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하→진중권→박홍 "개짖는 소리"

김지하→진중권→박홍 "개짖는 소리"

김훈남 기자
2009.09.29 17:01

전 서강대학교 총장 박홍(68) 신부가 문화평론가 진중권씨(46)의 발언을 "개가 짖는 소리로 들린다"며 비판했다.

박 신부는 29일 오전 평화방송의 라디오 시사프로 '열린 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진씨가 김지하(68) 시인을 비판한 것에 대해 "그냥 개가 짖는 소리구나. 이 정도로 들린다"며 노골적으로 비난했다.

박 신부는 방송에서 "조선일보에 실린 김지하 시인의 글을 보고 통쾌감을 느꼈다"며 "정운찬 총리를 너무 미화한 것도 아니고 솔직한 글이었다"고 평했다. 또 진씨에 대해서는 "젊은 사람이 너무 촐랑거리는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그게 진중권씨의 잔재주같으면서 카리스마"라고 말했다.

진중권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려 김지하 시인이 조선일보 시론에 '천만원짜리 개망신'이란 제목의 칼럼을 기고한 것을 비판했다. 진씨는 "왜 말년을 저렇게 추하게 보내야 하나", "감각이 뒤쳐져 더 이상 시인일 수 없는 어느 노인의 과도한 욕심을 탓해야 하냐"며 김지하 시인을 비판했다.

김지하 시인은 지난 25일 조선일보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정운찬 총리를 옹호하는 동시에 야권을 비판했다. 김시인은 "정운찬 총리의 경제노선을 잘 안다"며 총리 인준청문회에서 Y사 사장에게 1000만원을 받았다고 시인한 그를 옹호했다. 이어 야권에 대해 "한때 자신들이 대권 후보로까지 밀었던 사람은 1000만원으로 잡아먹겠다고 벼르는 진보주의자들"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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