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스터셰프 코리아' 심사위원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 컨설턴트 노희영(63)이 아찔했던 실수담을 털어놨다.
지난 24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환갑부터 갑으로 사는 법'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노희영은 최악의 실수담을 묻자 "(기업) 오너, 회장님들은 좋은 음식을 많이 드시지 않나. 우리 (회사)가 가지고 있는 뷔페는 뷔페 음식도 주고, 스테이크가 2~3만원 하는 거였다. 그 스테이크가 회장님이 드시는 스테이크와는 다른 거였다. 그러니까 '맛없다'고 맨날 혼났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제가 조금 업그레이드했는데, 회장님이 거기서 손님 식사 대접을 하신다더라. 너무 떨리더라. '오늘도 또 맛없다고 하시면 어떡하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회장님이 오셔서 식사를 시작하셨다. '수프 어떠시냐?'고 물으니 '낫 배드'(Not bad, 나쁘지 않아)라고 하셨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스테이크가 나올 때가 됐다. 셰프한테 '야... 나 진짜 떨린다. 너 오늘 (고기) 잘 구워야 한다. 정말 부탁한다'고 문자를 보냈다. 그걸 회장님한테 보낸 거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노희영은 "그날 사표를 생각했다. 그런데 '떨리냐?' 이렇게 대답이 왔다. 나는 셰프가 보낸 줄 알고 '뭐라고?'라고 했다. 지금도 그 생각만 하면 이불 킥이다. 땀이 줄줄 난다"고 토로했다.
노희영은 올리브 요리 경연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코리아'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오리온 '마켓오', CJ제일제당 '비비고' 등의 개발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