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가족에게 휴식을 드립니다"

"발달장애인 가족에게 휴식을 드립니다"

김평화 기자
2014.09.18 09:20

[2015 예산안]이색사업⑦중증장애인 인턴 채용하면 월 80만원 지원

#한 중소기업에서 부장으로 재직 중인 현모씨(55). 그의 큰아들 현모군(19)은 발달장애를 안고 있다. 홍씨의 일상은 늘 바쁘다. 평일엔 고등학생인 홍군의 통학을 책임지고 바쁜 직장 생활을 하느라 눈코 뜰 새가 없다. 주말에도 자유롭지 않은 홍씨는 만성피로를 안고 있다.

정부가 현씨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전국 7460가구 발달 장애인 가족을 위해 여가활동과 휴식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1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5 예산안’에는 발달 장애인 가족휴식 지원 사업 예산이 신규로 편성됐다.

정부는 내년 7월부터 발달 장애인 가족들을 대상으로 부모교육 및 상담, 정보 제공, 캠프활동 등 가족휴식 지원에 소요되는 비용을 연간 20만원씩 지원한다.

이와 함께 중증장애인 인턴제도 신설된다. 정부는 중증장애인에게 인턴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규직 전환의 길도 열린다.

중증장애인 인턴제는 취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인턴으로 채용한 사업주에게 인턴채용지원금을 지급하고, 인턴 종료 후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 정규직전환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중증장애인을 인턴으로 채용하는 고용보험 가입 사업장이다. 구직 등록한 미취업 중증장애인은 내년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턴채용지원금은 인턴 1명당 월 약정금액의 80%가 지원된다. 월 80만원 한도로 최장 6개월까지 가능하다.

사업장에서 인턴기간을 단축해 조기에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남은 기간 지원금의 전액을 지급한다. 단 잔여기간이 한 달이 채 않는 경우에는 지급되지 않는다.

정규직전환지원금은 인턴 종료 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6개월 간 고용을 유지할 경우, 1인당 월 65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는 정규직 전환일로부터 6개월 후 일괄 지급된다. 단 시간선택제 일자리의 경우 주 40시간에 비례한 지원단가로 환산해 지급된다.

참여하고 싶은 사업장은 사업신청서를 작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지사에 접수하면 된다.

/자료=기획재정부
/자료=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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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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