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엘살바도르 물관리사업 진출…"중남미 사업 확대"

한국수자원공사, 엘살바도르 물관리사업 진출…"중남미 사업 확대"

세종=김사무엘 기자
2025.03.31 14:20
한국수자원공사가 엘살바도르 수도공사와 물공급 시스템 현대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성용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왼쪽에서 네번째)와 조지 카스타네다(Jorge Castaneda) 엘살바도르 수도공사 CEO(왼쪽 다섯번째).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엘살바도르 수도공사와 물공급 시스템 현대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성용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왼쪽에서 네번째)와 조지 카스타네다(Jorge Castaneda) 엘살바도르 수도공사 CEO(왼쪽 다섯번째).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중남미 국가 엘살바도르의 물 관리 사업에 진출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8일 엘살바도르에서 엘살바도르 수도공사(ANDA)와 수도 산살바도르의 굴루차파(Guluchapa) 지역 물공급 시스템 현대화사업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엘살바도르는 기후위기로 인한 물부족과 상수도 시스템 노후화로 물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수도권에 거주하는 16만명에게 먹는 물을 공급하는 굴루차파 시스템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약 1800억원의 정부 재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엘살바도르 정부는 물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한국수자원공사에 해당 사업의 참여와 기술협력을 요청했고 ANDA와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사업기획, 설계‧건설공사 감리 △상수도 운영관리사업 위수탁 △초격차 물관리 기술이전 및 협력 등을 제공한다.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 관리(SWNM) 등 초격차 물관리 기술을 빠르게 현지화하고 기타 중남미 국가를 대상으로 한 후속 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엘살바도르의 상수도 마스터플랜 마련과 수자원 장기 종합계획 수립 등 정책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성용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엘살바도르 물관리 시장 참여는 중남미 물시장 진출에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한국형 초격차 물관리 기술 수출과 함께 국내기업의 중남미 지역 동반 진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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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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