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리커창 부총리, 세계적 인플레이션 위험 경고

中 리커창 부총리, 세계적 인플레이션 위험 경고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2011.06.26 13:08

리커창(李克强) 중국 상무부총리는 25일 "각국이 경제회복에 전력을 다하는 가운데 세계적 인플레 위험이 도래하고 있다"며 세계적 인플레이션 위험을 경고했다.

리 부총리는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제2차 세계 싱크탱크 서밋’에 참석해 "중국 내에서도 정부의 강력한 가격 안정 정책에도 불구하고 인플레 우려가 강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런 도전에 맞서 모든 국가가 인플레를 억제하면서 성장을 지속해가는 거시경제정책 협력을 증진시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 부총리는 세계적 인플레에 대처하려면 "각국이 무역 및 투자 보호주의에 맞서 싸우고, 국제경제 체제를 개혁하고, 공정하고 폭넓고 질서 있는 국제금융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국제무대에서 신흥경제국과 개발도상국의 대표성과 발언권이 강화돼야 하며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이른 바 '남ㆍ북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 부총리는 "중국은 향후 5년 동안 제12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을 통해 경제발전모델을 전환하고, 안정적이면서도 상대적으로 빠른 경제성장, 경제구조조정 및 인플레이션 관리 정책을 펴가고, 내수 진작과 환경보호에 중점을 둔 그린(green) 발전 전략을 실행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2차 세계 싱크탱크 서밋은 '세계 경제 거버넌스; 공통의 책임'을 주제로 각국의 정치지도자, 정부 관료, 기업가 및 싱크탱크 대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