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전국의 기름값이 49일째 상승세를 보이더니 결국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국제 유가도 폭등해 국내 휘발유 가격의 최고치 경신은 한 동안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의 평균값은 전날보다 리터(ℓ)당 2.03원 오른 1993.61원으로 집계됐다. 기존 최고가인 지난해 10월31일 1993.17원보다 0.44원 높은 수준이다.
전날 최고가를 기록했던 서울지역의 보통 휘발유 평균값도 같은 시간 전날보다 4.20원 폭등하며 2074.21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국내 기름값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보여 당분간 역대 최고치 릴레이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석유공사관계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이란이 핵 문제에 대한 해법을 내놓지 못해 불확실성이 높아져 유가 상승에 반영됐고 더욱이 달러가 약세화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며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는만큼 국내 유가도 이에 연동해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