과 물가 상승 우려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미 미시간대는 경기에 대한 미국 소비자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 잠정치가 5월 48.2로 전달보다 1.6 포인트 떨어졌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49.7도 밑도는 수치로 1952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지난달 기록했던 역대 최저치(49.8)를 한달만에 경신했다. 소비자심리지수 집계를 관장하는 조안 슈 미시간대 디렉터는 "중동 지역의 공급 차질이 완전히 해소되고 에너지 가격이 내려가기 전까지는 중동 정세가 소비자 심리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소비자들의 물가 우려는 전달보다 다소 완화됐다.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4월 4.7%에서 5월 4.5%로 하락했다. 소비자들의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을 반영하는 5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4월 3.5%에서 5월 3.4%로 내렸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의 경우 이란 전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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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만지고 어린이 추격…원숭이 습격에 일본 주민들 '공포'
일본 야마구치현 슈난시 시가지에 원숭이가 잇따라 출몰하며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어 현지 당국이 경계 강화에 나섰다. 8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야마구치현 슈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지난 7일까지 사람과의 접촉 12건 등 총 156건의 원숭이 목격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8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야마구치현 슈난경찰서는 "지난 4월부터 전날까지 사람과의 접촉 12건을 포함해 총 156건의 원숭이 목격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접촉 사례 등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당국은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오후 3시쯤에는 길을 걷던 남자 초등학생과 그의 어머니가 뒤에서 접근한 원숭이에게 다리를 붙잡히는 일이 발생했다. 또한 하교 중이던 다른 초등학생을 뒤쫓는 원숭이의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으며, 거리를 돌아다니는 원숭이를 보고 놀란 여자 초등학생이 울음을 터뜨린 사례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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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상봉쇄 돌파 시도 유조선 여러척 추가 타격"
미군이 8일(현지시간) 이란 해상봉쇄를 뚫으려는 유조선 여러척을 추가로 타격했다고 미 폭스뉴스 기자가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밝혔다. 해당 유조선은 석유를 싣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란은 전날도 호르무즈 해협에서 교전했다. 휴전이 유지되고 있지만 교전이 이어지면서 긴장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미 중부사령부는 전날 미 구축함 3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중 이란군이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하고 소형정을 출동시키자 이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해상봉쇄를 뚫으려는 이란 유조선에 미국이 발포해 보복으로 미 군함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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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트럼프 또다른 계략에 빠졌나"…교전 이후 잇단 경고 메시지
이란 외무부가 8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교전과 맞물려 미국에 경고성 메시지를 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 대표단에 참여하는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미국은 외교적 해법이 제시될 때마다 무모한 군사적 모험을 택한다"며 "이것은 거친 압박 전술인가 미국 대통령이 또다른 계략에 속아 수렁에 빠진 것일까"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설득돼 전쟁을 시작했다는 주장을 거듭하면서 전날 호르무즈 해협에서 벌어진 교전이 미국과 이스라엘 탓이라고 비난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라그치 장관은 "원인이 무엇이든 결과는 같다"며 "이란은 결코 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중앙정보국(CIA)도 틀렸다"며 "우리의 미사일 재고와 발사대 역량은 (전쟁이 발발한) 지난 2월28일 대비 75%가 아닌 120%고 국민을 위한 방어 태세는 1000%"라고 주장했다. 이란 외무부의 에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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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명 사망' 중국 동방항공 추락, 조종사 다툼 때문?…4년째 미궁
2022년 탑승자 132명의 목숨을 앗아간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가 조종사 간 다툼 과정에서 벌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7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공개된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사고 조사 보고서를 분석한 항공 전문가들을 인용해 해당 추락 사고가 조종실 내에서 벌어진 기장과 부기장 간 다툼 과정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 동방항공 소속 MU5735 여객기(보잉 737-800)는 2022년 3월 21일 오후 중국 쿤밍에서 광저우로 향하던 중 해발 8800m 상공에서 시속 1000km로 수직 낙하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 등 132명 전원이 사망했으나, 정확한 사고 원인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제프 구제티 전 NTSB 조사관은 조종사가 비행 중 양쪽 엔진의 연료 차단 레버를 눌러 엔진이 꺼져 급강하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제티는 당시 여객기가 적어도 한 차례 360도 회전하며 급강하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