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연봉 3000만원, 중장년 4500만원…세대간 소득격차 ↑

청년 연봉 3000만원, 중장년 4500만원…세대간 소득격차 ↑

세종=최민경 기자
2025.12.23 12:00

지난해 청년층의 연간 평균소득은 3000만원을 소폭 웃도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중장년층의 평균소득은 4456만 원으로 청년층의 1.5배, 노년층의 2.3배였다.

국가데이터처가 23일 발표한 '2024년 생애단계별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 및 사업소득이 있는 청년층(15~39세)의 연 평균소득은 3045만원으로 전년(2950만원)보다 3.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소득이 있는 청년 인구는 1099만3000명에서 1082만명으로 1.6% 감소했다.

중장년층(40~64세)의 연 평균소득은 4456만 원으로 청년층의 1.5배, 노년층(65세 이상)의 2.3배를 기록했다. 중장년층 평균소득은 전년보다 197만원 증가해 청년층 증가폭(95만원)을 웃돌며 세대 간 소득 격차가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노년층의 연 평균소득은 1973만원으로 전년 대비 127만원 늘었다. 소득이 있는 노년 인구 비중도 39.9%에서 41.7%로 1.8%포인트 상승했다.

소득구간별로 보면 청년층과 노년층은 '1000만원 미만' 비중이 각각 31.8%, 52.8%로 가장 높았다. 중장년층은 '1000만~3000만원 미만'이 26.9%로 가장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 후반의 평균소득이 4941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소득 있음' 비중은 30대 초반(89.3%)이 가장 컸다.

성별로는 청년층 남성의 평균소득이 3500만원으로 여성(2600만원)보다 높았다. 중장년층은 남성 5700만원, 여성 3000만원으로 격차가 나타났고, 노년층도 남성 2700만원, 여성 1200만원으로 차이를 보였다

주택소유 여부에 따른 소득 격차도 확인됐다. 청년층 주택소유자의 평균소득은 5000만원으로 미소유자(2700만원)보다 높았다. 중장년층은 주택소유자 5400만원, 미소유자 3500만원으로 격차가 나타났고, 노년층도 주택소유자 2300만원, 미소유자 1600만원으로 차이를 보였다.

청년층 인구 중 주택을 소유한 비중은 11.5%로 전년과 동일했다. 중장년층은 45.5%, 노년층은 46.3%로 각각 0.6%포인트, 1.0%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1일 기준 금융권 대출잔액 중앙값은 중장년층이 63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청년층(3665만원), 노년층(3500만원) 순이었다.

대출이 있는 인구 비중은 중장년층(57.0%), 청년층(41.6%), 노년층(26.9%) 순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40대 초반의 대출잔액 중앙값이 81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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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경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최민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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