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이 미국의 48시간 휴전 제안을 거부했다고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르스 통신은 이날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 해당 제안이 지난 2일 한 우방국을 통해 이란에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미국이 특히 쿠웨이트 부비얀 섬에 있는 미군 군수 창고가 공격을 받은 뒤 휴전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통은 "이번 제안은 미국 내에서 이란 군사력에 대한 오판으로 분위기가 악화되고 미군이 위기에 처하자 나온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란 정부는 미국의 휴전 제안해 대해 서면으로 답하지 않았다. 대신 전장에서의 공격을 지속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최신 기사
-
홍콩 금융이 돌아왔다, '중국 특색'으로 [PADO]
홍콩 소호에 자리한 금빛 장식의 현대식 중식 레스토랑 홀리푹(Ho Lee Fook)은 금융인들이 거래 성사와 주가 급등을 축하하며 모여드는 장소다. 이름은 광둥어로는 "입안의 행운"을 뜻하지만, 영어로는 일부 사람들이 홍콩의 빠른 부활을 두고 놀라움을 표현할 때 쓰는 표현과 비슷하다. "저는 지금처럼 홍콩에 낙관적인 적이 없었습니다." 홀리푹 등 여러 고급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외국인과 금융인들이 즐겨 찾는 '블랙쉽 레스토랑 그룹'을 창립한 사이드 아심 후세인 대표는 이렇게 말한다. 그는 올해 12월 기업 고객 예약 실적이 지난 5년 어느 때보다 좋다고 덧붙였다. 고급 식당에 대한 금융인들의 수요가 다시 살아난 것처럼, 도시 전반도 장기간의 거래 부진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 한때 홍콩이 민주화 운동을 짓밟고, 논란 많은 법 개정을 강행하며, 강도 높은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숙련된 이민 노동자를 대거 내몰자 글로벌 금융 허브로서의 위상을 잃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전 세계에
-
미국 우주군 역대 최대 규모 훈련 밀착취재 [PADO]
그것은 무기라기보다는 위성 TV 수신 안테나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 안테나는 3만5400km 떨어진 위성을 무력화할 수 있을 만큼의 전자기 에너지를 발사할 수 있다. 그러나 이날 밤 공격 계획은 그런 방식이 아니었다. 공격은 보다 은밀하게 이루어질 예정이었다. 미군이 태평양에서 통신을 위해 사용하던 위성의 신호를 미세하게 교란하는 밀리초 단위의 에너지 펄스를 발사하는 것이었다. 위성 공격을 느슨한 케이블을 조이거나 간단한 재부팅으로 쉽게 해결될 수 있는 연결 불량처럼 위장하여, 미군 장병들이 공격을 의심하지 않고 좌절감만 느끼게 하는 게 목표였다. 새로운 시대의 전쟁은 이렇게 시작될 수 있다. 우주에서 전자기 스펙트럼을 통해 발사된 보이지 않는 공격이 미군 전투기와 항공모함의 통신을 두절시켜 '귀머거리'와 '장님'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번 사례에서 미국 위성을 겨냥한 '공격자'는 중국이나 러시아가 아니었다. 우주 궤도에서 시작되는 분쟁 상황에서 잠재적 적국이 어떻게 행동할지를 모방
-
[속보]"하마스, 이스라엘 인질 석방 합의…트럼프 제안 협상 준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평화구상에 따라 이스라엘 인질을 모두 석방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하마스가 평화구상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즉각적인 중재 협상에 들어갈 준비가 됐다고도 밝혔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하마스가 오는 5일 오후 6시(미국 동부시간)까지 평화구상에 합의하지 않으면 지옥이 펼쳐질 것"이라며 최종시한을 통보했다.
-
미국인 10명 중 3명 "한국 관세 낮춰줘야"…'인상' 의견은 1명꼴 그쳐
한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해야 한다고 보는 미국인은 10명 중 1명꼴이고 인하해야 한다고 보는 미국인은 10명 중 3명꼴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싱크탱크 한미경제연구소(KEI)가 유고브에 의뢰해 미국인 1181명을 상대로 지난달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34%P) 결과다. KEI가 3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에 대한 관세를 올려야 한다는 응답률이 10%로, 현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과 내려야 한다는 응답이 각각 33%로 집계됐다. 한국 외에 중국에 대한 관세를 인상해야 한다는 응답은 26%로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를 올려야 한다는 응답은 각각 18%, 15%로 나왔다. 유럽연합(EU)과 일본에 대한 관세를 올려야 한다는 응답은 각각 14%, 12%로 집계됐다. 한미 교역량을 늘려야 한다는 응답과 현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각각 26%, 42%로 줄여야 한다는 응답(9%)을 크게 웃돌았다. 교역량을 늘려야 한다는 응답
-
트럼프, 하마스에 최후통첩…"5일까지 합의 안 하면 지옥 볼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제안한 가자지구 평화구상에 대해 오는 5일 오후 6시(한국시간 6일 오전 7시)까지 합의하라고 최종 시한을 통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하마스가 만약 합의에 이를 마지막 기회를 놓치면 이제껏 누구도 보지 못한 지옥이 펼쳐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신을 포함한 (이스라엘) 인질을 모두 당장 석방하라"고도 거듭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마스는 수년간 중동에서 무자비하고 폭력적인 위협이었다"며 "아기와 여성, 어린이, 노인, 미래의 삶을 축하하려고 준비하던 많은 젊은 남녀와 소년·소녀가 희생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명을 향한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하마스 군인 2만5000명이 사망했고 나머지 대부분은 포위돼 내가 출격 명령만 내리면 모두 목숨을 잃을 것"이라며 "포위되지 않은 나머지도 어디에 있고 누구인지 우리는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