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공사 후 방치된 선박, 환경오염 유발

속보 4대강 공사 후 방치된 선박, 환경오염 유발

김평화 기자
2013.10.15 16:15

[국감]선박 79척 4대강에 방치

4대강 공사에 사용된 선박, 채취된 골재가 아직 처리되지 않고 있어 환경오염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경협 민주당 의원은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4대강 준설 골재 중 현재 팔리지 않은 물량이 한강수계, 금강수계 등 총 23개 지역에 쌓여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최근 2년간 4대강에 방치된 준설선의 기름유출 등 오염사레는 지난해 7건, 올해 6건에 달한다.

더불어 선박 79척이 4대강에 방치돼 있고, 이 중 58척은 4대강 사업 준설선으로 파악됐다. 이 중 28척엔 오일팬스 등 오염방지시설이 없거나 미흡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세금으로 골재채취업 폐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골재채취법'을 바꾸고, 올해 예산 500억원을 책정해 지방국토청이 골재채취선을 매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웃지 못할 상황"이라며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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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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