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시장' 출근한 오세훈 "삼성역 철근누락 가장 먼저 챙길 것"

'5선 시장' 출근한 오세훈 "삼성역 철근누락 가장 먼저 챙길 것"

정세진 기자, 이민하 기자
2026.06.04 11:37

[6·3지방선거] 4일 선거 캠프서 당선 소감 발표 후 시정 업무 복귀

(서울=뉴스1) 이호윤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당선인(가운데)이 4일 서울시청에서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2026.6.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이호윤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당선인(가운데)이 4일 서울시청에서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2026.6.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호윤 기자

"바로 업무에 복귀합니다."

헌정 사상 첫 5선 광역단체장에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오전 곧바로 서울시정 업무에 복귀했다. 지난 4월 27일 "서울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지방선거 예비후보자에 등록하면서 직무가 정지된 지 38일 만이다.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종로구 선거 캠프를 방문해 승리 선언을 한 오 시장은 선거 캠프에서 걸어서 서울시청으로 복귀했다. 오 시장을 만난 시민들은 "축하드린다"며 '셀카'를 찍기도 했다. 시청 본청 청사 정문 앞에서는 김성보 서울시장 권한대행, 정상훈 서울시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 이동률 서울시 기조실장 등이 나와 복귀를 환영했다.

시청 정문 앞에 선 오 시장은 취재진을 향해 "한 40일 가까운 기간 자리 비웠다"며 "밀렸던 일들 바로 처리하며 업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철근 누락이 발생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A)-A 삼성역 구간을 먼저 언급했다. 그는 "바로 들어가서 챙길 일은 일단 삼성역 철근 누락 사건"이라며 "선거전이 아니었다면 국토교통부와 협의된대로 8월 15일쯤 운행을 시작하는데 크게 지장이 없었을 터인데 지나치게 안전 문제가 정치화되는 바람에 원래 계획대로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특히 "서울시민과 경기도에서 출퇴근하는 분들이 기대감을 가지고 기다렸는데 정치적으로 안전문제가 왜곡된 측면이 있다"며 "지금 파악한 바로는 보강공사를 신속하게 하면 8월 중순에 운행을 시작하는 데 크게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당선인이 4일 서울시청에서 직원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2026.06.04. mangusta@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당선인이 4일 서울시청에서 직원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2026.06.04. [email protected] /사진=뉴시스

발언을 마친 오 시장은 시청 1층 로비에서 기다리던 100여명의 공무원들이 환호와 함께 꽃다발을 받았다. 오 시장은 "못 돌아올 수도 있다는 생각을 잠시 했었는데 이렇게 다시 뵙게 돼 정말 감사하다"며 "제가 여러분들이 자체적으로 의견을 모으는 방에서 상대후보에 비해 훨씬 더 좋은 시장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많이 올려 줬다는 이야기를 듣고 크게 보람을 느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 시장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시장 집무실이 있는 6층으로 이동했다. 6층 시장 집무실 앞에선 시장실 직원들이 '시작된 변화 압도적'이라고 적힌 종이 상자를 준비했다. 시장실에 도착한 오 시장에게 한 직원이 '완성'이라 적힌 종이 상자를 건네며 준비된 상자사이에 끼워 달라고 요청했다. 오 시장이 상자를 끼워 맞추면 '시작된 변화 압도적 완성'이라는 이번 선거의 슬로건이 완성되는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출근 행사를 마친 오 시장은 김 권한대행 등으로부터 부재중 업무보고를 받으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제40대 서울시장 공식 임기는 오는 7월1일부터 시작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오전 서울시청 본청 6층 시장 집무실 앞에서 직원들과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정세진 기자 4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오전 서울시청 본청 6층 시장 집무실 앞에서 직원들과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정세진 기자 4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정세진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세진 기자입니다.

이민하 기자

서울시청 및 부동산 관계기관, 건설사를 출입합니다. 부동산 시장 관련 기사를 취재·작성합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