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중앙은행은 은행권에 실시한 재무건전성 평가(스트레스테스트) 결과 4개 은행에 240억유로(340억달러)의 추가 자본이 필요하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최대 은행인 얼라이드이이리시뱅크(AIB)에 필요한 자본이 133억유로로 집계됐다. 뱅크오브아일랜드가 새롭게 확충해야 할 자본은 52억유로다.
이밖에 아이리시라이프앤드퍼머넌트(IL&P)가 40억류로, EBS빌딩소사이어티가 15억유로를 필요로 할 전망이다.
스트레스테스트는 최소 자본 비율 6%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자본량을 측정했다.
또 아일랜드 중앙은행은 자국 은행들이 지난달 말 유럽중앙은행(ECB)에서 조달한 자금을 887억 유로로 밝혔다.
자국 은행 시스템의 건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아일랜드 당국이 공개한 이날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에 대해 로이터는 자본 확충 액이 전반적으로 업계의 예상에 부합했으나 필요한 자본금이 향후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아일랜드 중앙은행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아일랜드 은행권은 아일랜드 중앙은행에 701억 유로의 긴급 유동성 공급을 추가로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