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스나이퍼에 폭행 당해…고막 찢어져 은퇴" 추가 피해자 등장

"MC스나이퍼에 폭행 당해…고막 찢어져 은퇴" 추가 피해자 등장

전형주 기자
2022.10.24 18:27
MC 스나이퍼. /사진=이동훈 기자
MC 스나이퍼. /사진=이동훈 기자

연예기획사 스나이퍼사운드의 수장이자 래퍼 MC 스나이퍼한테 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추가로 나왔다. 앞서 스나이퍼사운드에 소속돼 있던 그룹 배치기의 탁 역시 MC 스나이퍼의 폭행 및 갑질을 폭로한 바 있다.

래퍼 A씨는 24일 공개된 YTN star와 인터뷰에서 MC 스나이퍼한테 과거 폭행을 당해 왼쪽 고막이 찢어지는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과거 스나이퍼사운드의 대표곡 'Better than yesterday'에 참여했던 DJ 크루 KTCOB의 멤버다. 그는 스나이퍼 사운드의 전신인 붓다베이비에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소속돼 있었다고 한다.

A씨는 MC스나이퍼한테 홍대 인근 기찻길에서 폭행을 당했으며, 폭행 이후 트라우마로 지인 모임에도 나가지 못하고 피해 다니는 등 고충을 겪었다고 한다. 특히 2006년 한 예비군 훈련장에서 우연히 MC 스나이퍼와 재회하자 말 못할 공포에 시달렸다고도 했다.

A씨는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음악을 그만뒀다고 한다. 그는 폭로를 결심한 배경으로 "때린 사람은 기억하지 못할 일이지만 맞은 사람은 기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탁은 지난 18일 유튜브를 통해 발매한 신곡 'Lost'에서 MC 스나이퍼의 폭행과 갑질을 폭로했다.

탁은 이 노래에서 MC스나이퍼가 과거 후배들을 집합시켜 줄을 세워놓고 뺨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또 삭발을 강요했으며, 거부한 래퍼에게는 손가락을 잘라버리겠다고 협박했다고도 했다.

노래엔 정산금은 커녕, 열정페이를 강요받았다는 내용도 있다. 앨범이 망했다는 이유로 뺨을 맞았고, 공연 한 번에 15만원, 식대 5000원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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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전형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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