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당국 "유제품은 광우병과 무관, 국제적으로 교역 제한 안해"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했지만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미국산 쇠고기와 직접적 관련성은 없다는게 정부 설명이다.
미국에서 이번에 확인된 광우병은 젖소에서 발생했지만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쇠고기 중 젖소는 없기 때문이다. 농림수산식품부도 한국이 수입하는 미국산 쇠고기 중 젖소는 없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식용 쇠고기 중 30개월 미만만 수입하고 있다. 또 뇌, 눈, 척수, 꼬리뼈 등 특정위험물질(SRM)과 모든 기계적 분리육, 기계적 회수육은 수입 금지 부위로 관리하고 있다.
미국산 유제품은 수입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미국에서 총 2억5157만 달러의 유제품을 수입했다. 이중 치즈가 1억4000만 달러로 56%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산 유제품 수입 규모는 2008년 1억 달러에서 매년 증가 추세다.
하지만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유제품 섭취로 인해 인간에게 광우병이 전이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관계자도 "유제품은 광우병이 관련이 없기 때문에 국제적으로도 광우병이 발생했다고 해서 유제품 교역을 금지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