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정부 첫 예산안]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농협 충남세종본부(본부장 정해웅) 임직원들이 10일 본부 구내식당에서 건강증진과 우리 쌀 소비촉진을 위한 '천원의 아침밥먹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충남세종농협 제공) 2025,06.10](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08/2025082817371471382_1.jpg)
정부가 내년에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인구감소로 소멸 위기에 놓인 농어촌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월 15만 원씩 지급한다. 인구감소지역 근로자에게 식비를 지원하는 '직장인 든든한 한끼' 사업도 신설한다.
기획재정부가 29일 발표한 '2026년 예산안'에 따르면 농어촌 관련 예산은 올해 10조1000억원에서 내년 11조5000억원으로 늘어난다.
농어촌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도입한다.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소멸 위기에 놓인 농어촌 주민 약 24만명에게 월 15만원씩 지급한다. 총 2000억원이 투입된다.
농업인의 소득안정망도 대폭 강화된다. 농가가 가격 급락에도 최소한의 수입을 보장받도록 수입안정보험 품목을 기존 9종에서 14종으로 늘리고 평년 수입의 최대 85%까지 보장한다. 쌀 수급조절을 위해 벼 재배 농가에 신규 직불금을 도입한다. 해조류 산업 기반을 위해 신규 김 계약재배 융자도 지원한다.
농산물 유통 혁신도 병행된다.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 전용 바우처를 신설해 농민과 소비자가 직거래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한다. 직거래 장터·온라인 판촉 등 다양한 소비 촉진책도 마련했다.
소비자 지원사업으로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 근로자 5만4000명에게 월 4만원 식비를 지원하는 '직장인 든든한 한 끼' 사업이 새로 시작된다. 또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지원 규모도 450만 명에서 540만 명으로 확대된다.
아울러 초등학생 1~2학년 늘봄학교 대상으로 주 1회 과일 간식을 지급한다.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에도 예산이 투입된다. 정부는 '국토대청소 사업'을 신설해 농어촌 생활·영농 쓰레기와 해양폐기물 수거를 집중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