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슈가 출신 가수 겸 배우 아유미(41)가 과거 연애사를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인 장영란 유튜브 채널엔 '인테리어 비용 3억 아낀 알뜰살뜰 아유미의 초호화 신혼집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두 사람은 20년 전 술자리에서 겪었던 일화를 떠올렸다. 장영란이 "너희 집에서 술 마셨던 거 기억 나냐"고 묻자 아유미는 "그 얘기 너무 하고 싶었다. 너무 웃긴 사건이 있었다"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아유미는 "언니(장영란)랑 어떤 여자 아이돌분이랑 저랑 셋이 우리집에서 족발에 술을 먹었다. 셋이서 이야기하다 연애 얘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돌이) '난 누구를 만나는 중인데 다른 남자가 맨날 연락 와서 곤란하다'고 했다. 둘 다 연예인이랬다"며 "'누구한테 그렇게 연락이 오냐'고 물었더니 상대가 내 남자친구였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유미는 "그 얘길 듣고 심장이 너무 두근거렸다. 내가 여자친구라는 걸 아무도 몰랐다. 이걸 얘기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영란 언니만 불러서 '저 사실 누구랑 만나요'라고 얘기했더니 언니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돌이) '그 남자가 너무 귀찮게 해서 피곤하다'면서 우는데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교제 사실을 알리니까 대성통곡하더라"라며 "모임이 파한 뒤 영란 언니가 '괜찮다'며 다독여줬던 게 아직도 기억난다"고 덧붙였다.
이후 아유미는 남자친구에게 전화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고. 아유미는 "바로 연락해서 뭐냐고 따지니까 '걔 또 그러냐. 맨날 내가 연락한다고 하는데 걔가 먼저 연락하는 거야'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장영란은 "그 다음 날이 오빠 결혼식이어서 아유미 집에서 자고 바로 결혼식장으로 갔다"며 "간단하게 먹고 집에 올 생각이었는데 얘도 쟤도 울면서 상황이 너무 심각하니까 결국 아유미 집에서 잤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