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故) 안성기의 장남이자 작가 안다빈 씨가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안다빈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빠께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한 유일한 개인전이 됐다"며 개인전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그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조금은 깨닫게 된 것 같다"며 "예전에 해주셨던 말씀이 이제서야 들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 안성기를 향해 "감사해요, 아빠. 앞으로도 묵묵히 작업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이를 접한 한 누리꾼은 "아버님의 영화를 사랑하고 인품을 존경하는 팬이다. 다빈 작가님의 작품에서 감동과 울림을 느낄 수 있었다. 좋은 작품 감사하다"는 댓글로 응원을 전했다.
이외에도 누리꾼들은 "아버님도 아드님 작품 보고 계실 거라 믿는다" "작품도 멋지고 작가님도 멋지시다" "안성기 선생님의 삶을 대하는 태도와 인품이 다빈 님께도 충분히 흘러갔을 거라 생각한다. 다빈 님의 작품도 삶도 응원하겠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안성기는 지난달 5일 오전 9시 별세했다. 향년 74세.
안성기는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후 '투캅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실미도' 등 60여년간 13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이어간 끝에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약 6개월 만에 재발해 투병을 이어오던 중 지난해 12월 30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이후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입원 6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