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소비자물가 3%대로 급등..금리인상 필요 제기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2%대로 안정될 것이란 예상을 뛰어넘어 3.6% 상승세를 나타냈다.
정부 물가 당국은 지난달 9월에도 물가가 2%대 안정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하지만 신선식품 등의 예상치 못한 급등세 지속이 이 같은 예상외의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통계청 물가동향에 따르면 김장철을 맞아 수급 우려가 커지고 있는 배추의 경우 전월대비 60.9%, 전년동월대비 118.9% 올랐다.
이 같은 배추가격 급등세에 일부 식당에서는 김치찌게 메뉴를 아예 제외하고 있으며, 김치 반찬을 추가하는 사람들에게 추가금을 받기도 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전년동월대비로 200% 상승률이 넘는 품목도 속출했다. 상추, 열무, 호박 등이 대표적이다.
상추는 전년동월대비 233.6% 폭등했으며, 전월대비로도 무려 101% 올랐다. 호박도 전년동월대비 219.9% 올랐다. 열무의 경우에도 전년동월대비 205.6%, 전월비로는 79.4% 올랐다.
파는 전월비 93%, 전년동월대비 102.9% 뛰었으며, 오이는 전월비 49.2%, 전년동월대비 133.7% 올랐다. 시금치도 전월대비 73.4%, 전년동월대비 151.4% 급등했다. 마늘도 전년동월대비 101.1% 올랐다.
반면 매년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쌀은 전년동월대비 8.8% 하락했다.
이처럼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지면서 경제 불안 요인도 가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선제적 인상이 필요했다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