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권성희 부장의 외신브리핑]
업종별 순환매 양상, 미국에서도 드러나고 있는데 투자전문지 배런스가 반도체주가 유망하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반도체 산업 질주가 임박했다-배런스
배런스는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이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등급을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고 기업들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도 이어지고 있어 반도체산업의 광범위한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업체들은 글로벌 경기 침체를 맞아 이미 낮아진 전자제품 수요보다도 더 급격하게 생산을 줄였습니다. 이제 반도체업체들은 전자제품 업체들의 수요에 맞추기에 급급하기 때문에 매출액과 이익 전망치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는 지적입니다.
이 같은 긍정적인 실적 개선 전망은 이미 반도체주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SPDR 반도체 ETF는 올들어 76%나 폭등했습니다. S&P500 지수의 올들어 상승률 14%나 SPDR의 기술주 ETF 상승률 33%를 크게 앞서는 것입니다.
하지만 배런스는 반도체주가 이처럼 올랐다고 해서 앞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배런스는 지난해 4분기에 반도체업체들의 매출액이 처음으로 감소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 4분기가 반도체업체들이 처음으로 성장을 얘기하는 시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도체산업의 회복이란 말은 지난 8월28일 인텔이 3분기 매출액과 이익 전망치를 올리면서 시작됐구요, 이어 델컴퓨터가 PC 매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제시하고 지난 9월3일에는 세계에서 2번째로 큰 반도체 장비업체인 노벨러스가 3분기와 4분기 매출액과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회복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습니다.
이외에 알테라 마이크로칩,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이 인달아 실적 전망치를 올렸고 오늘은 또 무선칩 제조업체인 RF 마이크로 디바이스와 볼레테라, ASML 홀딩 등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올해 PC 출하량은 당초 예상했던 6% 감소보다 적은 2% 감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라 반도체산업 매출액도 18~21% 줄어들 것이란 예상과 달리 16% 감소하는데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반도체산업 공장 가동률은 1분기의 57%에서 88%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현재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 공장 가동률을 높여야 한다면 이익은 늘어날 것으로 주가는 올라갈 수밖에 없다는게 배런스의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