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씨넥스(21,900원 ▲300 +1.39%)는 5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올해 두 번째 자사주 매입 결정으로, 회사는 취득하는 자사주에 대해 소각을 우선적으로 검토하며 주주가치 환원 의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자사주 취득은 9월 26일부터 12월 24일까지 장내 매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엠씨넥스는 지난 1월에도 약 121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으며, 현재 총 161만8732주(지분율 9%)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기존에 취득한 자사주에 대해서도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 특히 자사주 소각 등 실질적인 환원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 추가 매입은 이러한 중장기적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민동욱 대표 역시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직접 매입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민 대표는 지난 5월 9일 4만1000주, 6월 12일 1만1000주를 장내에서 매수하며, 회사의 본질적 가치와 미래 성장성에 대한 강한 확신을 시장에 전달했다.
엠씨넥스는 주주환원 강화와 함께 본업 경쟁력 제고와 수익성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한 6743억 원, 영업이익은 62.3% 늘어난 370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베트남 생산법인의 자동화 설비 투자를 통해 카메라모듈 제품의 수율 개선 및 원가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실현하며, 생산성, 품질, 수익성을 모두 끌어올리고 있다. 회사는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 확대와 자동화 중심의 제조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취득 결정은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회사의 본질적 가치와 성장 잠재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며 "기존 보유 자사주의 소각 및 배당확대 등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주주 신뢰와 기업가치 제고를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