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 하는 '관광한국의 미래를 말한다'(7)]한국방문의해위원회 한경아 마케팅 본부장
한국관광은 진화하고 발전하고 있었다. 서비스 측면에서도 눈부신 향상을 이뤘고 양적인 성장뿐 아니라 질적인 성숙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었다. 외국인관광객들이 찾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도 이뤄지고 있었다.
관광콘텐츠의 중심에는 '한류'가 있었다. 전세계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머리 속에 각인하고 좋아하는 가수와 배우를 보러 한국을 찾는 현상이 늘어나면서 점차 한국의 전통문화와 맛, 멋에 취하기 시작했다.
1000만 외래관광객이 찾아올 2011년은 관광한국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해로 기억될 것이다. 관광한국의 발전을 위해 한시적 기구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커버댄스페스티벌, 그랜드세일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인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한경아 마케팅본부장과 기획을 정리하는 인터뷰를 가졌다.

- 커버댄스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커버댄스가 인기를 모으는 이유와 향후 전망은?
▶K-POP은 리듬이 쉽고 춤도 고난이도가 아닌 동작이 많아 비언어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요소들이 충분하다. 이는 한국어를 몰라도 춤을 통해 쌍방향으로 충분한 재해석과 교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앞으로 한류의 열풍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방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바탕에서 쌍방향적인 교류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들의 문화를 지배하는 것이 아닌, 기존의 문화에 조화롭게 녹아들어가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수준까지 발전해야 '지속가능한 한류'가 될 수 있다.

- 한류는 단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한국방문이 꾸준히 이루어지게 하는 촉매제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 전략과 과제는 무엇인가?
▶전 세계적으로 관광의 트렌드가 단순 관광이 아닌 스토리가 있는 체험과 참여형으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에 K-Pop과 같이 대중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한류'는 한류 스타의 나라인 한국에 대한 관심을 높여 한국으로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훌륭한 몰이꾼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다만 현재 한류의 중심이 되고 있는 대중가요에 대한 관심이 가깝게는 한국의 전통음악까지 포용할 수 있어야 하고 이를 계기로 한국문화 한국음식 한국어 한국제품 등 더 넓은 분야를 아우를 수 있어야 진정한 의미의 한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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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활동 2년째를 맞는 방문의해위원회의 중점 추진 사업과 현재의 활동을 중간 점검해 본다면?
▶현재는 K-POP을 중심으로 한 한류 열풍을 활용하여 한국 알리기에 매진하고 있다. 10월 1일부터 경주에서 개최되는 '한류드림페스티벌'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한류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다. 또한 K-Pop에 대한 관심이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리라고 본다.
이어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는 전주에서 한국음식관광축제를 21일에서 29일까지는 부산세계불꽃축제를 개최한다. 11월 9일에서 12일까지는 제주올레걷기축제가 열려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유산을 전 세계와 함께 나누게 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방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하는 한국방문의해 기념 특별 이벤트들은 지난 2010년에 약 2만 4천 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기여했다.
한국방문의해가 출범한 2010년부터 K-POP 콘서트 지원을 꾸준히 해왔고 지난 6월에는 K-POP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이 행사를 통해 전 국민이 유럽에까지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한류의 열풍을 실감했다. 전 세계 누구나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K-POP을 활용하여 한국에 대한 관심을 높였고 이러한 관심이 한국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외국인 유치뿐만 아니라 한국을 찾는 외국인을 따뜻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국민 대상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환대캠페인인 '우리가 먼저 안녕하세요' 는 명예미소국가대표인 배우 최지우가 동참하여 전 국민에게 미소 환대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으며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에티켓 교육 및 관광 접점에 있는 종사자들을 교육하는 것 또한 캠페인의 일환이다.
- 한국관광의 컨텐츠 강화를 위한 방안이 있다면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한국 관광의 선진화를 위하여 저가의 방한 상품이 가져오는 수도권 중심의 대량관광을 개별여행객 및 단체 관광객 대상의 고품격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방관광 활성화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한국방문의해 추천 고품격 관광코스는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에서 제공되는 코스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우리의 문화와 역사, 생활양식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로 구성하며 기본적으로는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지만 단체용 상품개발에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코스는 서울을 비롯한 부산 대전 대구 울산 제주 및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와 강원도 경기도 등 전국을 아우른다.

- 식당환대문화개선 캠페인 환대서비스강화 등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있다면
▶음식은 관광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은 전 세계적으로 통한다. 외래 관광객에게 한국 음식을 알리되 음식의 맛도 중요하지만 친절하고 위생적인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국제적인 이벤트가 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식당환대문화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수저받침대, 앞치마, 외국어 메뉴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 식당 대상으로 인센티브 제공하며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지원한다. 친절한 손님맞이와 위생적인 서비스를 통해 한국 음식 세계화에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
우선 서비스 부분에 대한 개선을 시행하고 추후에는 지자체주도하에 점차적으로 좌식테이블 식당 개선 등의 하드웨어적인 개선도 이루어져야 한다. 한국 여행시 맛있는 음식을 위생적이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야 여행의 전반적인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 한국관광을 위해 필히 개선해야할 점은 무엇인가?
▶외래관광객들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태도 변화가 절실하다. 친절한 손님맞이로 재방문율을 증대시키고, 외래객을 유치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한번 우리나라를 찾은 관광객을 다시 찾도록 하는 일이다. 우리 국민들의 태도 개선과 캠페인 동참이 선진관광을 위해 중요한 과제이다.
- 한국관광이 너무 서울과 수도권 및 제주에 편중되어 있다는 우려가 많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지역자치단체와의 연계 방안은 무엇인가?
▶한국방문의해 출범 이후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래관광객의 70% 이상이 서울에 집중되어 있어 관광객의 지방 분산화가 필요하다. 이에 부산 전주 경주 등의 지자체들과 함께 서울에서 출발하는 외국인 전용 무료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방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 실시로 각 지역의 쇼핑관광을 활성화 하고자 한다. 경주 전주 부산 제주도와는 지역축제를 국제적인 수준의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토대를 마련해가고 있다.
- 방문의해위원회에서 향후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전망
▶그동안 한국방문의해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 사업을 벌여왔으나 남은 하반기 동안에는 관광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예를 들면 저가상품을 지양하기 위한 고품격 상품개발로 외래관광객의 관광만족도를 높이려고 하며, 식당환대개선 캠페인을 통해 식문화개선 뿐만 아니라 친절하고 위생적인 식당서비스를 주도해나가려고 한다.
2012년은 중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한국방문의해 이기도 하다. 중국시장을 대상으로 유치판촉 활동에 집중하여 중국인 관광객 수를 늘이고, 2012년에는 여수박람회 및 6대 지역축제를 계기로 보다 많은 외래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