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예산안]이색예산⑧ 금연 홍보 및 예방 교육, 1:1 맞춤 금연서비스 제공
내년부터 담뱃세를 2000원 인상키로 한 정부가, 금연지원을 위해 내년 1521억원을 편성했다. 올해의 12배가 넘는 규모다.
1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5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흡연예방 및 교육과 금연을 위한 프로그램 제공을 골자로 하는 내년 금연지원서비스 지원 예산을 1521억원으로 편성했다. 올해 112억7700만원에 비해 12.5배 증가하는 것이다.
한국 남성 흡연율은 42.1%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중 두 번째로 높다. 국민건강이 우려되는 가운데, 금연예산을 대폭 늘린 것은 담뱃세 인상 카드를 이미 꺼내든 정부의 추가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보건복지부와 민간단체가 나서 금연 홍보 및 금연정책 개발 등에 450억원을 쓰게 된다. 담배광고 모니터링과 금연상담전문가 양성 등이 이에 해당한다.
청소년 및 미취학아동의 흡연을 예방하는 교육예산도 400억원 편성됐다. 정부는 학교 안팎에서 흡연예방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더불어 일대일 맞춤형 종합금연서비스를 제공하는데 650억원이 투입된다. 단순상담이나 금연패치 제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금연 후 건강 측정, 운동 및 영양상담 지원 등 체계적인 방법으로 금연성공률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정부 관계자는 “흡연자의 금연성공률을 높이고 국민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금연 예산을 대폭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