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금융이 돌아왔다, '중국 특색'으로 [PADO]

홍콩 금융이 돌아왔다, '중국 특색'으로 [PADO]

PADO 국제시사문예지
2025.10.04 06:00
[편집자주] 홍콩은 아편전쟁 이후 서방의 인력과 자본이 중국으로 진출하는 관문 역할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영국 식민지였던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된 이후 이러한 역할이 약화되면서 홍콩의 기능이 다른 곳으로 이전할 것이라는 전망도 강해졌습니다. 하지만 쇠퇴할 것이라는 홍콩이 다시 번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엔 자본과 인력이 중국 본토에서 오고 있습니다. 홍콩이 중국 자본이 해외로 진출하는 관문이 되고 있습니다. 많은 중국 기업들이 홍콩에 상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식 거래뿐만 아니라 위안화 표시 해외채권의 발행도 홍콩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위안화를 국제통화로 만들려는 중국이 이를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 9월 9일자 '빅리드' 기사는 어느 레스토랑 체인 대표의 말을 인용해 홍콩의 변화를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홍콩은 과거 '아시아의 세계 도시'였지만, 이제는 '중국의 세계 도시'가 되었다. 기사 전문은 PADO 웹사이트(pado.kr)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2025년 10월 1일, 홍콩의 한 쇼핑몰에 중국 국기와 홍콩 특별행정구 깃발이 게양되어 있는 가운데 한 남성이 지나가고 있다. 이날은 중국의 건국 76주년 국경절이다. /사진=로이터/뉴스1
2025년 10월 1일, 홍콩의 한 쇼핑몰에 중국 국기와 홍콩 특별행정구 깃발이 게양되어 있는 가운데 한 남성이 지나가고 있다. 이날은 중국의 건국 76주년 국경절이다. /사진=로이터/뉴스1

홍콩 소호에 자리한 금빛 장식의 현대식 중식 레스토랑 홀리푹(Ho Lee Fook)은 금융인들이 거래 성사와 주가 급등을 축하하며 모여드는 장소다.

이름은 광둥어로는 "입안의 행운"을 뜻하지만, 영어로는 일부 사람들이 홍콩의 빠른 부활을 두고 놀라움을 표현할 때 쓰는 표현과 비슷하다.

"저는 지금처럼 홍콩에 낙관적인 적이 없었습니다." 홀리푹 등 여러 고급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외국인과 금융인들이 즐겨 찾는 '블랙쉽 레스토랑 그룹'을 창립한 사이드 아심 후세인 대표는 이렇게 말한다. 그는 올해 12월 기업 고객 예약 실적이 지난 5년 어느 때보다 좋다고 덧붙였다.

고급 식당에 대한 금융인들의 수요가 다시 살아난 것처럼, 도시 전반도 장기간의 거래 부진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

한때 홍콩이 민주화 운동을 짓밟고, 논란 많은 법 개정을 강행하며, 강도 높은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숙련된 이민 노동자를 대거 내몰자 글로벌 금융 허브로서의 위상을 잃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전 세계에서 지식 노동자를 불러들이고 세수 대부분을 책임져온 홍콩 금융 산업은 반등했다. 현재 홍콩은 기업공개(IPO) 자금 조달 부문에서 뉴욕, 런던, 뭄바이 등 경쟁 도시에 앞서 있으며, 항셍지수는 세계에서 가장 성과가 좋은 주가지수 중 하나로 꼽힌다.

(계속)


PADO 웹사이트(https://www.pado.kr)에서 해당 기사의 전문을 읽을 수 있습니다. 국제시사·문예 매거진 PADO는 통찰과 깊이가 담긴 롱리드(long read) 스토리와 문예 작품으로 우리 사회의 창조적 기풍을 자극하고, 급변하는 세상의 조망을 돕는 작은 선물이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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