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원자재價, 9개월만에 하락…낙폭 1년 내 최대

5월 원자재價, 9개월만에 하락…낙폭 1년 내 최대

권다희 기자
2011.06.01 07:37

지난달 원자재 가격이 9개월 만에 하락세를 그리며 1년 내 가장 큰 폭의 낙폭을 나타냈다.

유럽 국가들의 국가부도 위기와 중국 인플레이션 가속화가 전 세계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24개 원자재 현물 가격을 추종하는 스탠다드앤푸어스(S&P)의 GSCI 스팟 지수는 5월 6.8% 하락하며 지난해 8월 이후 첫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이기도 하다.

은값이 21% 떨어지며 눈에 띄는 내림세를 보였고 니켈, 유가도 10% 이상 하락했다.

지난달에는 중국의 경착륙 우려가 불거져 나오며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급속이 냉각됐다. 인민은행이 32개월 고점까지 도달한 인플레를 잡기 위해 금리 인상 등 추가 통화 긴축을 실시 할 수 있다는 전망 때문이다.

유로는 다시 불거진 그리스 국가 부채 우려에 5개월간의 상승세를 반납했다.

호주 H3 글로벌 자문사의 앤디 카릴 최고경영자(CEO)는 "5월의 위험자산 투매는 유럽 채무 위기, 중국 인플레, 미국 경제 지표 등으로 인한 전반적인 위험 기피 현상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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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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