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국감]"일자리 늘고 물가안정, 가계수지와 소득분배도 개선"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리 경제에 대해 "다행히 아직까지 잘 버티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유럽 재정위기로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국내 경제 수치는 나쁘지 않다는 판단이다.
박재완 장관은 5일 시작되는 2012년도 국정감사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세계경제가 9~10월 집중된 고비를 넘기는 듯 보이지만 여전히 근원적인 해법에는 이르지 못했고, 미국의 높은 실업률과 중국 등 브릭스(BRICs)국가의 성장세 둔화도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높여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봤다.
이에 비해 우리경제는 일자리가 꾸준히 늘고 물가안정이 이어지는 한편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도 눈에 띄게 줄었다는 것이다. 가계수지와 소득분배 상황도 개선됐다고 했다.
박 장관은 또 "건전한 재정운용에 노력한 결과 3대 글로벌 신용평가사가 우리나라 국가 신용등급을 연이어 상향조정한 기쁜 일도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수요위축으로 수출이 줄고 투자·소비심리 악화에 따라 내수도 부진한 상황에서 긴장의 끈을 늦출 수는 없다며 "경제 활력을 북돋우면서 긴 호흡으로는 경제체질을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