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부동산·대체의학까지...'여의도 다빈치'

증권·부동산·대체의학까지...'여의도 다빈치'

우경희 기자
2011.03.28 09:36

[머투초대석]정유신 SC증권 대표...학위만 5개, 약자 위한 병원설립 꿈

정유신 SC증권 대표(사진)는 '르네상스 형 인간'이다.

미술가·과학자·기술자·사상가였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남들이 하나도 관심갖기 힘든 분야를 끊임없이 탐구한다.

증권맨이지만 부동산 관련 학위를 땄고, 대체의학에도 조예가 깊다. 요즘은 중국에 심취해 있다. 언젠가는 약자를 위한 병원을 짓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스스로는 "학연도 지연도 혈연도 없다"고 이야기하지만, 이름 뒤에 '마당발'이라는 말도 꼭 따라 다닐 정도로 교류 폭이 넓다.

정 대표는 1983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대우경제연구소에 입사, 애널리스트로 증권과 인연을 맺었다. 신디케이션팀장, 채권영업부 부장, 자산유동화증권 파생상품부 부장, IB1사업본부장, IB2사업본부장을 두루 거쳤다. 현업 도중인 1993년 서강대 경제학 석사, 1997년에는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서 MBA를 취득했다.

2004년에는 굿모닝신한증권 본부장 겸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IB사업은 물론 상품 운용, 개발본부에 몸담았으며 2008년 SC증권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2009년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에서 부동산학 석사를 땄고, 경기대 대학원에서는 2010년 경제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쉬고 싶다'는 생각을 할만도 하지만 그는 박사 학위를 따자마자 중국 칭화대와 런민대 최고경영자과정에 입학, 한국과 중국을 매달 오가고 있다. 특히 런민대는 중국 내 대학순위 5위지만 재정분야는 1위로 꼽히다. 중국 재정부나 인민은행 인사들이 최고 경영자과정에 대거 포진해있다.

정 대표는 경제주간지 머니위크에 '정유신의 대체의학'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시설과 노인을 위한 병원을 설립하는 것이 인생의 마지막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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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치부 the300 국회팀장 우경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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