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주가가 1600까지 오르면서 ELS의 조기상환과 발행규모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발행과 운용을 맡은 증권사들은 울상을 짓고 있는데요. 이동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달 주가연계증권의 조기 상환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ELS 조기 상환은 158건으로 2003년 2월 국내에 ELS가 첫 출시된 이후 월별로는 가장 많았습니다.
또한 조기 상환된 원리금이 재투자로 이어지면서 지난달 ELS 발행 건수는 사상최대인 210건.발행 규모역시 1조3700억원으로 지난해 8월이후 최대입니다.
하지만 발행이나 운용을 맡은 증권사들의 표정은 울상입니다.
ELS 발행 자격을 취득한 증권사는 대거 증가한 반면 발행 규모는 전성기에 비해 턱없이 작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2007년 금융위기 이전인 6월 당시 한달에 3조원 규모로 발행이 이뤄졌지만 2009년 현재는 3분기가 지나야 겨우 3조원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주가 변동성이 거의 없는 요즘 LES 헤지운용을 하는 증권사들은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고 토로합니다.
증권사간 과잉 경쟁도 문젭니다. 시장에 뛰어든 사업자가 증가하면서 증권사가 가져가야할 이익을 양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녹취]중소형 증권사
변동성이 낮으면 쿠폰 또한 낮아져야하는데 1.34 실제로 요새 상품들은 그렇지가 않다. 그러면 마진을 줄이거나 아니면 우리가 공격적으로 상품을 출시해야겠다해서. 서로 경쟁이 격화되다보니까 발행 마진폭은 많이 줄었다.
대형사의 경우도 손익이 줄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이중호 연구원
치열해지는 경쟁이 투자자들에겐 고무적입니다. 하지만 줄어든 변동성과 맞물려 증권사들의 고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동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