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국감]김희정 의원, 해외 주요 사이트 잘못된 내용 심각..찾아 수정해야
미국 국무부 등 해외 주요 사이트의 한국어 및 한글에 대한 설명이 잘못 표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글이 중국 문자를 모방했다' '한국은 중국의 속국이다' 등 잘못된 사안도 그 내용이 심각한 수준이었다.
국회 문화체육관강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희정 의원(새누리당)은 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미국 국무부 사이트와 백과사전 사이트인 '네이션스인사이클로피디아', '인포플리즈' 등에 한글에 대해 심각하게 잘못된 내용이 기재돼 있는데도 정부가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사이트에선 "한국어는 일본어 및 몽골어와 관계가 있다"라고 표기하고 있다. 또 네이션스인사이클로피디아는 "중국문자를 모방하면서 한글은 문자들이 결합되어 음절이 된다. 한국 정부는 일본이나 다른 언어로부터 차용된 한글의 순화를 위해 다양한 문자 미화 사업을 실행해 왔다. 그러나 단어를 구성하고 있는 문자의 절반 이상은 중국으로부터 유래되었다"고 적고 있다.
인포플리즈에서도 "17세기에 한국은 중국의 속국 이었고, 청일전쟁까지 한국은 외부로의 연결조차 끊어져 있었다"고 기재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민간 외교사절단인 반크가 노력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나서 미국 국무부 등 해외주요사이트에 시정을 요구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며 "언급한 사이트 외에도 잘못 표기된 것이 없는지 모니터링하고 시정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