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임현식(80)이 두 번이나 생사기로에 섰던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5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바디인사이트'엔 임현식이 출연했다. 임현식은 "한번은 민속촌에서 촬영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가슴에 통증을 느꼈다. 전에도 그런 일이 몇 번 있었는데 그날도 계속 통증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집에 아무도 없고 나 혼자였다. 일어나지도 못하는 일이 생길까 싶어 바로 큰 병원 응급실로 갔다"며 "검사 결과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아 심장 스텐트 삽입 시술을 했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의학박사 강재승은 "심뇌혈관 질환이 가장 위험하다. 특히 심근경색의 경우 골든타임이 2시간이다. 2시간 안에 병원에 도착해서 시술까지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현식은 농약 흡입으로 아찔했던 경험도 털어놨다. 그는 "우리 집에 사과나무가 있었는데 사과나무는 소독을 자주 해야 한다. 그래서 마스크 쓰고 소독하는데 갑자기 막 어지럽더라. 머리가 뻐근해지고 느낌이 묘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네 사람들이 쓰러진 날 발견하고 119에 신고해 응급실에 실려 갔다. 동네 사람들 덕분에 살아났다"며 "눈 떠보니 형광등 옆 천장에 개미 수천 마리가 기어 다니더라. 그런 환각도 겪었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수연은 "농약을 흡입하면 폐와 기도가 즉각적으로 자극받는다. 기침, 호흡곤란, 어지러움이 생길 수 있고 심하면 급성 중독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