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올해 IR52 장영실상에 문화유산 실측 소프트웨어 '아치 3D라이너'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IR52 장영실상은 조선을 대표하는 과학자 장영실의 이름을 따 만들어진 국내 최고 권위의 산업기술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년(52주) 동안 우수한 혁신 제품을 뽑아 시상한다.
'아치 3D라이너'는 연구원이 2021년부터 추진해 온 '국가유산 스마트 보존·활용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3차원 시각화 기술을 적용해 3차원 스캔 데이터를 분석하고 실측 도면을 추론하는 실측 소프트웨어다. 소프트웨어 기업 '캐럿펀트'가 참여했다.
단일 객체 복합 렌더링(가상의 시각 자료를 생성하는 기술)으로 이미지를 만들고 문화유산을 분석하도록 했다. 이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기존의 분석 작업보다 작업 시간을 8배 이상 단축할 수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고의 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도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도 효율성을 인정받았다.
유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구 성과의 사업화와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해 산업 활용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