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계약재배·직거래' 채소 유통 넓혀야"

金총리 "'계약재배·직거래' 채소 유통 넓혀야"

변휘 기자
2010.10.19 08:28

김황식 국무총리는 19일 채소류 가격 안정과 관련해 "계약재배와 직거래 확대등 공정한 유통채널 확대에 정부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 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채소류 가격 급등은 기후적 요인이 결정적이었지만 농산물 유통체계로 인한 요인도 컸다는 지적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소비자가 (채소를 살 때는) 비싼데 왜 생산 농가는 큰돈을 벌지 못 버는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며 "농식품부가 유통관계의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획기적인 개선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차질없이 시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총리는 또 "중국산 배추 유입 증가와 고랭지 배추 출하 시기 등이 겹칠 경우 향후 배추값이 큰 폭으로 하락할 우려가 있다"며 "재배 및 출하 물량을 조절하고 과잉물량을 수매하는 등 예비대책을 검토하라"고 덧붙였다.

이어 "배추·무등 채소류 수급을 조속히 안정시켜 소비자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농식품부가 작황 및 수급안정을 면밀히 점검하고 보다 정확한 농업정보시스템을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이밖에 최근 정부가 발표한 '국가고용전략' 및 '청년종합고용대책'을 언급, "정부가 일자리 창출 대책을 내놓았지만 국민 기대에는 따라가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이번 대책 역시 좋은 아이디어를 담고 있지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단순 정책 발표에 그치지 않고 관련 부처가 협조해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