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 일찍 터뜨려 값비산 대가 치른 경험 잊지 말아야
< 앵커멘트 >
"제비 한 마리가 결코 봄을 만들 수 없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 너무 이른 낙관론은 경계해야 한다며 한 말입니다. 하지만 신중론 속에서도 외환시장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최환웅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섣불리 들뜨는 것은 금물"이라며 경기낙관론을 경계했습니다.
[인터뷰] 윤증현 / 기획재정부 장관
"샴페인을 미리 터뜨려서 얼마나 비싼 값을 치렀습니까...."
이에따라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은 재정건전성 보다는 경기활성화를 지원하는 역할에 더욱 무게를 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용걸 / 기획재정부 차관
"재정이 경제위기를 벗어나는데 더 역할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2012년에 균형을 달성하기는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윤 장관은 최근 일고있는 과잉유동성 논란에 대해서 "과잉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경기상황이 바뀐 후 유동성 대책을 준비하면 늦는다"며 "위기가 끝난 후에 대한 준비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부동산 버블 등에 대해서는 '부분적인 대응으로 충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윤증현 / 기획재정부 장관
"유동성이 일부 자산시장에 들어가거나 인플레에 들어갈 경우 국지적, 부분적으로 대처하면 됩니다"
윤 장관은 그러나 신중론 속에서도 우리 외환시장에 대해서는 확신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윤증현 / 기획재정부 장관
"외환시장은 안정을 구가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윤 장관은 또한 "올해가 노사관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서비스 선진화와 노동시장 유연화가 필요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머니투데이 방송, 최환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