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민영의료보험의 보장 범위가 줄어들게 되면서 보험사들이 '지금 마지막 기회'라는 식으로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습니다. 지금 가입하지 않으면 정말 손해인 지는 잘 따져보셔야겠습니다.
보도에 홍혜영 기잡니다.
< 리포트 >
한 보험판매대리점 사이틉니다.
이달 안에 가입해야 100% 보장! 기회는 지금 뿐! 이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지난 22일 금융감독위원회가 보장 한도를 90%로 낮추기로 한 뒤 보험사들이 이른바 '절판 마케팅'을 벌이고 있습니다.
광고만 보면 솔깃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박민정 서울 대치동
"예전엔 100% 보장을 해준다고 했는데 앞으론 안된다고 하니까 된다고 할 때 빨리 가입해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인터뷰]정필원 서울 안암동
"광고가 현혹되게 많이 하니까.. 광고만 보면 보험에 가입해야겠단 생각이 드는데.."
문제는 보험사 광고처럼 지금 가입하는 게 소비자에게 꼭 유리한 건 아니라는 겁니다.
기존 가입 고객에겐 100% 보장을 해준다고 하지만 3년~5년 뒤 만기에 보험을 갱신할 때 보험사가 보험료를 올리는 것은 막을 수 없습니다.
또 보험사들이 같은 상품에 중복 가입해도 보험료는 이중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점은 소비자들에게 알리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미숙 보험소비자협회 대표
"처음엔 생보사 손을 들어주는 듯 했지만 결국 생보사와 손보사 손을 모두 들어주고 소비자 손실만 가중되게 되는 바람에.."
여기에 보험사들이 보장 한도 축소를 이용해 과열 마케팅을 벌이면서 불완전판매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사들이 실손형 개인의료보험 상품을 부실하게 판매하는지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지만 별 소용이 없는 셈입니다.
[기자스탠딩]
전문가들은 소비자 스스로 얼마나 보장을 받을 수 있을지 득실을 꼼꼼히 따져보고 상품에 가입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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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홍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