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통상·경제라인, 의회 주요인사에 일본 조치 부당성 설명 예정…외교력 총동원해 미국 설득전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한일 갈등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미국의 지지와 중재를 이끌어내기 위한 '아웃리치' 활동을 펼치기 위해서다.
22일 산업부는 유명희 본부장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유 본부장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통상·경제라인과 상하원 의원 등 주요 인사를 만나 일본 조치의 부당성과 한국의 입장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외교력을 총동원해 일본에 국제적 압박을 이끌어낸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앞서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냈던 김현종 국가안보2차장은 10일(현지시각) 미국을 방문해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직무대행과 찰스 쿠퍼먼 국가안보 부보좌관, 미 상하원 의회 관계자 등을 잇따라 면담했다.
23일(현지시각) 열리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에는 김승호 산업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해 국제 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