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클리어 대표 만난 구윤철 "WGBI 최종 편입까지 소통 지속"

유로클리어 대표 만난 구윤철 "WGBI 최종 편입까지 소통 지속"

워싱턴 D.C.(미국)=박광범 기자
2025.10.17 11:00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기금 및 세계은행(IMF/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에서 발레리 위흐뱅 유로클리어 그룹대표(CEO)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기재부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기금 및 세계은행(IMF/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에서 발레리 위흐뱅 유로클리어 그룹대표(CEO)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기재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레리 위흐뱅(Valérie Urbain) 유로클클리어 그룹 대표와 만나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최종 편입까지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 차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구 부총리는 16일(현지시간) 오후 위흐뱅 대표와 면담을 갖고 그간 유로클리어의 한국 WGBI 편입 지지에 감사를 전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두 사람은 유로클리어 고객사인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편입 준비상황도 점검했다.

WGBI는 26개 주요국 국채가 편입돼 있는 선진채권지수다. 추종자금 규모만 최대 3조달러로 추정되는 세계 최대 채권지수다.

앞서 FTSE 러셀은 지난 8일 2025년 9월 FTSE 채권시장 국가분류 검토 결과'를 발표하고 한국 국채의 WGBI 편입 일정이 당초 예정대로 내년 4월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WGBI 개요/그래픽=최헌정
WGBI 개요/그래픽=최헌정

한편 구 부총리는 이날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2일차 일정으로 '아프리카 협력 프레임워크'에 참석했다.

아프리카 협력 프레임워크는 올해 G20 의장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제안해 시작된 의제다. 풍부한 천연자원과 빠른 인구 증가율 등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아프리카 대륙의 성장·개발이 지연되는 요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남아공이 제안한 중장기 정책 프레임워크다. 지난 1년 간 여러차례의 실무그룹 논의를 거쳐 이날 회의에서 최종 승인됐다.

구 부총리는 해당 프레임워크의 취지와 방향성에 지지를 표했다. 한국 정부도 아프리카 대륙의 높은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식하고 앞으로도 아프리카 대륙과 적극적으로 교류·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프레임워크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핵심 요인으로 아프리카 국가들의 주도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이 1960~1970년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으로 대표되는 중장기 국가발전전략을 기반으로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룬점을 언급하며 아프리카 협력 프레임워크가 아프리카 대륙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을 기원했다.

이날 장관회의를 끝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G20 의장국 기간의 재무장관회의는 모두 종료됐다. G20 회원국은 의장국 요약문 형태로 4차 장관회의 결과를 정리하기로 합의했다.

또 개발도상국의 부채 취약성 해결을 위한 G20 차원의 논의를 담은 '부채 지속가능성에 대한 장관선언문'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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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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