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올해·내년 성장전망치 1%p 상향"

IMF "한국 올해·내년 성장전망치 1%p 상향"

이학렬 기자
2009.06.24 11:26

(상보)"한달내 발표할 것… 中·印은 유지"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 등 아시아 신흥시장의 성장률 전망치를 약 1%포인트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올리비아 제이 블랑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세계은행(WB) 개발경제 컨퍼런스(ABCDE)' 기조연설에서 "아직 데이터를 완료하지 않았지만 아시아 전망치를 상당부분 상향조정할 것"이라며 "중국과 인도는 그대로 유지하지만 다른 아시아 국가는 약 1%포인트 상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랑샤 이코노미스트는 이어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달내 수정 전망치를 발표할 것"이라며 "지난 4월에 발표한 한국의 올해와 내년 전망치는 낙관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덧붙였다.

IMF는 최근 올해 성장률을 유지했지만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1.9%에서 2.4%로 상향조정했다. 한국에 대한 전망치 상향도 이 같은 상향조정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한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마이너스(-)3%, 2.5% 내외로 상향될 전망이다. IMF는 지난 4월 한국의 성장률을 올해는 마이너스(-) 4%를 유지했지만 내년 전망치는 4.2%에서 1.5%로 낮춘 바 있다.

블량샤 이코노미스트는 상향 근거에 대해 "한국의 수출이 소폭 상승하고 있고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화의 평가절하(환율 상승)도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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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사회부장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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