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파면]한 권한대행 "차기 대통령 선거 관리에 최선"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된 4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하고 있다. 2025.04.04./사진=최진석](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04/2025040412080685228_1.jpg)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 직후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차질 없는 국정 운영을 약속했다. 특히 앞으로 60일 이내에 치러질 차기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른바 'F4 회의'를 소집했다.
한 권한대행은 4일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하자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헌정사상 두 번째 현직 국가원수의 탄핵이라는 불행한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무겁게 생각한다"며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국가 안보와 외교에 공백이 없도록 굳건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통상전쟁 등 당면한 현안에 대한 대처에 일체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국민이 불안해하는 일이 없도록 치안 질서를 확립하고 각종 재난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다음 정부가 차질 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 차기 대통령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대국민 담화문 발표 직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를 방문하고 행정안전부에 "주요 헌법기관, 정부시설, 도심 인파밀집 지역에서의 집회·시위 등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국민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질서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경찰청에도 "집회·시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불법행위에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해 예기치 못한 폭력사태 등을 사전에 차단하라"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제 국민의 시간이다. 국가와 공동체의 안녕과 질서유지를 위해 정치권과 모든 국민들께서 협조해달라"며 "우리 헌정 질서에 따라 내려진 결과인 만큼, 결과를 수용하고 평화로운 의사표현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주재한다. 최 부총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하는 F4 회의에선 외환·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한다.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원/달러 환율은 급락하고 있다. 최 부총리는 실물경제 점검 차원에서 이날 오후 경제관계장관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